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오는 24일까지 계절적 성수식품을 취급하는 19개소업소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관계공무원 및 명예식품위생감시원 등 4개반 14명의 단속반을 편성, 김치절임식품 4개업소, 젓갈류판매업 9개소, 기타식품판매업 6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다. 군은 이번 단속에서 무허가 제조·가공·소분·판매행위, 유통기한경과 원료사용 및 제품판매행위, 유통기한 임의연장 및 위·변조 등 행위, 비위생적 식품제조·가공행위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 군은 단속결과 경미한 시설기준 위반 또는 시정명령 대상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및 행정지도하고 위해우려식품 에 대해서는 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 조사해 행위자를 엄중 처벌토록할 방침이다.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는 오는 30일 제1차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 만료를 앞두고 이의 해제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건교부 등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강화군은 건의문을 통해 "군지역 전체가 지난 2002년 11월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지역민들은 사유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그렇잖아도 어려운 지역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때 12만명에 육박했던 인구가 현재는 6만7천명 정도로 줄었고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법, 문화재보호법 등 각종 규제가 겹쳐 지역 발전을 억누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주민들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으로 말미암아 지역이 발전하기는 커녕 도리어 나날이 낙후되고 있다"며 "오는 30일로 만료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인근 김포시도 "150만평 신도시 건설 추진과 함께 투기지역 지정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경기는 물론 지역 경제가 얼어 붙어 규제 해제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 지역은 도시계획구역내 녹지지역과 비도시계획구역 등은 오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강화도 고유의 전통이 깃든 강화도 음식의 계승발전과 보급을 위한 '강화도 음식사랑회' 창립 총회가 지난 5일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희경(선원면 창리)씨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어 한창수 김포대학 교수의 '지역전통음식 계승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의가 열려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화도 음식사랑회 창립으로 강화의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과 전통음식 계승에 많은 발전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강화의 새로운 이미지 확립과 관광상품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밝은 미래는 그냥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 발전 시킬 때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단 직원 개개인이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가 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 9월말 제2대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강경구 이사장은 만나자 마자 평소 자신이 갖고 있었던 소신을 밝히며 공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원들이 전문가가 되어야함을 힘주어 강조했다. 지난 1970년 공직에 발을 디딘후 김포시 자치행정국장으로 명퇴하기까지 34년간을 주민의 공복으로 청춘을 불태운 강 이사장은 공직생활 하는 동안 많은 일화를 남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가 가는 곳은 늘 무엇인가 일이 벌어졌다. 실예로 그가 통진면장을 하는 동안 전국민속 경연대회에서 ‘통진두레놀이’를 대통령상을 받도록 했고 이후 경기도 무형문화재 24호로 지정 받게 했으며 통진면 지역에 지하2층 지상3층의 문화회관을 건립해 현재 수영장, 헬스장, 청소년 문화의 집, 두레놀이 보존회관 등으로 활용토록 했다. 이 과정에서 회관 건립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토지주를 찾아가서 희사 받은 일은 그의 일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그는 늘 봉급이나 타고 시키는
김포시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추는 '탄력근무제'를 도입,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본청 직원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고 사기 증진을 위해 오전 10시∼ 오후 4시를 공동 근무시간으로 지정해 업무에 집중하고 오전 8∼10시와 오후 5∼7시는 직원들의 사정에 따라 근무하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본청 직원 347명 가운데 대부분인 312명은 일반 근무시간대인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하지만, 24명은 오전 8시∼오후 5시에, 11명은 오전 10시∼오후 7시에 각각 업무를 보게 된다. 오전 또는 오후 시간대 더 근무를 하는 이들 35명은 어학교육 등 자기계발기회를 가지려는 직원들이다. 시는 탄력근무제를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한뒤 반응이 좋을 경우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 매월 쉬는 둘째와 넷째주 토요일에 운영해오던 지적과와 시민봉사과, 주택과, 농정과 등 민원 부서의 '토요민원상황실'을 이달부터 폐지했다. 이는 토요일 민원이 급감, 업무가 거의 없는데다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매월 근무하는 첫째와 셋째주 토요일엔 직원들이 절반씩 근무하고 하고 나머지 절반은 '학습의날'이나
김포경찰서는 4일 인도네시아.중국산 수입 냉동갈치를 국내산 생물갈치로 둔갑시켜 시중에 판매한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등)로 이모(42.수산물판매업)씨를 구속하고 김모(45)씨 등 나머지 수산물판매업자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29일부터 지금까지 화성의 한 가건물에서 인도네시아.중국산 수입 냉동갈치 4천상자(40t)를 녹여 국내산 생물갈치로 둔갑시킨 뒤 소비자들에게 팔아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수협(수협식당전문업체). 영광 굴비'라는 문구를 부착한 트럭을 몰고 다니며 수도권일대 아파트 입구나 재래시장에서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수입산 갈치를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남궁신 강화문화원장 취임식이 2일 유병호 군수, 배정만 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이사회 임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 남궁신(67) 문화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화의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강화의 맥을 계승발전시키며 강화만이 갖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문화관광 마케팅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설 등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궁신 문화원장은 명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강화군청에서 17년7개월을 근무했으며 현재 강화 향토사연구위원으로 강화지명지, 강화향토유적사료집 등 다수의 강화도 관련 책자를 집필하기도 했다. 풍부한 전문지식과 강한 리더쉽을 겸비해 앞으로 4년간 강화군 향토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이다.
강화군은 지난 1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하반기 공무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친절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다양한 민원인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협중앙교육원 문석근 교수가 '성공을 위한 꿈을 설계하기'란 주제로 월드컵 4강 신화의 화면을 통한 자신감의 고취, 명확한 이미지 만들기, 세상중심에 서려면 목표를 왜 가져야 하는가 등을 교육했다. 군은 다양한 친절서비스 교육과 함께 전화 예절에 대한 주민 만족도 평가, 친절모범공무원 표창을 매분기별로 실시, 고객만족서비스를 대민 봉사행정의 이념으로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유일의 민예품인 강화 화문석의 새로운 문양을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개최한 제2회 화문석문양디자인 공모전에서 홍현무(32·인천 남동구 구월동)씨가 출품한 '맹호'가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강화군은 1일 월례조례에서 금상 등 21개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희 인천전문대 교수는 “두번째 맞은 대회임에도 전국적으로 고루게 출품되고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양 디자인 자료 축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6월 화문석 문화관 개관에 맞춰 초대작가전과 산학협동작품전 개최 등 전통민예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미래의 발전상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제3회 화문석문양디자인공모전도 보다 권위있는 행사로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석모도 일대 101만평이 온천지구로 개발된다. 1일 강화군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매음리 1061의 21 일대 101만여평을 온천원보호지구(용궁온천)로 지정했다. 강화군은 2002년 10월 용궁온천을 발견, 지난해 11월 시에 온천원보호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곳에서는 33.1∼69.4℃의 약알칼리성 온천수가 하루 평균 4천600여t씩 나오고 있다. 용궁온천 북서쪽은 보문사, 서쪽에는 2001년 9월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돼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중인 해명온천지구(62만5천㎡)와 인접해 있어 석모도 일대가 종합휴양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군은 환경영향평가, 기반시설 및 간이상수도 확충 등 사전 준비를 마무리한 뒤 세부 온천단지 개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