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은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병원(원장 김광문)과 공공의료 협력을 위한 MOU(협약)를 체결했다. 그동안 강화군은 응급환자 발생시 세브란스나 길병원으로 후송시 거리가 멀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후송 중에 운명을 달리하거나 중증 환자들이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큰 병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다. 군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일부 군민들로부터 의료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안덕수 강화군수가 직접 해결방법을 찾아 나선 결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일산병원과 의료서비스 체계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주요 의료협약 내용에는 응급환자에 대한 수준 높은 진료와 대규모 시설을 갖춘 노인요양병원을 강화군에 유치지원 한다는 사항을 포함하여 일산병원과 공공의료 협약을 체결하였다는 점에서 강화군 복지시책을 한층 앞당겨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일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설립된 건강보험 모델병원이자 공공의료 중심병원으로 745개 병실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전국100대 병원 중 전국21위로 고 위험 5대 수술 잘하는 병원
6일 오후 5시부터 인천시 강화군 상황실에서는 안덕수 강화군수, 조윤길 옹진군수, 김규선 연천군수와 인천시 이상범 광역기획담당관, 경기도 박수영 분권담당관과 각 군 기획실무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3개군 수도권 제외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우선 3개 군수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3개 군의 입장과 경기도·인천시의 입장, 국토부의 입장 등이 논의됐다. 이들은 청와대, 국무총리, 국토해양부장관 등에게 결의문을 보내기로 합의하고 도와 인천시는 각각 10월과 11월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 제외를 요청하는 3개군 공동결의문 채택 ▲10월 말까지 전 군민 서명운동 전개 ▲군의회별 결의문 채택 ▲대국민 홍보 전개 ▲국토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 경기개발연구원 등에 타당성 용역 의뢰 ▲지역구 국회의원 동참 및 장관·총리 등 면담 ▲인천시, 경기도를 포함한 5개 단체장 합동 결의문 채택 및 의회 동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윤길 옹진군수는 “백령도는 서울까지 250km인데 평양까지는 170km라며 이러한 지역을 수도권이라고 묶는 것은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라며 수도권 지역에 편입됨으로서 발생되는 불이익에 대해 격한
김포대학이 논문 표절로 총장이 최근 석사학위를 취소당한데 이어 정부가 재정 지원을 끊겠다고 밝혀 침통한 분위기이다. 김포 시민들은 “총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이 대학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김포대를 비롯해 전국 43개 대학을 부실대학으로 지정,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 지원을 끊고 신입생들의 학자금 대출도 중단한다. 지난 6월 임청 총장이 석사학위 논문 표절로 학위를 취소당해 학교 분위기가 가뜩이나 뒤숭숭한 가운데 이같은 소식이 전해져 교수와 학생은 물론 김포시민들까지 충격에 빠졌다. 김포대학의 한 교수는 “이사회 구성을 놓고 교수들 사이에 오랜기간 갈등을 빚은 결과”라며 “부끄러워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만 우리 대학은 적립금이 충분해 교수를 충원하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면 위기는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교수도 “학교의 존폐가 걸린 위기 상황”이라며 “모든 교수와 학생들을 아우를 수 있는 교수들로 보직 교수를 구성하고 이사회도 중립적인 인사로 구성해 하루빨리 학교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도 침통한 표정
강화군 강서중학교 20회 졸업생 민경훈씨가 최근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을 1천만원을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강서중학교 20회 동창회장인 민경훈씨는 3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수학여행비 지원을 비롯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 학력향상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기금 전달은 전 현직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총동창회장, 전교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전달식에서 민씨는 “후배에 대한 내리 사랑을 이어나가기 위해 더욱 자랑스러운 모교로서의 발전을 독려하고 후배들이 꿈을 갖고 생활해 달라”고 말했다. 동문회로부터 교복을 전달 받은 바 있는 신입생들과,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선배님들의 따뜻한 사랑에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성실하고 최선을 다 하는 태도로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선후배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한층 돈독해졌으며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돼 학교사랑, 지역사랑, 후배사랑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화군의 수산양식 품목중 하나인 강화도 왕새우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해 관광객과 내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서도면 주문도의 양식장에서 왕새우가 첫 출하된 것을 시작으로 강화도 해안가 주변의 크고 작은 왕새우 양식장 40여 곳에서 추석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군은 그동안 이들 양식장에 모두 1억4천만원을 지원, 미생물 제품인 수질정화제를 보급(80%)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왕새우 양식을 기술지도해 왔다. 