“정부의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범죄예방과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확립으로 주민 보호와 법질서를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제62대 여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병하(51·사진) 신임 서장의 당찬 포부다. 이 서장은 대구고와 경찰대 법학과, 연세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경찰대(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청도경찰서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서울청 수사과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서울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설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의원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관계자 및 ㈜제2영동고속도로 사장과 건설본부장을 만나 동여주IC 설치에 대한 여주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22일 정병국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들 관계자들과 의원실에서 만나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공사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동여주IC 설치에 대한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군은 수도권정비법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지역발전에 발목이 묶여 있고 교통 여건 또한 무척 척박한 실정”이라며 “군민의 염원인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동여주IC 설치에 대해 군에서도 일정 부분 공사비를 부담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동여주IC 설치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고, 군의 부담을 최소화 한 범위내에서 동여주IC가 설치될 수 있도록 설계 방안을 검토·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군의 동여주IC 설치 염원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며 “동여주IC 설치시 해당 지자체인 군에서도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한국전쟁 당시 여주군 일대에서 북한군에 부역한 혐의로 집단 처형당한 이른바 ‘여주 양민학살 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에게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6부(지상목 부장판사)는 양모씨 등 65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가 14억9천9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군인과 경찰 등은 적법한 절차없이 희생자들을 불법적으로 살해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인 생명권을 침해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국가는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피고인 국가는 재판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60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권의 시효가 끝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재판부는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진실규명 결정을 한 2009년까지 유가족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객관적 장애사유가 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여주 양민학살 사건이란 한국 전쟁 중이던 1950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경기 여주 일대에서 군인과 경찰 및 치안대가 북한군에 부역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간인 수십명을 적법한 절차 없이 연행·감금한 뒤 집단 처형한 사건이다.
(재)여주군인재육성장학회는 올해 신규·장기 장학생 총 96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장학회는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신청된 장학생들에 대해 심의한 결과 81명(초 6명, 중 5명, 고 56명, 대 14명)을 선발했으며 기 선발된 장기장학생 15명을 심의, 선발해 총 9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다.지난 1월18일부터 3월20일까지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공고를 한 이후, 131명이 신청해 각 분야별 선발 기준을 적용, 장학생을 선발했다. 입학우수 대학생 부분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생들이 매년 정해진 성적 이상을 취득할 경우,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임영헌 장학회 이사장은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장학생이 성장해 여주와 세상에 공헌할 수 있는 진정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선발 명단은 (재)여주군인재육성장학회 홈페이지(www.yeojulov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학증서 전달식은 다음달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여주 도예인들의 자발적인 축제 ‘여주도자기한마당’이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신륵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여주도자기축제가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인 9월28일로 개최가 확정되자 매년 봄에 열리던 축제시기 변경으로 도자기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지역 도예인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여주도자기조합은 봄 축제를 희망하는 도예인과 지역주민등 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여주군에 강력히 요구했으나 무산됐다. 이에 여주관내 41개 도예업체가 자발적으로 경비를 마련해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행사명칭을 ‘봄 축제 여주도자 한마당’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원장 최병덕 도예명장은 “도자기업체들을 직접 찾아가 보니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것을 보고 울컥했다”며 “새로운 개발품이 봄에 선을 보여야 일년 동안 공방운영을 할 수 있는 자금을 만들 수 있다”며 추진이유를 설명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 치러야하는 축제에 대해 지역 단체들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외지에 나가있는 친척과 지인들에게 이번 축제를 알리는데 주민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자 한마당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여주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선대회에서는 70여편의 창의적이고 학습과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 가득한 발명작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여주여자중학교 2학년 최한서 학생의 발명작품인 ‘환상박피 실험 키트’는 과학시간에 환상박피 원리를 사진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었던 불편함을 착안해 학생들이 실험 키트를 사용,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돼 최고점을 받았다. 이와함께 여흥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출품한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나의 드림카-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세종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화장실 슬리퍼의 물빠짐을 위한 ‘두발모아 정리 슬리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발명한 다용도 ‘3FIX House 플라이어’ 등도 주목을 받았다.
K-water 한강통합물관리센터(센터장 조홍영)는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여주 강천보 인근 단현리 마을입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환경나눔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단현리 마을 주민 20명과 K-water 직원 20명이 참여해 붓꽃, 구절초, 공조조팝나무 등 1천본의 다양한 수종의 꽃과 나무를 심고 주위의 도로변을 청소했다. 식재한 1천본의 꽃과 나무는 K-water와 뜻을 함께 한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조홍영 센터장은 “오늘 심은 꽃과 나무들이 마을의 꽃길을 이뤄 주민들의 희망과 기쁨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 주변 환경을 가꾸며 밝고 아름다운 지역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주군(군수 김춘석)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 어메니티 분야 전문가와 경기도 농업기술원, 여주군 농촌체험관광분야 전문가와 사업 추진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성화사업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특성화사업 추진현황과 2013년 사업 농촌체험농장 14개소 육성계획, 농촌체험 홍보 및 컨설팅에 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김완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성화 사업은 올해로 국비사업이 종료되지만 앞으로 도비, 군비를 연계해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군은 2013년도 출범할 여주시 승격을 대비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달 28일부터 15일간 관광안내 표지판 전수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현재 관내에 설치된 관광안내지도 25종과 각 읍·면별 도로변에 설치된 각종 관광안내 간판 등을 포함해 잘못 표기되거나 수정할 필요성이 있는 내용 또는 노후, 파손된 관광안내 표지판을 완벽하게 교체·신설할 수 있도록 조사를 한다. 또한 이를 실행할 관광안내 예산 2억원은 군청 관광진흥팀에서 지난해에 국비를 신청해 확보한 상태다. 군은 주요 관광시설이 추가되거나, 신설, 위치 변경해야할 사항들을 포함해 한류를 통해 여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길찾기부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여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여주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지 2천㎡에 경관작물용 유채를 파종했다. 이번 파종은 한국도로공사 여주영업소 관계관의 요청으로 여주를 방문하는 초입에 경관작물을 파종함으로써 지역주민 및 여주를 찾는 내방객에게 아름다운 유채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유채꽃은 5월 중·하순쯤 볼 수 있으며 개화기간이 지난 유채는 축산농가용 조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유채수확 후에는 수단그라스, 청보리 등을 파종해 경관은 물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인 조사료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현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경관작물 파종으로 여주의 아름다운 이미지 제고와 축산농가의 조사료 활용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