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율곡문화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율곡문화제는 파주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은 문화제 특성상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를 열기 어렵다고 판단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대표 축제인 율곡문화제를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알찬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청년정책 핫라인’ 역할을 담당할 ‘청년소통담당’을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주시 ‘청년소통담당’ 채용은 경력경쟁채용으로, 그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1차 서류심사 후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직무수행능력면접을 결합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장승수(46)씨가 채용됐다. 그간 파주시는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확대하기 위하여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했으며 청년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창업·창작의 공간이 될 ‘청년공간(가칭)’도 향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소통담당은 청년공간이 시와 청년들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및 청년의 꿈을 현실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청년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청년정책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청년맞춤형 정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청년정책에 대해 보다 많은 열정과 능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의 채용을 통해 근시안적인 청년정책이 아닌 청년세대의 ‘진짜’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파평면 마을공동체 ‘떳다∼파평이모’(대표 김은하)가 최근 ‘사랑의 사과청’을 만들어 지역 농가를 살리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사과청은 파평면 금파리에 위치한 장마루 농장의 사과로 만들었으며 마을 부녀회장은 마을강사로 참여해 일손을 돕고 파평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 함께 참여한 교하동 공동체와 문산 자유초 학부모들에게 파평의 농·특산물을 알리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율곡습지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사과 맛을 보여주며 파평의 농산물을 홍보했다. ‘떳다∼파평이모’는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고민하고 회원들의 소통을 넘어 마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10월에는 눌노리, 대추농장에서 대추청을 만들 예정이다. 김수태 파평면장은 “1인 가구 증가로 가족 공동체 문화가 사라지고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번 나눔 활동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파주읍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제1회 파주읍 주민총회’가 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함께 논의한 후 최종적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이번 파주읍 주민총회에서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 ‘환경히어로’ ▲가로등 화분 정비 사업 ‘꽃길만 걸으세요’ ▲청소년 흡연 예방 벽화 그리기 사업 ‘밝은 담과 함께 노담’ ▲다문화 체험기 ‘앉아서 세계 속으로’ 등 4건의 마을의제를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올해 주민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온라인 투표와 찾아가는 현장 투표를 통해 의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주민총회 당일은 분과별로 제시한 의제 설명과 투표 결과를 공유하는 등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마을의제 주민투표는 만 18세 이상 파주읍 주민과 파주읍 소재의 사업장, 학교, 기관, 단체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사전 주민투표는 QR코드 스캔을 통한 온라인 투표와 파주읍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많은 주민이
파주시가 지역 역사와 정체성, 시민들의 기억이 담겨 있는 근현대 문화유산 8건을 미래유산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파주 미래유산은 파주지역 근·현대를 배경으로 시민 다수가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과 인물, 이야기가 담긴 모든 유·무형의 가치가 있는 유산을 의미한다. 선정된 미래유산을 가나다 순으로 보면 ▲교하초등학교 ▲금촌통일시장 ▲대성동 자유의 마을 ▲리비교 ▲임진각 ▲임진강 철교 ▲파주초등학교 ▲캠프그리브스 등 모두 시민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공간과 장소이다. 교하동 ‘교하초등학교’는 여성독립운동가 ‘임명애 지사’와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파주지역 최초 항일운동이 발발한 의미 있는 장소다. 금촌동 ‘금촌통일시장’은 1906년 경의선 철도 개통 당시 조성돼 현재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오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군내면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분단국가 내 민간인이 거주하는 최북단 지역으로 파주에서만 볼 수 있다. 미군이 파평면에 건설한 ‘리비교’는 임진강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다리로 장파리 주민들에게는 민통선 내 농경지까지 오고갈 수 있는 통로역할을 했다. 한국전쟁과 관련한 3곳도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실향민을 위로하는 곳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에 정학조(68) 전 파주시장 정책보좌관이 임명됐다. 