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몰라볼 정도로 수질이 향상된 안양천과 학의천에 서식하는 각종에 곤충류를 소개하는 ‘안양천의 친구들’ 곤충편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거미, 나비, 닥정벌레, 매미, 풀잠자리, 수서식물, 안양천 밀월식물 등 11항목 190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곤충의 크기와 서식장소 출현시기 등에 대한 설명을 항목별 컬러사진과 함께 내용을 자세히 수록하고 있어 어린이 에서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쉬우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 1년동안 안양천 유역 일대를 중심으로 생태조사를 벌인 군포 궁내중 전영호 교장이 자료제공으로 집필을 도왔고 한서대학교 생명공학과 김정규 교수가 감수를 맡는 등 곤충전문 서적으로서 면모를 갖췄다. 한편 시는 총 2천부를 발간, 안양의 초·중·고교와 동 주민센터, 도서관, 환경단체 등에 배부했으며 남은 책자는 안양천을 찾는 청소년과 각 기관단체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양시 여성축구단은 지난 9일 석수체육공원에서 서울 동대문여자축구단과의 친선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시여성축구단의 골을 향한 집념과 이웃 및 친구들의 응원의 함성은 프로 스포츠 경기 못지않은 열기를 띄었다. 시여성축구단은 시민 1인 1종목 갖기 운동 일환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에 대한 애양심 고취 차원에서 지난 2005년 8월 창단했다. 안양시 생활체육회 부회장인 메트로병원 이영수(50) 원장이 여성축구단 단장이며, 감독은 실업 축구선수 출신의 이기훈 감독이 맏고 있다. 30~40대 여성 35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은 매주 2차례 안양운동장 보조구장에 모여 훈련하고 있다. 시 여성축구단은 창단 2년만인 지난해 여성부장관기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그 여세를 몰아 올해 열리는 6개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는 고지서 없이도 납부가 가능한 ‘가상계좌’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 납세자가 고지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수납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체납액 징수에 효율성을 도모하는 등 지방세 납부 제도를 개선한 새로운 수납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가상계좌 시스템은 통장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계좌번호를 납세자 별로 부여하는 것으로 가상계좌를 제공받은 납세자가 자신에 거래계좌에서 가상계좌로 체납된 지방세를 이체하면 거래은행은 구청 세무과에 실시간으로 입금내용을 전송해주며 입금된 지방세 수납액은 당일 지방세 납부공과금 으로 자동 입금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개설되면 납세자는 장소에 관계없이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 체납액 정리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년원 출신이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할수는 없지만 소년원은 제 꿈의 비밀 아지트라고 생각해요.” 강원도 소재 국립대학교의 관현악과 2008 학년도 정시모집에 합격해 따뜻한 봄날과 함께 대학 새내기가 된 P모(21)양. P양은 지난 2005년 10월 법원에서 7호 처분을 받고 안양 정심여자 정보산업학교(안양 소년원, 교장 성우제) OA반에 배정되어 마음을 잡지 못해 관현학 반으로 옮겨 피아노를 치면서 학교 생활에 적응해 마음을 잡아 나갔다. 그녀는 “학예회 때 선생님, 친구, 부모님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내가 아직 무엇인가를 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어린 마음을 떨리게 했다”고 한다. 그후 컴퓨터 관련 자격증, 네일아트, 피부관리사 등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음대 관현학과에 진학을 꿈꾸며 열심히 피아노에 매달렸다. 그러나 실기 시험때에는 피아노 외에 ‘마린바’ 라는 악기를 연주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소년원측은 악기를 구입해 주고 외부 선생님의 개인 지도를 받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녀는 “소년원 학교에서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학교에서 배려해준 덕
지난해 12월25일 안양에서 실종된 이혜진(11). 우예슬(9) 양에 대한 경찰의 수색작업이 강화됐다. 안양 냉천치안센터에 두 어린이 실종사건 수사본부를 두고 있는 안양경찰서는 3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의 이런 방침은 어청수 경찰청장이 5일 냉천치안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하겠다”고 밝히며 철저한 수사를 독려한 데 따른 것. 어 청장의 수사본부 방문 이후 첫 수색작업이 벌어진 이날 경찰은 두 어린이가 실종된 안양7동과 수리산 일대에서 헬기와 경찰 및 전경, 협력단체 관계자 등 6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또 오는 12일에는 경기지방경찰청 주관으로 경찰관 200여명과 전경 5개 중대가 동원되고 19일과 26일에는 안양경찰서가 비슷한 규모의 인력으로 집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수색 범위는 수리산과 관악산을 포함한 안양시내 전역에서 모락산, 백운저수지, 오봉산 등 인근 지역으로 확대된다. 안양경찰서 김화자 여성청소년계장은 “수요일 수색에는 군 수색견과 헬기가 동원되며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도 대거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두 어린이가 실종된 지난해