군은 강화군 해안가에 위치한 총 150㏊ 면적의 양식장에 어린새우 1천300만 마리를 입식하였으며 이상기후에 따른 수온저하로 전년보다 축소된 50여톤을 생산하여 출하 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주부터 첫 출하가 시작되는 서도면 왕새우는 약16cm정도로 1㎏당 40마리 정도이며 살이 통통하고 신선한 맛을 자랑하고 있어 갯벌장어에 이어 강화의 대표 음식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31일 농촌의 고급주택만을 골라 39차례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절도)로 A(35)·B(31)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가찰은 또 이들에게서 4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넘겨받아 팔아온 혐의(장물취득)로 금은방 주인 C(44) 씨 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 10일 김포시 양촌면의 비어있는 고급주택에 침입, 팔찌와 목걸이 등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터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고급주택만을 골라 39차례에 걸쳐 모두 3억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 등은 사람의 발길이 뜸한 농촌지역의 전원주택이나 최근 지은 주택만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역을 2주 앞둔 육군 병사가 물에 빠진 동료를 구하고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육군 모 부대는 28일 “어제 낮 12시20분쯤 김포시 고촌면 한강 하구에서 작전 중이던 임성곤(21) 병장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강 하구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 이 부대는 사고 직후 헬기와 경비정을 동원, 수색작전을 벌여 실종 4시간여만인 오후 4시40분께 임 병장의 시신을 인양했다. 임 병장은 분대장으로 이날 분대원들을 이끌고 강가에서 잡초와 수목 제거 등 작전을 하던 중 A일병(20)이 실족해 물에 빠지자 이 일병을 밖으로 밀어낸 뒤 자신은 물살에 휩쓸렸다. 임 병장의 한 동료는 “A일병이 점점 물속으로 빨려들어 가자 분대장이 급히 물로 뛰어들어 이 일병을 물 밖으로 밀어냈다”면서 “그뒤 분대장이 잠깐 사이에 물속으로 사라졌다”며 사고 순간을 전했다. 임 병장은 평소 부대 내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병으로 지난달에는 모범장병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이날도 분대장으로 작전을 직접 지휘하며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해 동료 분대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부대의 한 관계자는 “임 병장은 책임감이 강하고 주어진 임무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제46지구로 지정돼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 시내 고교와 김포에 주소를 두고 있는 타지역 고교 출신 수험생, 검정고시, 특별관리대상 학생, 기타 학력 인정 수험생들도 김포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김포 지역은 그동안 5개 학교에 수능시험장이 설치돼 시험을 치르기는 했지만, 부천 시험지구에 속해 있어 원서 접수, 시험지 배부, 답안 제출 등 수험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김포지역이 수능시험지구로 지정된 것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신도시 등으로 인구 유입이 많을 예정인 지역의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편, 김포지역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은 3천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유정복(김포) 의원은 24일 오전 김포시 통진읍에서 2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유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국회의원과 장관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김포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열망을 가슴에 품고 국가와 김포의 발전 그리고 진실이 승리하는 사회건설을 위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강로 1년 조기 완공, 도시철도 지하화, 한강철책 제거, 800만평 규모의 도시지역 확장 등을 의정성과로 밝히고 “진실된 정치인, 시민과 함께 하는 정치인, 내 사랑 김포를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김포사랑운동본부는 24일 사우동 원마트 4거리와 사우4거리 등에서 ‘내고장 생산물 애용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사)김포사랑운동본부는 홍보분과와 기획분과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고장 생산물 애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아침 사랑본부 위원들은 고려병원에서 협찬한 장바구니, 마늘빵, 사랑운동본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유인물 등이 담긴 홍보용 선물을 배포하면서 ‘추석선물은 김포생산물을 애용합시다’라는 홍보를 전개해 출근하는 직장인을 비롯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김포사랑본부는 ‘화(化) - 김포시의 주인되기, 애(愛) - 김포시를 사랑하기, 용(用) - 김포산품 애용하기’의 3대 실천덕목을 정하고 1천여 명의 회원들이 김포주인되기 운동을 펼쳐 나가는 시 최대의 민간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