정학조 신임 사장은 파주시 정책보좌관, 서울시 감사관, 서울시 동남권유통단지 조성을 이끈 균형발전본부 담당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한하 지방공기업 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40년 간 공직 경험이 풍부하고 공기업 운영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학조 사장은 “공사 가족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원팀으로 단합해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파주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량있는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파주도시관광공사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 기준 마련과 엄정한 공직 기강을 확립해 업무시스템, 조직문화, 소통참여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청렴경영체계 확립, 조직 내 의사소통 효율성 제고, 합리적 평가방식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인재가 대우받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사장은 5일 파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은 후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의 처리시설인 환경순환센터와 파주시 대표관광지인 마장호수, 감악산힐링파크 등 현장을 확인하는 것으로 첫 직무를
파주시는 자주 재원 확충과 효율적인 체납액 관리를 위해 고광춘 부시장 주재로 최근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징수과 및 세외수입 체납비중이 높은 5개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8월까지의 징수실적을 살피고 향후 징수대책 등을 논의했다. 파주시 세외수입은 올해 8월 말 기준 부과된 1142억 원 가운데 68%(777억 원)을 징수했다. 지난연도 체납액 징수율은 13%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징수율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파주시는 세외수입체납팀을 중심으로 고액·상습체납자 위주의 징수활동을 하고, 체납자에게 공공알림문자 서비스 실시, 체납안내문 발송 등의 방법으로 최대한 납세자를 위한 적극행정을 펼쳤다. 또, 향후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등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세외수입은 주민의 복지 증진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자주재원이므로 시기적절하게 징수절차를 이행해 체납액을 최소화해야한다”며 “모든 부서에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해, 체납 원인을 분석하고 실정에 맞는 징수대책을 강구해야
같은 조직 내 동료를 속여 돈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79명을 붙잡아 7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중간 관리책인 A씨는 지난 3월 평택에서 다른 조직원에 돈을 전달하려던 수거책 B씨에게 "내가 경찰과 공조해 일하고 있는데, 수사에 협조하면 수감되지 않게 해 주겠다"고 협박해 B씨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을 설치했다. 이어 A씨는 B씨가 또 다른 조직원을 만나 돈을 전하는 현장을 덮치는 수사기관 관계자 행사를 하며 겁을 주고 1600만 원을 가로채고 B씨가 조직에서 받은 일당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수거책으로 처벌된 전력이 있으며, 점조직 형태로 조직원들끼리도 얼굴을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대부분이 어려운 형편의 소상공인, 일용직 노동자들로 정부 지원 대출을 빌미로 한 전화금융사기 수법에 속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돈을 직접 전달받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사건 전담 수사팀을 꾸려 현재까지 모두 79명을 붙잡았다. 이들의 범죄로 인해 170명이 모두 38억82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
파주시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파주시 지역의 우수한 민간 재활용품 판매소를 파주시 재활용센터로 지정,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재활용센터는 ㈜한국리싸이클링 파주 야당점(1023㎡ 규모)이며 전시장과 판매장, 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가전, 가구 등을 쓰레기로 처리할 경우 대형폐기물 수수료를 납부하고 처리해야 하나, 물품에 따라 재활용센터가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무상 또는 유상으로 매입해 수리·수선 후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후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빼기’ 어플과도 연동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사용 가능한 가전, 가구 등을 버려야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을 경우 재활용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파주시 김관진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센터 지정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 관련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재활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재활용센터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5일 제2기 총괄·공공건축가 11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2기 총괄·공공건축가는 기존 1기 총괄·공공건축가로 활동한 총괄건축가 이기옥 ㈜필립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공공건축가 김진숙 공명 건축사사무소대표, 우대성 건축사사무소 오퍼스대표 3명이 연임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공공건축가 8명까지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제2기 공공건축가는 김석훈 헤이드건축사사무소 대표, 전연재 건축사사무소 마니 대표, 정우영 S.I.E.건축사사무소 대표, 최창규 로에건축사사무소 대표, 정희재 정희재건축사사무소 대표, 권재희 ㈜목금토건축사사무소 대표, 윤영선 수오건축사사무소 대표, 지정우 ㈜이유에스플러스건축 대표로, 지역에서 실무경험과 활동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했다. 공공건축분야 총괄건축가는 파주시 공간환경 및 전략계획 수립, 건축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 주요사업에 대한 조정·자문 등이다. 공공건축가는 이기옥 총괄건축가와 협력해 파주시 개별 공공사업에 대해 기획부터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당초 계획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소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부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최종환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