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22일 ㈜강호개발과 길상면 선두리와 장흥리 일원 갯벌에 친환경 갈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역은 선두~동검간 연륙교로 인해 바닷물의 흐름이 차단돼 갯벌이 오염되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던 지역이었으나, 향후 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정화능력이 뛰어난 갈대를 이용해 갯벌 오염을 예방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랜드마크)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3만2천155㎡(9천7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시범사업은 이동준 강호개발 회장의 재정기부를 통해 추진된다. 군은 향후 갈대의 활착여부 및 주변 환경 영향 등을 검토해 사업구역을 확대, 수도권 제일의 갈대숲 생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가 1998년 시승격 이래 민선2기 시장부터 현 유영록 시장의 연설문을 수록한 연설문집을 발간했다. 연설문집은 역대 김포시장의 이·취임사, 시정 연설문을 비롯 축사 등이 수록됐다. 이하관 기획예산담당관은 “역대 시장의 신념과 정치철학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김포의 소사(小史)를 살펴볼 수 있는 사료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개인의 집념이 7억원이 넘는 부가가치세의 환급이라는 결과로 나타나 화제다. 그 주인공은 강화군 재무과에 근무하는 이은희(56·사진) 세정팀장. 이 팀장은 2007년 1월1일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의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업시설의 신축 및 매입에 소요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은 공제 및 환급신청이 가능함에 착안했다. 이에 환급신청을 위한 집중 조사 및 자료 확보에 나서 필요한 자료 확보와 철저한 분석 등 완벽한 사전준비로 환급신청을 추진해 국세청으로부터 이번 달 최종적으로 약 7억4천900만원에 달하는 환급세액결정을 받아내게 됐다. 이 팀장은 평소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의 세입확충을 위해 세원발굴에 관한 연구에 몰두, 그 결실로 이번 환급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은희 팀장은 “이번 환급만이 아니라 모든 법적청구기한이 지난 매입세액 환급자료도 확보,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통해서라도 환급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화군립합창단이 새롭게 진용을 갖추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19일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는 지난달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6명의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합창단은 단장 권오정 부군수를 중심으로 지휘자에 현 인천오페라합창단 상임지휘자인 임병욱(38)씨를 영입하기도 했다. 유 군수는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닌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연습실 환경과 예산지원 사항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포2동 주민자치센터 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은 지난 18일 관내에 거주하는 70세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신규 봉사자 2명을 포함한 미용 봉사자 5명과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함께 컷트, 염색, 경로당 청소 등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미용 봉사단체로 지난 2009년부터 매월 셋째주 월·목요일에 관내 주공아파트와 주민센터 이미용실에서 봉사활동을 벌여 왔으며, 한해 평균 5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최일도 주민자치위원장은 “관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이미용 봉사자들을 기다릴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포시는 금융 사회취약계층 지원책의 일환으로 시청 민원실에 ‘삼성미소금융 김포출장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내수침체가 지속돼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 자활 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미소금융에서 지원(대출)을 받으려면 신용정보사에서 평가한 개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저소득(기초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자)계층에 해당되고 담보나 보증이 없이는 대출이 불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총 사업자금 중 자기자본 비율이 50% 이상 해당하는 자산이나 자본 확보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며 대출금액은 종류에 따라 500만원에서 7천만원 한도로 연 4.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김포출장소 설치를 계기로 서민금융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서민들의 금융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군보건소는 관내 만45세 이상의 군민 중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약 109명에게 ‘무료 의치·일반보철’ 사업을 추진한다. 무료 의치·보철시술을 희망하는 기초수급권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 주민은 의료보험카드를 지참하고 해당 보건(지)소로 3월22일까지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강검진과 면접에 의해 1차 심사를 통과하고 4월5일 2차 심사와 시술치과의원의 최종 3차 심사과정에 의해 확정대상자로 선정되면 4월말부터 관내 치과의원에 의뢰해 무료 의치 및 일반 보철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치과의원과 연계, 지난 2002~2012년까지 총 480명에게 무료의치와 일반보철을 제공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치아가 없어서 불편을 겪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구강기능회복과 더불어 건강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