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08 큰사랑 축제’가 오는 17일 안양예술공원내 폭포광장에서 열린다.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관 13주년을 맞아 장애인 및 지역주민 1천500여명을 모시고 장애인의 삶을 재조명하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개관 기념식을 시작으로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대상 미술대회,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 및 구족화 시연, 문화공연으로 아동율동, 힙합댄스, 무예시연 등 장애인들의 다양한 예술활동 발표회가 펼쳐진다. 특히 장애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허브비누만들기, 솜사탕만들기, 뺏지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크로키, 판화만들기, 장애체험, 구족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제공돼 주말을 이용한 가족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관악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큰사랑 축제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들의 축제가 아닌 다함께 체험하고 즐기며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우리들의 축제”라고 말하고 “이날 만큼은 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단위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안양시는 시민 눈높이 맞는 시정을 펼치기 위한 시책으로 오는 7월부터 ‘시정현장 평가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정현장 평가단은 시가 추진하는 시책사업들에 대한 시민들의 생생하고도 다양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담아내고 이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로서 시는 시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고 복지, 교통, 환경, 지역경제, 민원처리 등 5개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춘 50명을 선발해 가동할 예정이다.
안양시가 3년마다 재계약하는 시금고 선정 과정에서 시중 은행들의 공공자금 금리에 대한 제안서 조차 요구하지 않는 등 은행들 간 제대로 된 비교도 없이 형식적인 계약과정으로 일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 1999년 제한경쟁입찰로 농협을 시금고로 선정한 이후 ‘안양시 시금고 심사위원회’(이하 심의위)는 재계약 때마다 금리를 높이는 방안은 찾지 않고 농협과의 재계약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제한경쟁으로 바꿀 것인지만 논의해 심의위가 제 역할을 다 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는대로 받는 이자=시금고는 한 번 계약되면 3년간 유효하다. 물론 매년 말 농협과 협의해 시중금리와 수준을 맞춘다고 하지만 실제로 협의해 금리가 바뀐 공식 사례는 찾기 어렵다. 이미 계약기간이 명시돼 농협 측에서 시측의 금리인상 요구를 거부해도 강제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작년 말 세정과 기금 이율 4.7%와 기획예산과 기금 이율 6.8%는 같은 기구임에도 이자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 지난 3월 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에서 열린 ‘시금고 조례심사위’에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답변자로 나선 시 관계자는 세정과 기금의 이자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농협이 출
안양시는 지난 10일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에서 ‘전통혼례식’ 재현행사를 가졌다. 안양시가 지난 10일 잊혀져 가는 전통의 맥을 잇고 장려하는 ‘전통혼례식’이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에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안양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하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랑이 기럭아범과 청사초롱을 앞세우고 신부집에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로 시작했다. 이어 신랑은 동쪽, 신부는 서쪽에 서서 신부가 두 번 절하고 신랑은 한번 답배해 평생을 같이 하고자 하는 예를 올리는 ‘교배례’, 신랑·신부가 술잔을 서로 교환하는 ‘근배례’ 순으로 진행됐다. 절차 하나하나에 혼례의 깊은 뜻을 담아 재현된 이날 행사에 하객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덕담과 함께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으며 안양예술공원을 찾은 관광객에게도 생생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됐다.
