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관내 초·중·고 9개학교 328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지난 3일 분단의 현장인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내고장을 체험하는 이색 학습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체험학습은 하성면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유승현 김포시의회 의장과 김주섭 교육장이 동참해 학습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금성초등학교는 매월 1회 ‘도전! 체험학습’이라는 주제로 전교생이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적지 관람 및 뮤지컬 관람, 학급 단위별 박물관 견학 등 총 7회에 걸쳐 사제동행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철책선 따라 걷기는 여덟 번째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지정받은 ‘토요 녹색성장체험교실’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김포의 8개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의 희망을 받아 함께 참여하는 학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냉전 역사 시대의 마지막 유산으로 남겨진 한반도의 아픔을 직접 느끼며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미래의 역군으로서 가져야 할 국가관, 역사의식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아트홀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김포경찰서는 4일 시공업체로부터 공사현장 설계도면과 작업일지 등을 넘겨받아 정확한 붕괴 원인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정확한 붕괴 원인 규명을 위해 붕괴된 건물 현장 관리자와 감리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공사현장 옥상에서 시멘트 타설작업 중 건물이 시멘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있다. 김포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공사현장은 지난 1일 오후 8시57분쯤 5층 콘크리트 상판이 3층 아래로 무너져 작업중이던 인부 10명 중 A(56)씨가 무너진 자재에 깔려 숨지고 B(55)씨 등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김포시는 지난 2일과 3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제18회 농업인의 날 행사와 금빛나루 장터를 성황리에 열었다.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농민회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공연 및 전시, 체험, 판매, 시민참여 행사 등 다채롭게 전개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유영록 시장은 개막식에서 “농업은 김포의 역사이자 정체성”이라며 “김포도시농업 선포와 함께 제2의 김포농업 비상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고덕남) Wee센터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에는 강남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Wee센터 전문상담사 2명이 전교생 128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정의, 언어폭력의 정의, 언어폭력의 실태 등 학교폭력 중 언어폭력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욕설의 형태를 파악하고, 좋은 말로 바꿔보는 연습을 통해 욕이라는 것이 얼마나 습관화돼 있는지 심각성을 느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 만연한 언어폭력에 대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을 많이 진행하고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박은경 전문상담사는 “앉아서 듣는 교육이 아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욕을 나열해보고 어떻게 하면 좋은 말로 바꿀 수 있는지 서로 토의해보는 시간을 갖는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를 할 수 있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이 되도록 노력해 언어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박효수)와 노동조합(지부장 한인식)은 1일 지사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 실현 및 청렴윤리문화 실천, 지사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노사공감 청렴 3무(無)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렴 3무’란 조직의 화합을 해치는 투서가 없고 어떠한 경우에도 부당한 경비집행을 하지 않으며, 서로에게 부담이 되는 선물 등을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청렴의 3가지 실천사항을 뜻하는 것으로서 노사가 공동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이뤄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어진 분임노사협의회에서는 직원복리증진과 경영현안 사항에 대한 활발한 토론 및 지역발전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적 노사문화의 정착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가 주관한 김포금쌀 고급화 품평회에서 통진읍 서암리 조문연씨 농가가 금상을 수상했다. 김포농기센터는 제18회 김포농업인의 날 행사에 앞서 명품 김포금쌀의 이미지 제고와 고품질 쌀 생산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품평회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많은 비와 일조 부족, 태풍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미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우려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김포금쌀 21점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펼쳤다. 품평회 심사는 성분분석을 비롯한 5종의 기계검사와 소비자, 관련 전문가, 농업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외관, 색택, 밥맛 등 관능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금상에는 통진읍 서암리 조문연 농가(추청), 은상에는 양촌읍 석모리 민건기 농가(추청), 동상은 양촌읍 누산리 김관호 농가(하이아미)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서 입상한 쌀은 2일과 3일 양일간 열리는 김포농업인의 날 행사장에 전시하고 포상한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고덕남) Wee센터는 1일 강화군 위탁가정 30명을 대상으로 자녀양육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을 진행한 김미숙 임상심리사는 “실제적인 자녀양육에 도움이 되는 방법과 효율적인 의사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제20대 양삼만 소장이 취임했다. 양 소장은 지난달 31일 주요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과거 한국농업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이제는 수도권 서부의 성장거점 도시로서 변화를 통해 김포농업이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금빛나루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김포농업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농업인·공직자가 함께 농업분야의 기술과 경영, 농식품개발, 농업인 인재육성 등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활동으로 김포 농업환경에 맞는 새로운 농업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은 지난달 31일 일선에서 수고하는 환경미화원 및 청소차량 운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각 읍면 환경미화원 등 59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청취와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수칙 준수 등 청소행정에 대한 방법을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위해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에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여러분들도 떳떳한 직업인으로서 프로정신을 갖고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이인재 파주시장)는 지난 31일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2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인천(강화·옹진군), 경기(파주·연천·김포시), 강원(철원·인천·인제·양구·고성군) 시장·군수 및 광역시·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하여 전담조직인 ‘접경지역발전기획단’이 조속히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접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가칭)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인천시 강화와 경기지역을 거쳐 강원도 고성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5㎞의 고속도로를 구상하는 사업으로 대통령 후보의 공약사항으로 반영된 바 있어, 차기정부에 고속도로가 착공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정비법과 군사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접경지역의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