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돼 대출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파주시 특례보증 출연금 5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파주시가 협약을 맺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으로 사업자 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소상공인이다. 또한 시는 특례보증과 연계해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은행 대출 금리 중 최대 2.5%의 이자를 4년(1년 거치, 3년 균등상환)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 해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수립, 추경을 통해 5억원을 추가 지원함에 따라 총 15억원의 출연금액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은 출연금액의 10배인 150억원의 보증규로로 대출을 받게 된다. 황선구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1127명의 소상공인이 평균 인당 2000만원, 총 221억원 가량의 대출을 지원받았다”며 “이번 특례보증예산 5억원 추가 지원을 통해 약 250명에 가까운 소상공인에게 어려운 코로나19 시대 버팀목이 되는 자금이 될 것이라고
파주시가 오는 5월부터 보행로, 차도 및 횡단보도 진입구간 등에 무단 방치로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전동킥보드를 단속한다. 이는 지난달 16일부터 시행된 ‘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에 의거, 진행되는 것으로 조례에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거치 제한구역 지정 및 무단방치 처분에 대한 근거가 담겨있다. 이에 시는 보도 중앙, 횡단보도 진출입부, 점자블록,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입구, 버스정류장, 건물 진출입부, 차도 등 주∙정차 운영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13개 구역을 거치 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 690대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하는 업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거치 제한구역 고시 이후 계도기간을 통해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정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계도기간이 지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강제수거 및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자가 및 대여업체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사고나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단속 시행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을 방해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지금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불교국가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맞서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세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총칼 앞에 쓰러지는 민중의 피흘림이 계속되고 있다. 두 번의 쿠데타를 겪으며 민주화를 이루기까지 보아왔던 우리의 거리 풍경과 흡사해 마치 지나간 시절의 녹화 필름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본보는 미얀마 사태 이후 지방언론에서는 최초로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기신문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내가 미얀마를 다녀온 것이 지난 2006년이었으니 벌써 16년 전이다. 당시의 미얀마는 두 번째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세력이 집권하고 있던 시기였고 1988년 영국에서 귀국한 아웅산 수지가 당시 버어마의 독재상황을 비판하며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자 당황한 군부가 1989년 미얀마로 국명을 바꾸고 아웅산 수지를 가택연금 시킨 시기였기에 미얀마는 그야말로 공포와 암흑의 시간이었다. 그런 속에서 내가 만난 미얀마는 90%의 국민이 불교를 믿는 나라답게 파고다(불탑)의 나라였고 고요한 미소를 품은 불타의 나라였다. 쉐다곤 파고다처럼 황금처럼 번쩍이는 파고다부터 흙벽돌로 지어진 파고다가 폐허로 변해가는 작은 마을의 불탑까지 그야말로
파주시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해로부터 시민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지난 23일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파주읍 백석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등이 참석했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김정희 사무총장, 박현민 구호팀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법정 민간구호단체로 갑작스런 재해로 힘든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자 다양한 구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시, 화재로 주택을 잃은 시민에게 구호 물품과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는 등 재해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게 자립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파주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임진강 유역 주민 대피 시, 재해구호협회의 실내용 텐트와 재해구호물자 지원으로 파주시민은 대피장소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 또한, 파주시 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집단 거주시설에 대형 세탁 차량 지원으로 지역 사회복지 실현에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파주시는 전염병 방역차량을 우선 지원받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할 계획이다. 방역차량은 전염병예방을 위해 특별 제작된 차량으로 재해 유형별 소독 장비를 장착해
임진각 망배단 앞 광장에서 ’천년의 추억, 새천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개성사진전 개막식이 거행됐다. 대한불교천태종과 (사)나누며 하나되기가 주최하고 통일부, 파주시, 통일교육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최영준 통일부 차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참석해 개성사진전 개최를 축하했다. 개성 사진전은 대한불교천태종에서 최초로 남북이 힘을 합쳐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찍은 사진 및 개성 문화유적 사진 등 120여점을 전시한다. 사진전은 평화의 종 앞 광장으로 옮겨 27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4·27 3주년을 맞아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남북 공동의 평화를 향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개성사진전을 통해 남북이 협력하는 평화의 분위기가 다시 한 번 도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성 영통사는 고려 제11대 문종의 넷째 왕자였던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출가해 개성 외곽 오관산에 한국 천태종을
파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필요성 및 조성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에서 주최하고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평화경제특구법의 조속한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경제특구 조성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평화경제특구법 제정 필요성 및 조성방안)와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한반도 메가리전과 평화경제특구)이 주제발표한다. 이어서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의 진행으로 변상욱 개성공단지원재단 도라산출입사무소 소장, 이유진 통일부 남북협력지주발전기획단 과장, 임정관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책임연구위원,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원, 홍순직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토론회는 유튜브(파주시청 파주N, 해피코리아 고양파주방송)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평화경제특구 필요성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평화경제특구법이 조속히 제정되는 결실을 맺길 희
다가오는 어버이 날을 앞두고 파주시 금촌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2일 직접 만든 카네이션 200개를 기부했다. 함현주 위원은 ”2021년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카네이션을 만들어 기부하게 됐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이 지역 어르신들께 작지만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우 금촌3동장은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단 하루의 일정이지만 소중한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께 정과 추억을 나누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가 더욱 단절되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금촌3동은 이날 기부 받은 카네이션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하루 3회 ‘독서바람열차’를 6년간 운행해 이용 시민과의 소통은 물론 독서 낭만이라는 새로운 정서적 장소를 창조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나누게 했다. 독서바람열차에 탑승하는 시민은 설문조사를 통해 언제나 희망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설문조사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읽고 싶은 책, 바라는 점, 개선할 점 등의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시는 독서바람열차 공식 SNS(인스타그램) ‘paju.booktrain’을 개설했고, 해당 계정을 팔로우 하면 열차 시간표와 이벤트 등 독서열차 소식도 알 수 있다. 파주시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 전국 최초로 독서열차를 개통해 2019년 리뉴얼을 거처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700여권의 책을 싣고 1일 3회 파주시 문산역에서 지평·팔당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특히 독서바람 봉사단은 교대로 열차에 탑승해 도서를 안내하고 관리하는 등 열차를 모니터링해 이용자 편의를 위한 운영 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윤정 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대면 의견청취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개선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운영부서와 직접
파주시가 동지역 초‧중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파주시는 동지역에 위치한 초‧중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요구 해소를 위해 매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초‧중학교 32개교에 2억 3657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농촌지역 소규모학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지난 3월 34개교에 6억 8652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와 사회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예술‧체육 프로그램, 진로체험 프로그램,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비대면 원격교육 등 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대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온라인 프로그램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다양하고, 안전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윤정 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방과 후 학교 프
파주시는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제22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23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시민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비롯한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1조 8293억원으로 2021년 당초예산 대비 2895억원, 19%가 증가된 규모다. 일반회계 1조 4918억원(2708억원 증가), 특별회계 3375억원(187억원 증가)이 확정됐다. 먼저 시는 예방접종사업,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관리 등 코로나19 방역대응 예산과 더불어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사업 479억 3000만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5억 50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10억 1000만원 등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방지와 위축된 지역상권 회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공공행정 분야 및 기초연금, 영유아보육료 지원, 노인‧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사회복지분야에 1436억원을 증액해 더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용 및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19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사업용차량 유가보조금, 공공버스 운영지원 등 교통 및 물류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