안양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재력가를 중국의 카지노로 유인, 필로폰을 먹인 뒤 억대의 사기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경찰서는 박모(48·무직)씨 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44·여·무직)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21일 안양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A(53·여) 씨를 중국 다롄의 사설카지노로 유인해 필로폰이 든 술을 몰래 먹인 뒤 도박판을 벌여 5억원의 빚을 지게 하고 이중 2억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 등은 자신들을 병원원장과 부동산업자 등으로 속여 A 씨에게 접근한 뒤 친목계를 만들어 중국 여행을 빙자해 카지노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티끌 모아 태산 같은 사랑 실천합시다” 안양시가 동전발행에 드는 비용 절감을 위해 5월 한 달 동안 작은 동전 큰 기쁨이란 타이틀로 ‘범시민 동전교환 운동’을 전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동전의 국제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현재 10원짜리 동전을 발행하는데 드는 생산원가가 40원에 달하고 있고 대다수의 동전이 유통되기 보다는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서 보관된 채로 잠자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5월 한 달 동안을 동전 집중 교환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동 주민센터를 비롯 은행, 새마을금고, 학교 등의 기관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각 동과 민원실에 동전교환창구와 짜투리 동전 모금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교환대상은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으로 지폐로 교환하기 곤란한 자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수거해 전액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다. 또 시 산하 전 부서에는 책상서랍 등에 방치돼 있는 휴면 동전을 모으기 위한 짜투리 동전 모금함을 배부해 공무원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 동전 발행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4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지난 1997년 금 모으기를 실천했던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촛불집회와 농민음독자살 등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미국산 수입소와 사료용 육골분 등으로 인한 국내 광우병 발생피해는 과연 있나, 없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7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안양소재 수의과학검역원은 보도자료 형식으로 게시한 글에서 “정부는 광우병 의심 증상을 나타내는 소가 있을 경우 방역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광우병으로 의심돼 감염이 확진된 사례는 없었다”고 했다. 검역원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2만4천172마리를 검사했으나 광우병 의심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이고 “2007년부터는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따라 광우병 예찰 체계를 개선해 광우병 감염 위험이 높은 소에 대한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우병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는 사료용 육골분이 영국으로부터 수입된 적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영국으로부터 육골분을 수입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또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육골분 사료를 소 등 반추동물의 먹이로 사용하는 것과 광우병 발생국으로부터 생우 및 육골분을 수입하는 것을 금지해 왔고 1995년 이전에도
5월의 첫 주말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안양관가를 미소 짓게 한 두 건의 선행이 있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938-1 소재 삼성자동차정비㈜(대표이사 장영석)는 이웃돕기 물품으로 백미 80포(20kg)를 안양시에 기탁했다. 360만원 상당의 백미는 삼성자동차측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시는 저소득 모부자세대와 고엽제회원들에게 당일 배부 완료했다. 또한 농협중앙회도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농협중앙회 안양·과천시지부 박상환 지부장과 안양시청출장소 최천수 소장은 이재동 부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배 7.5kg 들이 300박스(420만원)를 기증했다. 기증받은 배 박스는 좋은 집, 안양의 집, 평화의 집, 남부아동일시보호소 등 4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부됐다. 배 박스 기증은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가 지역농가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 차원에서 개최한 ‘사랑을 배로나눔’행사로 마련됐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을 위한 봉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 전국 도시경쟁력 ‘빅5’ ¶ ¶안양시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들 중 과천시, 경남 창원시, 성남시, 경북 구미시와 함께 전국에서 도시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엘리트 도시그룹 빅5’를 형성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발간한 ‘대한민국 도시경쟁력 10年史’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도시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기초 지자체는 전국 75개 지자체중 과천시, 창원시, 성남시, 안양시, 경북 구미시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도시경쟁력 10年史’는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2007년 7월부터 2008년 3월까지 9개월간 정부통계를 기초로 한 계량적 분석을 토대로 대표성이 강한 15개 지표를 지수화해 전국 230개 시·군·구(제주특별자치도 제외)들의 10년간 도시경쟁력을 조사해 시·군·구별 비교우위도 순위를 산정한 것이다. 이번 조사 항목에는 인구 1인당 세출액과 지방세 수입비율, 경제활동 인구 규모, 공원면적 비율, 사회복지시설 수, 제조업 증가율, 공항여객 수용 규모 등이 포함됐다. 안양시는 과천·창원·성남·경북 구미 등 4개 시와 더불어 엘리트 도시그룹을 형성했는데 이들 도시 중 수도권에서는 과천시가, 비수도권에서는 창원
제86회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과 5일 안양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주말인 3일이 기다려진다. 어린이 날 기념식이 안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돼 모범어린이와 유공자 16명이 표창을 수상하고, 8개 아동복지시설이 꾸미는 율동과 합창이 축하공연으로 마련되며 ‘가족사랑 행복나눔’축제가 율목종합복지관과 안양과학대학이 주최하는 가운데 안양9동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열려, 어린이 사생대회, 가족 줄넘기 대회, 가족 이벤트 등이 3부에 걸쳐 진행된다. 현직 교사들이 진행하는 어린이날 큰잔치 ‘얘들아! 노∼올자’는 올해도 5일 평촌 중앙공원을 무대로 열려, 전통과 과학, 장애를 주제로 한 체험코너, 곤충생태이동전시, 사물놀이와 인형극 공연 등이 이어지고, 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더욱 즐거울 ‘어린이 폼내기’와 레크레이션코너도 준비된다. 이날 안양문예회관에서는 어린이 날 가족문화체험 축제가 있을 예정이다. 영화 ‘꿀벌 대소동’과 ‘박물관이 살아있다’, 애니메이션 ‘신나는 동물농장’이 상영되고 짚풀공예, 민속놀이, 과학실험 등의 전통문화 체험 그리고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 날리기 등이 문예회관 안팎에서 벌어진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