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보건소는 지난 11일 송명호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면 문곡리 보건진료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한 문곡리 보건진료소는 총 2억4천여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건평 55평형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진료소, 2층은 진료원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보건진료소 건립으로 그동안 농촌 지역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신속한 치료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송명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속에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열과 성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출향 인사 심호명(62·(주)제주랜드 운영)씨는 고덕면 고향 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2천만원의 성금을 쾌척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평택지역에 지난해부터 땅값 인상을 노린 투기성 매립이 기승을 부리면서 매립용 흙을 퍼가기 위한 벌목 등 산림훼손행위가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더욱이 일부 중장비업자들이 토지주의 동의도 없이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하고 선산까지 파헤쳐 흙을 퍼 가 토지주와 마찰을 빚는 사례까지 발생해 관련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 1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평택시 관내 도시고속화 도로 등 크고 작은 도로 신·증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농지 등에 대한 매립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는 농경지에 대한 매립이 신고제로 바뀌면서 도로 인근의 농지 등에 대한 땅값 인상을 노린 투기성 매립이 대부분으로 이에 따른 매립용 토사의 무단 채취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토지주 이모(46·평택시 고덕면)씨의 경우 지난해 12월께 중장비업자들의 요구에 따라 150만원을 받기로 하고 자신이 소유한 평택시 고덕면 매일목장 앞 야산의 흙 500루베 정도를 채취하도록 협의했으나 중장비업자가 약속을 어기고 무단으로 흙을 반입해 갔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게다가 벌목 등 산까지 마구 파헤치며 지난해까지 농사를 지어온 농지 조차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망쳐놨다며 분통을
지난 1992년 당시 송탄시장과 미군 부대 사령관 사이에 기지 주변업소에 대한 미군의 단속권 등을 담은 합의서가 체결된 사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합의 각서가 5년뒤인 1997년 양측이 합의해 파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택시는 K-55(오산에어베이스) 미군기지측과 1992년 작성한 '기지외 업소를 위한 규범 및 안내서' 합의 각서를 1997년 양측이 함께 파기한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1997년 4월 기지주변 유흥업소와 숙박업소에 대한 미군의 검열과 처벌권한 등을 담은 안내서의 문제점과 불합리한 점이 지역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파기를 제의했다. 시는 또 안내서 합의 각서가 국내법상 법률적 근거가 없고 SOFA 규정과 관련없으며 국내 타 미군기지와 지자체간의 협약된 사항이 없는데다 한미행정협정 제7조에 의거, 국내법을 존중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을 내세워 미군측에 각서 파기 동의를 요구했다. 미군측은 그해 9월 9일 알버트 C. 드램스태드 당시 사령관 명의로 ‘현재의 합의서가 양쪽의 필요에 맞지 않는다고 여기며 새로운 이해 각서가 업소간에 개발돼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의 회신을
채용비리와 노조비 횡령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평택항운노조에 평택항 노조난립을 해결해준 지역 유력인사의 자제들이 상당수 취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평택항운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선발한 신규 직원 50명 가운데 5명을 평택항 복수노조 난립 단일화 수습대책위원회 몫으로 할당했고 이에 따라 수습대책위원장을 맡은 평택 모 사회단체 A회장과 대책위원이었던 경기도의회 B의원은 아들을, 나머지 위원 3명은 친인척을 각각 평택항운노조에 추천해 모두 취직했다. 평택항과 관련된 평택시 주무부서 C과장의 아들도 이들과 함께 노조에 들어갔다. 사회단체 A회장은 "지난해말 평택항에 평택항운노조외에 25개의 노조가 난립해 수습위원들과 이 문제를 해결해줬고 평택항운노조에서 감사의 표시로 위원들에게 1명씩 추천을 받겠다고 해 아들을 취직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회장의 아들은 평택항 선적업무에 문외한이었지만 노조난립 당시 노조설립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던 사실도 밝혀져 취직과정뿐만 아니라 A회장의 노조단일화 해결경위도 의문을 낳고 있다. 또 평택시 C과장은 "아들이 정식으로 원서를 제출했고 노조에서 판단해 합격시킨 것"이라며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평택시와 KT수도권강남본부는 16일 지역사회 IT 업그레이드(UP-Grade)와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의 IT산업을 신장시키고 정보소외 및 저소득 계층에 대한 공동지원과 지역정보화 촉진 시책 추진시 적극적인 상호 협력 등을 다짐했다.
13일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5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산 미군기지와 미2사단의 평택이전 및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미군기지이전과 관련한 협정이 헌법상 평화주의와 기지확장비용 부담의 형평성 등에서 위헌성이 존재하며, 주민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일방적 추진으로 인해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환경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용산협정안과 LPP개정안이 '국민에게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주는 문제는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헌법 60조 1항)'는 규정을 위배한 채 국회가 총 지출규모를 비롯한 세부계획서가 빠져 있는 포괄협정서(VA)만 처리했다는 것도 헌법소원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19일 시작해 이달 3일 마감한 헌법소원 청구인 모집에는 지역민들을 비롯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경북 등 타 지역시민 등 모두 1004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했다.
평택시는 3.1 절을 맞아 1일 북부문예회관에서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 계몽운동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일평생을 바친 민족주의자 민세 안재홍 선생의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추모식은 올해 선생의 서거 40주년을 맞아 충절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사진은 독립선언서 전문을 낭독하고 있는 오동엽(평택고 2년)군.
평택시 취업박람회가 24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구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람회는 30여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현장에서 모두 299명을 선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 정책위원장단이 참석해 취업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양당 정책위원장단 등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취업박람회의 현 운영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실업해소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 ’여야 정책협의회’를 열어 체계적인 실업대책에 대해 양당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실태조사에는 열린우리당에서 원혜영 정책위 의장과 강봉균 수석부의장, 이계안·이목희·정장선 의원 등이, 한나라당은 박세일 정책위 의장과 임인배 국회 일자리특위위원장, 유정복·이혜훈·이주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원회와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정과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대책위와 시민연대는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협정이 헌법상 평화주의와 기지확장비용 부담의 형평성, 국회 비준동의의 절차적 측면 등에서 위헌성이 있는 만큼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책위와 시민연대는 19일부터 28일까지 기지이전지역 토지주와 기지 주변 주민 뿐만 아니라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500~1천명의 청구인을 모집해 다음달 10일 헌법소원을 제기 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미군문제연구위원회가 중심이 돼 평화와 한미관계에 관심 있는 법률가와 학자들의 의견을 모아내 헌법소원을 낼 방침"이라며 "청구인을 모집하며 미군기지 확장반대운동의 조직화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정부 구현 및 새로운 경영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공무원과 시민 등이 참여하는 정보교육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올해는 시민 대통합을 통한 도시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보다 활기찬 경제도시 구현을 위한 평택항 개발을 비롯, 깨끗하고 늘 푸른 도시환경 확보, 열린문화·선진복지 실현, 전자정부 구현 및 21세기 새로운 경영시정, 교통기반 구축 및 교통체계 개선의 6대 중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역점시책과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올해의 시정목표는 ▲선진행정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행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혁신분권 마인드 접목, 경영마인드를 위한 성과별 예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기반 구축 및 교통체계 개선 대책으로 시내버스 운영제도를 추진하고 멀티 교통시스템 구축,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효과적 개선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을 확대,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평택항 개발을 위한 전략은 ▲매년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는 평택항은 현재 운영 중인 6개선석과 올해 완공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