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서 암매장한 30대가 한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6일 말다툼 끝에 동거녀를 살해,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모(35·유흥업소 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일 오전 11시쯤 서울 역삼동 원룸에서 동거녀인 A씨(31·여)와 생활비 등 경제적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장용 비닐 등으로 시신을 감싸 나흘간 집 안에 버려두다가 지난달 5일 오전 4시쯤 빌린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화성시 시화호 매립지 인근 한 습지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의 범행은 지난 4일 오전 함초를 채취하기 위해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이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드러났다. 경찰은 시신의 손에서 채취한 지문으로 피해자 신원을 확인 후 주변인을 대상으로 수사하던 중 피해자와 동거 관계였던 김씨를 범인으로 체포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어촌公 농업용수 활용위해 도수로 사업 주민공청회 열어 주민 “수질악화로 환경파괴” 市도 “충남 심각한 몸살” 반대 公 강행 의지… 논쟁심화예상 한국농어촌공사가 바다를 막아 건설한 화성호의 물을 담수화해 농업용수로 활용하려 하자 화성시와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화성호를 담수화 하면 호숫물이 오염돼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오전 화성호의 물을 인근 탄도지역으로 보내는 도수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서신면 궁평리 화성호관리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의 2015년 예산안 심의·의결시 ‘도수로 공사 노선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거쳐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하라’는 부대의견에 따른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시화간척농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도수로 건설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날 도수로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 200여명은 공청회가 끝날 때가지 화성호관리사무소 앞에서 반대항의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담수화 여부도 결정이 안 됐고
화성소방서는 지난 7월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 제부도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서 피서객을 구조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제부의용소방대원 12명으로 구성된 제부도119시민수상구조대는 제부도 자연발생 유원지에 배치되어 7건의 구조출동과 13건의 구급출동 및 122건의 안전조치를 하여 물놀이 안전사고로부터 피서객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했다. 또한 화성시청과 합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 캠페인 및 안전순찰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약으로 올해도 단 1명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신 시민수상구조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나눔시민축제, ‘화성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하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다음달 17일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에 시작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은 참가비(5천원)를 내면 누적 액수만큼 삼성전자가 1대 1 매칭그랜트로 후원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행사 당일 걷기대회에 앞서 회사의 매칭기금과 참가비 모금액을 합한 전액을 화성시 사회복지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걷기대회의 코스는 동탄 센트럴파크 주변의 약 5㎞ 구간이며 행사장 주변에는 사회적 기업과 복지시설을 알리는 홍보관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또한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장미여관과 홍진영, 헬로비너스, 긱스, 이치현과 벗님들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가 많을수록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크기도 커지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의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홈페이지(www.samsungwalking.com)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한 전원에게는 빈폴
화성의 한 단독주택에서 30대 남자가 전 여자친구의 현재 남자친구 가족들을 흉기로 협박한 채 경찰과 대치하다가 1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2일 오전 5시 2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 남친이 현 남친의 가족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A(25·여)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든 채 일가족을 협박하고 있는 장모(31)씨와 대치, 설득작업을 벌였다. 장씨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현 남자친구 B(25)씨의 2층짜리 주택 1층(식당)과 2층(가정집) 사이 계단에서 2층 안에 있는 B씨의 부모, 할머니 등을 흉기로 위협하면서 “A씨를 불러오라”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B씨 가족들이 있는 2층에는 진입하지 못한 상태였다. 당시 B씨는 집에 없었으며, 이날 새벽 A씨와 함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득작업을 벌이던 중 오전 6시40분쯤 1층 계단문 앞에서 경찰과 대화하고 있던 장씨를 테이저건으로 쏴 제압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장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협박)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경기남부 해바라기센터에서 피해자 조사가 끝나는대로
