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태안농협은 지난 2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함께나눔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국가들은 기후변화의 주 원인인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목표가 바로 '탄소중립'이다. 이날 행사는 태안농협 임직원이 십시일반 헌옷(150Kg), 헌책(100Kg), 신발, 컴퓨터(55개)등을 모아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 줄이기(Reduce)의 3R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모아진 판매 수익금과 태안농협 함께나눔봉사단의 기금을 보태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려운 이웃에게 간식(두유) 85박스를 전달했다. 김형규 조합장은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쓰레기 감량과 근검·절약정신을 알리고 헌옷 등을 모아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관내 직업소개소 185개소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향남읍에 있는 직업소개소 2곳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소개소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근로자와 동거인들의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적용되며 해당 기간 내 직업소개소 운영자와 종사자, 근로자 등은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키트 검사는 코로나19 PCR검사로 인정되지 않으며 일시적 또는 1일 종사자도 검사를 받아야한다. 또한 직업소개소 운영자는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일자리 알선 할 때 근로자로부터 고용 전 1주일이내 진단 검사결과(음성) 확인해야 한다. 직업소개소 이용 근로자의 진단검사 의무기간은 내달 1일까지이나, 내달 15일 소개소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려는 근로자는 별도로 8∼15일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같은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최대 3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직업소개소를 통한 근로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직업소개소를 통한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화성시가 29일 국화도와 도리도, 입파도 등 관내 인공어초시설 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방류는 ‘풍요로운 바다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총 12억 원이 투입돼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조피볼락 외에도 인기 어종인 넙치 100만 마리, 대하 2000만 마리, 꽃게 100만 마리, 점농어 20만 마리 등 총 2400만 마리의 종자가 방류됐다. 특히 올해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방류 희망품종 조사 결과에 따라 서해안 대표 특산 어종인 꽃게 종자가 포함됐다. 고영철 해양수산과장은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수산종자를 선별해 방류했다”며, “명실상부 경기도 최고 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대표 소득품종이자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주꾸미 자원회복을 위해 ‘주꾸미산란장 조성사업’으로 3억 원을 투입, 지난 5월 약 20만 개의 산란시설물을 제부도 등 관내 4개 어촌계 해역에 설치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는 2024년 착공예정인 동탄도시철도(트램)가 화성 반월동에서 수원 망포역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28일 경기도가 수립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동탄도시철도 망포역 연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 전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셈이다. 변경된 계획안에는 오산~동탄~망포(16.4km), 병점역~동탄 2신도시(17.8km) 2개 구간 총 34.2km에 걸쳐 36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예비비를 제외하고 총 977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착공,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2월 경기도, 오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해 수원시 구간을 포함시키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오산과 수원을 한 번에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을 조성함으로써 경기 서남부권 경제 활력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의지가 통한 것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화성, 오산, 수원 3개 시의 염원이 담긴 만큼 오는 8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본계획 승인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화성시가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도입한 ‘시민안전보험’이 국내 보험사들로부터 잇따라 거절당함에 따라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첫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은 가입신청 없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보험이다. 특히 개인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어르신에게는 일상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발생한 붕괴사고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3천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으며, 현재까지 총 401명의 시민에게 보험혜택이 돌아갔다. 하지만 보험 만기를 앞두고 2차례의 입찰공고에도 국내 보험사 어느 곳도 응찰에 나서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10여 개의 국내 보험사 중 단 한 곳도 계약 체결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해외까지 입찰을 확대해 중국에 본사를 둔 홍콩지사의 보험사를 찾는데 성공했다. 이에 해당 보험사와 계약 추진을 위해 27일 행정안전부에 질의를 요청하는 한편, 국제 계약은‘특정조달을 위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해석
화성시가 ‘직접민주주의의 시대’를 여는 첫발을 내디뎠다. 이미 ‘지역회의’와 ‘주민자치회’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다양한 대안과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화성형 주민자치모델’을 구축한 시가 이번엔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시정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선보인다. 마을 단위를 넘어 권역까지 시민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면서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에 보다 더 가까워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온라인 정책자문단은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동부권역 만 14세 이상 시민 1만 191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1만 명을 목표로 모집에 나섰으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으로 정책 수립 전 자문과 사후 정책 집행에 대한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운영 방식이 눈에 띈다. 자문단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편한 투표방식을 적용해 카카오톡으로 투표 알림을 받고 링크에 접속, 자동 로그인으로 자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별, 연령대별, 행정 읍면동별 타킷 설정이 가능해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 정책 수립과 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 즉각적이고 공
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K-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화성시를 포함, 용인, 성남, 수원, 안성, 이천, 평택 7개 지자체가 손을 잡고‘미래형 스마트벨트’구축에 나섰다. 화성시는 24일 용인시청에서 7개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 남부권역에 소재한 K-반도체 전략도시들이 정책과 조례, 마스터플랜을 공동추진하는 지방정부 연합체, 즉 ‘지방정부의 플랫폼’이다. 이들은 우선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 화두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자체전력 수급이 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를 위해 산단 내 수소발전소,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전기 에너지 등을 적극 활용한 수소BRT, 수소트램 등 대중교통시설을 개선하고 경기남부권역 대기질 개선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역 간 상생을 위한 공동조례도 신설된다. 기존에 건설하도급업체 선정 시 지역 내 업체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조례를 스마트벨트 내 기업까지 확대해 이들 지자체의 기업들이 차선 순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간 경제
화성 태안농협은 최근 태안농협에서 직원 및 고객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불안정 극복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실시한 이번 헌혈행사에는 김형규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태안농협 내방고객 등 6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김형규 조합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임직원과 고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적극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화성시의회 시민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이 10일 오전, 화성시의회 앞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203회 정례회 본회의에 방청에 들어가는 등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시민의 꼼꼼한 눈'을 상징하는 대형 돋보기가 등장했고, 마지막 퍼포먼스로 '모두가 행복한 화성'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함께 춤을 추는 '깜짝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발대식을 마친 모니터링단은 이후 활동을 논의하는 간단한 회의를 현장에서 진행한 뒤, 11시부터 진행되는 제203회 정례회 본회의부터 대표단의 방청을 시작했다. 이정구 YMCA 이사장은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견제를 통해 화성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나아가 사안에 따른 대안모색의 주춧돌까지 놓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첫 활동에 더 많은 지원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처음 구성된 모니터링단에 감사드리며, 서로 함께 더 힘을 내자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인사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등원하는 시의원들 반응들이 모두 '이전보다는 더 신경이 쓰이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모니터
화성시가 관내 영세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입식테이블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영세 음식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위생적인 음식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으로 식탁 및 의자를 입식으로 새롭게 설치하거나 기존에 설치된 좌식 테이블의 다리를 교체하고자 할 경우이다. 업체당 최대 1백만 원이 지원되며, 영업기간이 길고 연 매출이 적으며 영업장 면적이 작은 영세 업소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단, 프랜차이즈,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 지방세 체납자,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 처분을 받은 업소와 기 설치된 입식테이블을 교체하려는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화성시 위생과 위생관리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시는 총 3천만 원의 예산 내에서 3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곽매헌 위생과장은 “입식테이블은 좌식문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외국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의 접근 장벽을 낮춰주는 요소”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세 음식점들의 매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