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지난 19일 화성시 매송면 어천저수지에서 남편과 사별 후 우울증을 앓고 있던 자살기도자 구조에 적극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3일 경찰서에 따르면 위험에 빠진 시민을 적극 구조한 주인공은 조경업을 하는 김모(45)씨로, 당시 어천저수지를 지나가던 중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는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후 화성서부경찰서 매송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파출소는 즉시 119에 신속 출동 요청을 한 후 자살기도자 가족에게 연락,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한편, 김모씨는 다사랑공동체 회원으로서 매달 5천원씩 10년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약 3년 전 신개념 농업인으로 선정되어 농림수산부 장관상 수상 경력이 있는 등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으로 전해졌다.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자살기도자의 귀중한 생명을 적극 구조한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화성시 비봉면 500여㎡의 비닐하우스 2개 동과 마늘밭에서 양귀비 151그루를 몰래 경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마늘과 콩 사이에 양귀비를 몰래 심어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경찰에서 “양귀비를 몰래 키우지 않았고 모두 자생적으로 난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청소년 대표축제인 ‘2016 청소년페스티벌’이 ‘모두의 Dream! 다함께 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8~29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된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 모두가 주인이 되어 청소년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청소년! 우리들을 위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축제’로, 관내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 동아리들이 자신들만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체험부스 및 청소년 문화공연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8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 모범표창, 청소년헌장낭독과 함께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함께 ‘꿈을 향한 드림콘서트’가 진행되며, 여기에는 걸그룹 배드키즈, 황인선, H.U.V(걸그룹)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국내 인기가수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 로봇체험, 재활용기부 저금통 만들기, 부채만들기, 팔찌 만들기, 제과제빵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민들에게도 볼거리와 즐길거리 모두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신축 공사장을 돌며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6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 5일까지 화성시 양감면, 마도면 일대 신축 공사 중인 공장에 침입해 내·외부에 시설된 전선 1천200m, 5천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전선을 사들인 고물상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화성시 정남면에 소재한 정남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화성시의회를 찾았다. 화성시의회가 운영하는 초등학교 의회체험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정남초 학생들은 이날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본회의장 체험·지역구 의원(이창현 의원)과의 만남의 시간 등 의회의 다양한 기능과 각 상임위의 역할, 의원이 하는 일 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의회 체험 교실은 지방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홍보 동영상 시청, 본회의장 체험, 의장실·상임위원회 회의실 견학,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한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16일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의회는 제318회 임시회 개회일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34명이 공동발의한 ‘지방재정제도 개편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지방재정제도 개편 시도 철회, 지방소비세율 단계적 확대와 지방교부세율 상향조정, 지방세 비과세 감면 축소 이행,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법적지위 확보를 위한 관계 법령 정비 추진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순영 의원은 “정부안이 시행되면 수원은 매년 1천800억원의 세입 감소로 재정이 파탄에 이르게 된다”며 “정부는 지자체의 자치 근간을 흔들지 말고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다른 조치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결의안을 채택하고 수원역으로 이동해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화성시도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한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13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반대하는 시민설명회를 열고 시민 사회단체와 서명운동과 규탄대회 등 조직적인 반대 여론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 전북 무주의 한 농촌마을. 하나, 둘, 셋 구호와 함께 수십 개의 LED 보안등이 일제히 켜지자 큰 박수소리와 함께 주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삼성전자가 업(業)의 특성을 살려 마을 주민들의 야간 안심 귀가를 돕기 위해 자매마을에 LED 보안등을 설치한 것이다. ‘빛 모아(More) 세이프(Safe)’로 이름 붙여진 이번 활동은 전라도와 강원도 등지의 삼성전자 자매마을에 설치된 나트륨램프 방식의 구형 보안등을 LED 제품으로 교체해 마을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선사하는 삼성전자 LED사업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올해 첫 번째 대상지인 전북 무주 호롱불 마을을 찾아 노후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고 마을 전기 시설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14일 저녁에는 전라북도 무주군 황정수 군수와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도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전라, 강원지역 13개 자매마을을 찾아 LED 보안등 400여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저전력, 고효율이 특징인 LED는 평균수명이 약 5만시간 이상으로
장안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심리검사를 통해 자기이해 및 타인이해를 증진해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26일부터 화요일마다 진행됐으며, 17일에는 인문관 1층, 31일에는 정보통신관 1층, 6월7일에는 생활과학관 1층에 상담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상담부스를 찾은 학생에게는 학업동기, 대인관계, 직업적성, 사랑유형, 의사소통유형 등의 심리검사 및 결과지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결과지를 토대로 한 간단한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학생상담센터로 상담 연계가 가능해 원하는 학생은 추후 심층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각 학과의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동탄1 신도시 주요 교차로 49개소의 신호체계를 교통량에 따라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개선해 시간당 통행속도가 평균 8km 증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4월 두 달간 잦은 차량 정차, 좌회전 대기시간 과다 등 비효율적인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해 동탄원천로, 동탄지성로, 동탄솔빛로, 10용사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간당 평균 8.0km(15.5 → 23.5) 증가했고, 신호 대기차량 정지횟수는 2.6회(5.8 → 3.2), 지체시간은 53.2초/km(122.1 → 6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탄2 신도시 입주 이후 교통량 증가로 혼잡했던 동탄원천로 노작공원사거리는 직좌후 직진 신호체계 변경과 신호시간 조정으로 좌회전 차량 대기 길이가 120m(165 → 45) 감소했다. 이를 통해 동탄1‘2신도시에서 수원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사업은 교통량 및 속도조사를 통한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요일·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활용했다. 박민철 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 진단을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제106차 화성경제인포럼을 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가졌다.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포럼에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신제구 교수가 ‘리더십 딜레마와 진화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리더십은 세대차이, 조직구성원 몰입의 방해요인 다양화, 체념적 침묵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리더십 또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교수는 “리더십 진화론의 진정한 의미는 부하의 성장과 리더의 생존”이라면서 이를 위해 가치중심 영향력과 소통, 동기부여의 3가지 요소를 꼽았다. 한편, 제107차 화성경제인포럼은 오는 6월14일 오후 7시30분에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