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역에서 충북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의 유치를 염원하는 ‘릴레이 종주 퍼포먼스’가 30일 동탄역에서 시작됐다. 이날 퍼모먼스는 화성시를 비롯해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4개 구간으로 나눠 지역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연달아 진행된다. 오전 9시 30분 동탄역에서 시작된 퍼포먼스는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화성시의회 관계자, 시민등 40여 명이 ‘수도권 내륙선은 이루어진다!’는 구호를 외친 뒤 약 1㎞를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임 부시장은 “수도권 내륙선 현실화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형제를 대하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전 11시 10분부터는 안성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퍼포먼스를 이어받아 내혜홀 광장에서 시민 홍보 행사를 펼치며, 오후 1시 20분부터는 충북 진천군, 오후 3시 청주시가 이어받아 행사를 연다. 2조 3000여 억 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의 고속화 철도로, 6개 지자체는 철도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4차 국가철도망 구축
방치된 쓰레기와 불법경작 등으로 외면 받았던 화성시 기산동 한반천이 주민 생태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화성시는 22일 환경부 주관 ‘2021년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이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환경 및 생태계 훼손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및 보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한반천을 따라 조성된 기산교 340m 구간에 자연형 하천과 주민생태휴식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우선 한반천의 생태기능 회복을 위해 갈대, 억새, 부처꽃 등 식물을 활용한 자연 여과대를 조성하고, 자연형 여울 및 낙차보, 소생물 서식공간 등을 마련한다. 하천에 인접한 유휴부지에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도시 숲과 생태학습장 그늘막, 새들이 쉴 수 있는 횃대도 설치된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심 곳곳에 방치된 소하천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를 대표하는 어촌체험마을인 백미리에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캠핑장과 해안정원 등 ‘백미리힐링마당’이 조성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선정 ‘백미항 어촌뉴딜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 연말까지 국비 72억 원을 포함 총 103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도시민에게는 다시오고 싶은 해양치유 공간을, 주민에게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백미힐링마당은 오는 11월까지 총 25억 원이 투입돼 1만9239㎡ 규모로 ▲47면의 오토캠핑장 ▲머드 및 염전 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잔디마당 ▲연꽃 산책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관광객이 채집한 수산물과 마을특산물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슬로푸드 체험장’, 바다와 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마을트래킹코스를 조성하고, 마을 공동 숙박시설 ‘B&B하우스’를 리모델링 한다. 주요 시설 예약 및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빌리지 플랫폼’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도 구축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백가지 멋과 맛이 어우러진 어촌어항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주민들과 지
화성시가 주말과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관용 차량을 시민들에게 대여해주는 '쉐어링' 제도를 도입한다. 친환경 전기차 쉐어링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함께 나누는 공유문화를 활성화 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 중립 선언에 따른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화성시 그린뉴딜 정책의 대표 실행과제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미래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관용차 482대 중 200대를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차 카쉐어링으로 대체해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미래차 산업까지도 키워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총 30대가 교체되며,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되는 니로 EV차량으로 진행된다. 차량의 소유 및 관리는 기아가 담당하고, 시는 저렴한 초기비용으로 IT솔루션과 수준 높은 차량관리 서비스를 시민과 직원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디는 셈이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도입한데 이어 이번 카쉐어링 도입으로 시민 이동권 보장 및 교통비 절감, 연간 41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까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화성시가 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한 후 불공정 하도급으로 이익만 추구하는 ‘무늬만 건설사’(일명 페이퍼컴퍼니) 철퇴에 나섰다. 시는 12일 공공입찰에 참가하는 전문건설업체들의 사전단속을 강화하고 기술자격증 불법 대여 등 위법사항 적발 시 입찰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화성시는 시가 발주한 정비공사에 입찰한 1, 2순위의 업체를 대상으로 사무실 등 건설업법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대한 사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기술인력 상시근무 위반, 사무실 공동 사용 등이 적발됐다. 이에 최장 6개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시는 페이퍼컴퍼니의 입찰 참여를 막기 위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당 공사는 3순위 업체가 수주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부터 페이퍼컴퍼니로 인한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공공입찰 사전점검 대상 입찰가를 기존 8000만~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동부·동탄출장소와 맑은물사업소, 지역개발사업소까지 공공입찰 사전단속 대상을 확대하고 서류상 밝혀내기 힘든 위법사항을 적발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을 겸비한 경력직을 배치해 건설업 등록기준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시는 앞서 자체 조사를 통해 12개 업체 중 4
화성시의회 원유민 의장과 최청환 의원이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의회발전 대상과 의정혁신대상을 차지했다. 12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2021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해 온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원유민 의장은 현재 제8대 후반기 화성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문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철회 성명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성명서 발표 ▲시민참여형 조례 입법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청환 의원은 제8대 화성시의회 의원으로서,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을 거쳐 후반기에는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화성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 고지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시행하고, ‘화성시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 ‘화성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및 개정 등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농협중앙회 경기검사국(국장 피강호)이 지난5일 화성 송산농협 본점에 대한 종합감사 때 해당 농협 임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꽃과 함께하는 소통마당을 가졌다. 이번 소통마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학·졸업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피강호 경기검사국장은“감사를 받는 지역농협에 꽃을 전달하여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화훼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5일 화성 모두누림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수원시가 군 공항 이전 계획을 포기할 때까지 반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총회는 현황 보고에 이어 결의문 낭독, 범대위의 향후 활동 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 묵인 아래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군 공항 이전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더는 화성시민을 군 공항 이전을 빙자한 수원 도시재생 사업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원시가 이전 계획을 포기하고, 군공항특별법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시 총회에는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오진택 경기도의원, 원유민 시의회 의장, 범대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국방부는 2017년 2월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으나 화성지역 반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화성과 수원이 원하는 것은 수원군공항 이전이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지역투자이기 때문에 모두가 원하는 윈윈게임이 된다”며 “모두에게 이익이
화성시가 지난 3일 미래형 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과학 및 산업기술의 융합연구개발 협력강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동탄출장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원욱 국회의원, 박준홍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동탄 신도시의 발전과 함께 한국 융합연구 개발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협력 플랫폼’ 구축이다. LH가 주축이 돼 동탄1 신도시 내 1만 5000㎡ 규모에 전문 연구소와 사무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다양한 연구기관이 들어서면 우수 인재도 함께 유입될 것”이라며 “자족도시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까지 화성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구축을 앞두고 의료인력 확보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의료인력 확보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자체 접종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 빠르게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는 계산이다. 시가 계획 중인 접종센터는 3곳으로 1일 접종가능인원은 총 3300명에 달한다. 시는 이를 위해 하루 22명의 의사와 이보다 많은 간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4일 동탄보건소에서 관내 응급 의료기관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원광종합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4개소와 간담회를 열고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백신접종 시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예진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예진의사의 수급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병원과의 협업체계 구축과 유휴인력 지원 방안 등도 다뤘다. 장봉림 동탄보건소장은 “우리 시 만18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47만 명”이라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화성시의사회 등 10개 기관과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