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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공단 만들터"

“밝은 미래는 그냥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 발전 시킬 때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단 직원 개개인이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가 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 9월말 제2대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강경구 이사장은 만나자 마자 평소 자신이 갖고 있었던 소신을 밝히며 공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원들이 전문가가 되어야함을 힘주어 강조했다.
지난 1970년 공직에 발을 디딘후 김포시 자치행정국장으로 명퇴하기까지 34년간을 주민의 공복으로 청춘을 불태운 강 이사장은 공직생활 하는 동안 많은 일화를 남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가 가는 곳은 늘 무엇인가 일이 벌어졌다. 실예로 그가 통진면장을 하는 동안 전국민속 경연대회에서 ‘통진두레놀이’를 대통령상을 받도록 했고 이후 경기도 무형문화재 24호로 지정 받게 했으며 통진면 지역에 지하2층 지상3층의 문화회관을 건립해 현재 수영장, 헬스장, 청소년 문화의 집, 두레놀이 보존회관 등으로 활용토록 했다.
이 과정에서 회관 건립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토지주를 찾아가서 희사 받은 일은 그의 일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그는 늘 봉급이나 타고 시키는 일이나 하려는 공무원은 암적인 존재라고 치부하며 그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해왔다.
이러한 저돌적 실천주의가 공단이사장에 내정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그는 이사장 취임후 곧바로 직원들의 전문화에 돌입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하고 현재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자기분야의 자격증을 획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질의 인적자원이 충만한 이 시대에 자리나 차지하고 있는 직원은 필요없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대신 그는 직원들이 신바람 나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을 위해 복지문제와 자유로운 열린 토론 및 제안을 마음껏 내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고가 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정신으로 공원 등 공단 관리시설을 찾은 고객이 다시 오고 싶고 다시왔을 때 새로운 느낌을 받도록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는 강 이사장.
그의 말에서 강한 신념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시민들은 그의 능력과 추진력이 어떻게 발휘될지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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