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두환)은 올해부터 직원들의 급여 가운데 일부를 모아 관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성금을 조성한다. 이달 초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눔운동의 취지 및 참여 의사를 확인한 결과, 모든 직원들이 참여하기로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단은 1천원에서 2만원 정도의 성금액을 책정했다. 성금은 전용통장으로 매월 급여 지급시 적립되며 적립된 성금은 연말 및 명절에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하게 된다. 공단은 성금모금 외에도 군 자원봉사센터와 MOU체결 및 봉사단체로 가입하고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기술직군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금 모금에 뜻을 같이 해 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주군 대신면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재용)과 블루헤런 골프장(대표 권오삼)이 다문화가정의 고국방문을 후원했다. 이들은 여주군과 여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다문화가정 고국방문추진 사업’과 관련해 고국(필리핀)을 방문하게 된 랑가온 마리테스(38·장풍2리)씨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랑가온 마리테스씨는 남편과의 결혼으로 지난 2004년부터 여주군 대신면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약 10년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채 살다 군이 추진하는 고국방문행사를 통해 가족(5명)과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대신면 라이온스클럽을 김재현 총무는 “뜻 깊은 일에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여주군은 경기지역 불교문화재 일제조사를 통해 천년고찰 신륵사 극락보전의 주존불로 봉안돼 있는 삼존상<사진>이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1791호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정된 신륵사 삼존상(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은 아미타여래를 본존으로 좌우에 입상의 관음과 대세지보살상으로 구성된 아미타여래삼존이다. 1996년 개금 때 발견된 발원문에서, 이 삼존상은 1610년(광해군 2년)에 새로운 불상의 조성에 여러 사람들이 동참해 필요한 제원을 시주하고, 화엄종 중덕 설암경옥의 증명 아래 조각승 인일, 수천이 불상을 제작했다고 밝혀졌다. 이로써 신륵사에는 국가지정(보물) 8점, 도지정 5점, 총 1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으며, 여주군은 국가지정 27점(국보1·보물18·사적등 8)과 도지정 38점, 향토유적 18점을 포함 총 8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여주군은 여주지원과 여주지청이 인근 법무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지원·지청 건물을 매입해 공공청사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주읍 상리에 있는 기존 여주지원과 여주지청 건물은 2만556㎡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천777㎡ 규모이며 지원·지청이 인근 법무지구로 청사를 신축 이전함에 따라 현재 건물이 비어 있다. 군은 올 한 해 해당 건물을 무상 사용한 뒤 2018년까지 5년간 모두 119억원을 들여 대법원과 법무부로부터 토지와 건물을 매입, 부족한 청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옛 지원·지청 건물에 각종 사업소, 산하기관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지난해 11월 여주읍 현암리 법무지구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의 신청사를 지어 이전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도 지청 옆에 같은 규모의 청사를 지어 이전하고 오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여주군은 공공시설과 사업비 충당용 체비지를 빼고 토지주에게 돌려주는 환지(換地)방식으로 현암리 2만7천730㎡를 법무지구로 개발했다. 군 관계자는 “옛 지원·지청 건물을 매입해 우선 청사로 활용하고 향후 재정여건이
‘제13회 여주세종대왕 마라톤대회’가 오는 5월12일 오전 9시 현암 강변공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풀코스(42.195㎞), 하프코스, 10㎞, 5㎞, 장애인휠체어 3.5㎞ 등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강변공원을 출발해 여주대교~여주군청(5㎞ 반환)~하동교~여주환경사업소~양섬 야구장(10㎞ 반환)~여주보~당산골~후포천(하프 반환)~여주저류지~이포보(풀 반환) 구간이다. 휠체어 마라톤은 현암 강변공원 자전거도로에서 세종대교 밑 자전거도로를 돌아오는 3.5㎞ 코스에서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4월26일까지 인터넷(www.yjrun.com)이나 전화(☎031-231-5511, 031-887-2795)로 하면 된다.
여주군이 군민의 체육증진을 위해 건립 중인 여주국민체육센터의 시공업체가 최근 사업을 포기하면서 준공에 차질이 생겼다. 3일 여주군에 따르면 여주국민체육센터는 여주읍 천송리 여성회관 인근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2천667㎡)로 체육기금 20억원 등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체육센테에는 25m짜리 6레인 규모의 수영장 등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시공업체인 A종합건설이 지난달 초 사업을 포기하면서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다른 시공업체에 면허를 불법 임대했다가 적발돼 경기도로부터 종합건설업 등록 말소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군 담당부서는 지난달 18일 A종합건설에 계약해지 통보하고, 시공사를 재 선정할 계획이다. 또 협력업체와 하청업체들은 미지급된 공사대금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군 관계자는 “여주국민체육센터의 공정율은 현재 75%로, 시공사를 새로 선정하게 되면 약 3개월 정도 준공이 늦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군(군수 김춘석)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의 수급불안과 설 성수품 수요 증가 등 물가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오는 8일까지 운영한다. 군은 지난달 28일 부터 경제교통과를 중심으로 농정과·산림축산과와 합동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하며, 설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22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파악,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및 가격안정 홍보 및 계도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수요가 증가한 품목들에 대한 사업자간 담합행위, 불공정거래행위 및 가격 과다인상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와 계량기(저울 등)에 대한 병행 점검을 실시해 불공정 상거래행위 근절을 추진한다. 또한, 지도.점검 결과 위반업소는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여주 장날인 오는 5일에는 중앙로상점가 및 제일시장 일원에서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안정 참여와 재래시장 이용하기,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 캠페인을 전개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검소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28일 여주군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실에서 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실시됐다. 이날 군 인재육성장학회와 제휴를 맺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2012년 4분기 참이슬 판매액의 일부인 390만원을 기탁했으며 2007년 처음 제휴를 맺은 후부터 지금까지 총 8천190만원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군 지역발전 일환으로 인재육성 장학금을 분기별로 조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화이트 진로 관계자는 “최근 신제품을 출시해 향후 신제품 판매액의 일부도 군 인재육성 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기탁금의 액수를 점차 늘려 군의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여주군(군수 김춘석)은 지난 29일 도서관 문화동 2층 여강홀에서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인 ‘아카펠라 수료 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돌봄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군이 공모해 선정된 것으로, 보호관찰소 관찰대상 중인 14명의 청소년들이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틈틈이 아카펠라 연습을 해온 결과물인 마지막 수료 콘서트를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공연 곡은 ‘더 라이온 슬맆스 투나잇(The Lion sleeps Tonight)’과 ‘아름다운 세상’ 2곡과 강사가 포함된 혼성그룹의 초청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은 그동안 아카펠라 연주를 통해 마음의 조화를 찾고, 서로간의 배려를 배워 조금은 성숙해진 위기청소년의 무대를 부모들이 직접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으며, 공연장은 진한 감동의 물결이 가득 찼다. 공연 관계자는 “마치 한편의 영화 ‘시스터 액트’를 보는 듯한 잔잔한 여운이 남게 돼 가슴이 뭉클했다”며 “청소년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