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5일 화성 모두누림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수원시가 군 공항 이전 계획을 포기할 때까지 반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총회는 현황 보고에 이어 결의문 낭독, 범대위의 향후 활동 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 묵인 아래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군 공항 이전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더는 화성시민을 군 공항 이전을 빙자한 수원 도시재생 사업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원시가 이전 계획을 포기하고, 군공항특별법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시 총회에는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오진택 경기도의원, 원유민 시의회 의장, 범대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국방부는 2017년 2월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으나 화성지역 반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화성과 수원이 원하는 것은 수원군공항 이전이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지역투자이기 때문에 모두가 원하는 윈윈게임이 된다”며 “모두에게 이익이
화성시가 지난 3일 미래형 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과학 및 산업기술의 융합연구개발 협력강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동탄출장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원욱 국회의원, 박준홍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동탄 신도시의 발전과 함께 한국 융합연구 개발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협력 플랫폼’ 구축이다. LH가 주축이 돼 동탄1 신도시 내 1만 5000㎡ 규모에 전문 연구소와 사무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다양한 연구기관이 들어서면 우수 인재도 함께 유입될 것”이라며 “자족도시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까지 화성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구축을 앞두고 의료인력 확보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의료인력 확보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자체 접종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 빠르게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는 계산이다. 시가 계획 중인 접종센터는 3곳으로 1일 접종가능인원은 총 3300명에 달한다. 시는 이를 위해 하루 22명의 의사와 이보다 많은 간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4일 동탄보건소에서 관내 응급 의료기관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원광종합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4개소와 간담회를 열고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백신접종 시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예진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예진의사의 수급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병원과의 협업체계 구축과 유휴인력 지원 방안 등도 다뤘다. 장봉림 동탄보건소장은 “우리 시 만18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47만 명”이라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화성시의사회 등 10개 기관과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14
화성시는 백신접종차량을 배차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의사 명, 접종간호사 1명, 모니터링 간호사 1명, 행정인력 2명, 이송요원 1명 등 6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접종 3개 팀과 촉탁의사 1명, 촉탁의료기관 간호사 2명, 행정인력 1~2명으로 구성된 촉탁의 방문접종지원 팀을 구성하고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12인승 승합공용차량 3대에 예방접종 홍보문구를 랩핑하고 ‘찾아가는 백신접종차량’의 배차를 완료했다. 시는 백신접종 시 일어날 수 있는 이상반응이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접종이 이뤄지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보건소 구급차 및 119구급대, 백신접종차량 등을 배치해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119안전센터와 응급 이송병원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3월 2일부터 23일까지 서남부권 9개소 210명, 동부 동탄권 2개소 90명, 촉탁의방문접종 23개소 57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집단위험시설이 높은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에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함으로써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지난달 26일 오전 제2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함께 ‘화성시 지역언론 지원 조례안’, ‘화성시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정흥범의원은 ▲봉담~송산간 민자고속도로 구간 내 통로암거로 인한 불편사항 관련 ▲화성시 보건소 운영 개선 관련 ▲불균형한 도시가스 보급과 관련해 시정질문 했다. 정 의원은 봉담~송산간 민자고속도로 공사 구간내 좁은 통로의 암거로 인한 차량통행의 불편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도시, 농촌형으로 분리한 보건소 운영 방안과 동서간 균형있는 의료혜택 수혜 방안, 그리고 도시가스의 불균형한 보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결방안을 요구하면서 질문을 마무리했다. 박연숙 의원은 ▲화성시 기관장 임용 시 인사청문회 실시 관련 ▲AI 살처분 농가 구제대책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최근 발생한 산하
식은 간소했지만, 울림은 여전했다. 화성시는 1일 오전 10시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제102회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철모 화성시장, 광복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대신 유튜브 ‘화성온TV’ 라이브방송을 통해 일반시민들도 함께했다. 기념식은 3.1운동순국기념탑 헌화와 참배로 시작됐으며,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에 헌신하고도 독립유공자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던 윤영배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윤영배 선생은 1905년 장안면 사곡리 출생으로 조선혁명당 정치부 비서과장 및 조선 내 공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1936년 신의주 잠입 중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복역 중 수형자 처우개선 요구 소요로 징역 2년을 추가 구형 받았다. 윤영배 선생의 이러한 활동은 화성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미서훈 독립운동가 조사·발굴사업’을 통해 밝혀져 100여 년이 흐른 뒤에야 제대로 인정받게 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윤영배 선생의 후손인 윤대성씨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화성도시공사는 오는 4일 동탄의 한빛지상주차장에서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는 공사와 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협력해 진행하는 행사로 △전문 진단장비를 활용한 차량 기본 성능점검 △부동액·워셔액 등 기본 소모품 보충 및 교환 △계절별 차량관리 안내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대상 선착순 30대 한정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도시공사 주차운영1팀(031-8059-6537)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지친 인근 상인들 및 이용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행사 후 만족도가 높게 나오면 2차 행사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에서도 26일 효성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첫 백신접종을 시작됐다.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손제철 의사(사진)가 1호 백신을 맞았다. 손제철 씨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모든 응급상황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백신 맞기 전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았다”면서 “코로나 원내 예방접종 준비과정과 백신 수송을 위해 애쓰신 보건소, 경찰, 군, 병원직원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국민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의 우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57개소에 6,182명으로 다음달 말까지 접종을 마무리 한다. 요양병원은 자체접종으로,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은 촉탁의 및 보건소 소속 의료인력이 방문접종하거나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종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성시 곳곳에서 이웃돕기 릴레이 후원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화성여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총 1천2백 매를 화성시에 전달했다. 같은 날 ㈜일신테크놀로지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천 박스를 후원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주)남양연구소도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2천 매를 후원하며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시는 후원받은 라면과 온누리상품권을 관내 저소득 가정 3천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매해 명절마다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기업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복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 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에 대해 화성시민 10명 중 7명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화성시는 여론조사기관 지시디자인 연구소에 의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화성시 거주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19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던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화성시민 77% 이상이 반대를 내비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반대 여론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었다. 조사에서는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에 대해 77.4%가 반대 의견을 보였고, 찬성 의견은 22.6%에 그쳤다. 반대여론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시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에 대해서도 77.9%가 반대했다. 개정안에는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독소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인지하고 있어 개정안 역시 높은 비율로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원시의 일방적인 ‘민·군통합공항 건설 주장’에 대해서는 무려 80.6%가 반대했다. 화성시민들은 군공항 이전뿐만 아니라 민간공항 통합 건설 역시 확고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공항 이전뿐만 아니라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