화성시의회 최용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이 지난 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기업경영, 자치행정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한국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의원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시의원으로서 본분에 충실히 하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이러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는 의미로 알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내년 2월부터 책임읍면동제(미니 구청제)시행을 앞두고 9개 권역으로 분리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책임읍면동제’는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 모델로, 지난달 30일 행정자치부는 화성시를 포함 총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행자부는 구청신설에 2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부담 때문에 ‘주민서비스 제공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권역별 미니 구청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일반 구청 2개소를 설치할 수 있으나 예산 절감 및 행정 중층구조 단순화를 통한 주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위해 현재 24개 읍ㆍ면ㆍ동을 인허가 부서 등 대부분의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9개 권역으로 나눈다. 9개 권역은 ▲봉담 행정복지센터 ▲향남읍, 팔탄면, 양감면 ▲화산동, 기배동, 정남면 ▲병점1·2동, 진안동, 반월동 ▲동탄1·2·3동 ▲우정읍, 장안면 ▲남양읍, 비봉면, 매송면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 ▲동탄4동, 동탄면 등이다. 향후 동탄 2신도시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3개소를 추가해 모두 12개 권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임읍면동은 4급 국장급이 대읍장, 대동장을 맡아 4개과 규모로 운영되며 기존 고유사무 외에도 위임과 지역특화사무 등 지역
동탄 석우동에 224억들여 건립 “사업제안 22일만에 졸속 결정 업적 홍보용 낭비성사업” 비판 일부 시의원들 “무책임 행정” 지적 市 “타당성 조사 결과후 재협의” 화성시가 특정 단체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은 지 22일 만에 수백억 원을 들여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을 추진키로 해 업적 홍보용 낭비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1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8년까지 224억 원(국비 67억 2천만원, 시비 156억 8천만원)을 들여 석우동 28번지 일원 1만㎡에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 부지는 석우동 공공청사 용지를 활용해 사용할 예정이며 이 시설에 현재 서울에 있는 (재)한국기원 사무국이 이전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재)한국기원이 지난 달 12일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에 대한 사업제안을 받고 22일 만에 이 같은 사업계획안을 마련, 1일 시의회에 사업내용을 보고 했다. 시는 또 2일 (재)한국기원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대회의실에서 세계바둑의 전당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업무시설
경기도 최대사찰이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화성 용주사에서 내분이 발생해 용주사 스님들과 용주사 최대 문중인 ‘전강문도회’ 스님들의 마찰이 빚어졌다. 31일 용주사와 전강문도회 등에 따르면 전강문도회는 이날 오후 2시 용주사 관음전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용주사 측이 ‘사전 협의되지 않은 사찰내 임시총회 개최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산문을 폐쇄, 물리적 충돌이 예고됐다. 이 과정에서 사찰로 진입하려는 전강문도회 스님과 입구를 봉쇄한 용주사 스님들 간 마찰이 발생해 사천왕 문이 파손되고, 전강문도회 측 스님 한명이 후송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후 화성동부서 소속 1개 중대 병력이 출동하는 등 극단적인 대치 분위기가 한동한 이어지면서 사실상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용주사 전 주지이자 현 전강문도회 의장인 정호 스님이 기자회견과 함께 임시총회를 보류하기로 하면서 극단적인 대립은 피하게 됐다. 정호 스님은 입장문에서 “문중 안팎으로 어려운 문제가 제기돼 문도들이 함께 화합으로 지혜를 모으고자 했는데, 산문을 폐쇄하고 출사본사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다니 난감할 따름”이라며 “공권력을 동원
협성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68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92명을 비롯해 ▲미래역량우수자 272명 ▲창의인재입학사정관 70명 ▲담임목회자추천 60명 ▲사회배려자 15명 ▲고른기회 특별전형 10명 ▲농어촌학생 28명 ▲특성화고교 출신 1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명 ▲단원고 출신 10명 등이다. 일반전형과 사회배려자,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등, 농어촌학생 전형 등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고 피아노과는 실기고사 100%를 반영해 뽑는다. 미래역량우수자, 담임목회자추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 2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 60%에 면접고사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미래역량우수자는 1단계 전형에서 모집인원의 8배수를 선발하며 담임목회자추천은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창의인재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평가만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교과, 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정성평가를 한다. 학생부 성적은 인문·예능계열에서 국어와 영어, 사회교과 영역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