한나라당 국회 문광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 을)이 6일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창안 및 수행’ 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OS는 국제 표준화 기구의 약자로서 IOS에서 제정한 약 1만5천여개의 규격 중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을 서술한 규격이다. 일반 기업체나 기관에서 경영효율을 위해 인증을 취득하는 경우는 빈번하나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에 대한 품질경영 인증을 받는 일은 이례적이다. 심재철 의원은 지난 3개월간 의정활동의 표준 메뉴얼을 작성하기 위한 컨설팅을 받아 총 5장으로 구성된 매뉴얼과 그에따른 11개의 절차서도 작성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경기지역을 방문해 사건현장의 일선경찰을 격려했다. 어 청장은 5일 오후 3시30분쯤 지난해 12월 방생한 안양A 초등학교 이혜진양(10) 우예슬양(8) 실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양 경찰서 냉천 치안센타를 방문해 박종환 안양경찰서장으로 부터 그동안 수사 진행 과정을 보고받고 수색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경찰은 어 청장의 이번 현장방문은 이달 한달동안 ‘실종아동 예방 및 집중찾기 활동기간’ 으로 설정하고 ‘장기 실종아동 전면 재조사’ 및 ‘신학기 실종아동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수사를 다시 모든 관점을 열어두고 내 조카 내 가족 처럼 정성을 가지고 찾는 다면 기적도 일어날 것이다”며 “형식적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현장 중심에 수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어 청장은 부천중부경찰서에서 열린 분당 여중생납치범 검거와 관련, 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이번 사건 해결에 탁월한 수사능력을 발휘한 경찰관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어 청장은 특진대상자 가족들과 동료경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진 임용식에서 분당 여중생 납치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워 경사로 특진된
안양시는 올 12월까지 총 77회에 걸쳐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 안전지대 구축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예방교육은 cys-Net(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협약을 체결한 1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 교실과 강당에서 실시하며 관련학과를 전공한 대학원 재학 이상 학력소지자, 청소년지원센터 상담원 등 전문가 30명이 교육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가해·피해 학생만을 대상으로 학교 의뢰를 받아 운영하는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나 상징화 그리기’ ‘별칭 짓기를 통한 관계형성’ ‘폭력이미지 분석’ 등의 내용이 6기에 걸쳐 상담과 대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이 학생들 사이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인격을 존중하고 올바른 심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빈곤가정의 양육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이번달부터 안양3, 9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희망스타트 사업’에 따른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스타트 사업’은 지역사회내 복지자원을 연계해 빈곤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시는 복지, 교육, 보건 등 세 분야의 전문인력과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갖추고 3월부터 안양3동, 안양9동 12세이하 저소득아동 및 가족(임산부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율목사회복지관’내에 통합센터를 설치하고 앞으로 사업추진 인력과 공무원 전담조직을 구성, 빈곤아동 가구 욕구 조사와 사업수행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사회복지과(389-2264)로 문의하면 된다.
봄이 성큼…채소기르는 재미가 솔~~솔 안양시는 시민이 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주말농장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 3일 시에 따르면 주말농장은 동안구 관양1동 일원 9천55㎡규모로 세대당 16.5㎡씩 안양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 350가구에 분양한다. 주말농장은 개장하는 4월부터 올 12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되며 분양받는 가정은 시로부터 재배기술 교육과 퇴비, 비료, 등을 지원받아 비교적 재배가 쉽고 병해충이 적은 작목을 선택해 파종과 제초작업, 수확 등을 직접할 수 있다. 이에 주말농장은 그간 밥상에 올려지던 채소를 흙냄새 맡으며 손수 가꿔 봄으로서 농심을 이해하고 이웃간 정을 나눔은 물론 자녀에게는 농촌체험의 산 교육장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사일을 처음 하는 가족들은 비교적 성장이 빠른 상추와 가지, 열무, 등을 심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수확의 기쁨 말고도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수 있어 좋다”며 “바쁜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 대한 농장만의 멋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분양신청은 시 지역경제과 영농지원팀(389-2311,2313)에 전화로 신청과 함께 세대당 1구좌 분양가 5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