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운정3지구 1단계 준공(2021.12.31.)에 앞서 운정3지구 내 시설물명칭 명명을 위한 파주시 지명위원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날 파주시 지명위원회에서는 운정3지구 내 광장, 공원, 보도육교, 지하차도 등 시설물 명칭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운정신도시의 상징성, 인지성 및 해당 지역의 전통과 역사성을 반영한 명칭에 대해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파주시 지명위원회 심의안건으로 상정했다. 앞서 운정3지구 마을명칭은 2020년 6월 파주시 지명위원회 심의 후 별하람, 해오름, 물향기, 초롱꽃 마을로 명명했다. 지명위원회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91조에 따라 구성되며 지명의 제정, 변경과 그 밖에 지명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해당 업무는 업무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2020년 12월 28일자로 파주시 문화예술과에서 토지정보과로 이관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가 아직도 기세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시민들의 지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업무의 중요성을 생각해 파주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했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 지명 명명 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은 22일 제226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통일동산 관광특구 및 인근 역사․문화를 발굴하고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현재 파주시에서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 중으로, 본 용역에 통일동산 관광특구 인근 역사유적 연구 및 복원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먼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 본래 백제 관미성(關彌城)이었다고 기록된 오두성을 설명하면서 “타 지자체에서 관미성과 관련된 여러 설을 꾸준히 자기들 관할구역에 있었던 역사유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파주시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오두성이 백제 관미성임을 확실하게 입증하고 발굴과 복원을 통해 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건너편 한록산에 있었던 ‘양요당’이라는 누정과 성호 이익이 그 절경에 대해 노래한 ‘양요당팔경(兩樂堂八景)’ 시를 언급하면서, 이 또한 복원하여 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파주시의회에서는 2018년 8월 31일 ‘파주평화선언’을 통해 파주가 남북평화협력시대의 중심임을 선언하고, 오두산 철
파주시가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을 하는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쳐 현장에서 현금 등을 회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능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고, 특별징수 의무 불이행자에 대한 고발을 단행했으며, 납세의무를 회피한 채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는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실제 지난 17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파주 야당동 5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방세 1억5000만 원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이 진행됐는데 체납자는 평소 고액의 수표를 발행하는 등 호화생활을 해왔으며 수색결과, 현장에서 7500만 원을 징수하고 나머지 체납액을 3개월 내에 분납하도록 조치했다. 이처럼 시는 2021년 상반기 동안 총 15건의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장에서 95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명품가방, 시계, 귀금속 등 149점의 유체동산을 압류했다. 압류한 동산은 향후 공매처분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다. 권상원 파주시 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고액의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라며 ”면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는 분납, 유예, 결손처
파주시 문산읍은 22일 비전글로벌(대표 장익환) 회사가 문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KF94) 2만60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비전글로벌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스크 전문기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힘든 가정형편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코로나19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장익환 비전글로벌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이 접종 중이지만 아직까지 지속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꼭 필요한 상황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나서주신 비전글로벌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정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건강한 문산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2021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쳤고, 구제역백신 접종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염소 사육 농가 46곳, 1500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파주시는 백신을 일괄 구매해 농가에 무료로 배부하고 농장주 혼자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염소 300마리 미만)와 전업농가(염소 300마리 이상) 중에서 농장주가 고령인 농가 등 백신접종이 어려운 축산농가에 대해 공수의사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지원한다. 접종하는 백신은 국내 발생 유형인 A형과 O형 모두 방어가 가능한 구제역 2가 백신이다. 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4주간 정도인 항체 형성 기간이 지난 뒤 백신항체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기준치(염소 60%) 미만 농가에는 재접종 명령을 하고 1개월 내 재검사,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병직 파주시 동물자원과장은 “철저한 가축방역관리와 예방백신 접종만이 구제역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농가에서는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금촌 돌기와집’을 보존하기 위해 22일 문화재청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사장 김창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금촌 돌기와집 현장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돌기와집의 원 소유자와 시민채록단도 함께 했다. ‘금촌 돌기와집’은 파주시 중앙도서관의 금촌 재개발지역 기록화사업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번 협약으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돌기와집을 해체 이관해 건축 부재를 보관한다. 사라질 뻔한 금촌 돌기와집의 중요 건축 부재를 보존함으로써 향후 이전 복원 및 활용이 가능해진다. 1944년에 건립된 ‘금촌 돌기와집’은 개성에서 직접 가져온 돌기와를 사용한 개성식 한옥이다. 금촌 돌기와집의 해체 이관은 기초자치단체인 파주시와 문화재청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협력해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지킨 최초 사례다. 탄현면 헤이리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전통건축 부재와 재료의 체계적 수집보존 및 조사연구와 수리기술 진흥을 위해 2017년 2월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기관이다. ‘금촌 돌기와집’을 보존하기 위해 파주시와 재단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당초 4월 말 해체가 예정돼 있던 금촌 돌기와집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던 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은 금촌
파주시가 22일부터 이용자들이 2차접종을 모두 마친(2차 접종 후 14일 경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내 식사를 허용하는 등 어르신의 일상회복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이용자들이 모두 2차접종까지 완료한 경로당에서는 실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이용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상화 된다. 노래, 탁구 등 프로그램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파주시는 2차접종 완료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정상 운영 시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파주시 경로당은 지난 7일부터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어르신들이 요가, 장기 등 여가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있으나 실내 식사가 금지되고 이용시간을 오후 1시에서 5시까지로 제한한 상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사적 제537호 덕진산성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및 활용 계획 수립을 위한 ‘파주 덕진산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21일 개최했다. 덕진산성은 고구려가 임진강 북안에 축조한 주요 방어시설이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됨에 따라 산성축조의 시대별 변천과정과 역사적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성곽사 및 고고학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덕진산성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은 2014년 경기도기념물 당시 수립된 적이 있었지만, 사적 지정(2017)과 2014년 이후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와 변화된 주변 현황을 토대로 새로운 비전을 담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성곽, 고고학, 문화재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사인 (재)역사문화재연구원은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 수집 ▲성벽 및 시설물 현황·실측조사 ▲주변 정밀지표조사 ▲보존·정비·활용계획 ▲학술대회 개최 등 용역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파주 덕진산성이 미래세대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라며 “지역 문화유산으로서 적극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파주시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한다. 파주시는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본관 앞 주차장과 금촌 로터리 우리은행 앞 두 곳의 헌혈버스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청 공무원을 포함해 유관기관은 물론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수도권 확진자 증가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진 시기”라며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인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사랑의 헌혈 활동에 파주 시민과 공직자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정보 취약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돌봄취약아동,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 어린이의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경기도 내 50개소 기관을 선정해 운영한다. 교하도서관은 다음달 16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 저소득층, 돌봄취약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자는 초등학교 1~3학년생 다문화가정, 장애인, 돌봄취약계층, 저소득층 어린이 등 총 20명이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방문 및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파주시는 포용적 사회를 위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책 읽는 흥미와 정보격차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문화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해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독서교육의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