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국민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다”면서 “소요사태가 일어나게 될까 정말 걱정”이라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안 원내대표는 27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참으로 어려운 때이고 애도 기간 중인데 국민장을 정치적으로 잘못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어 이를 변질시키고 소요사태가 일어나게 될까 정말 걱정”이라며 “정부에서 특히 이런 부분을 유념해 모든 경계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원내대표는 아울러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들이 국민장의 슬픔에 젖어 큰 위기를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분도 있는 것 같다”며 “당정이 합심해서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굳건히 안보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정치보복을 끊어버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개헌 추진을 강력히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제는 분권형 대통령제나 내각제 등의 개헌을 추진해야 할때”라면서 “개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고인(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직 대통령에 대한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버리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 앞으로 우리 정치행태의 변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다”며 “외국처럼 수사해서 죄가 있으면 기소하면 되는데, TV생중계하듯 (검찰이) 모든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되는데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의 극단적 판단에 대해서도 “서거 직전 보도를 보면 ‘딸을 구속하겠다, 영부인을 재소환하겠다, 주초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등 압박이 너무 심했다”며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향상, 남북한 평화를 위해 노력해 온 노 전 대통령이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PSI 참여에 대해서는 “(북한이)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는 꼴”이라며 “도대체 이명박 정
우제창 국회의원이 용인시의 주요 현안사업인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승리를 목적으로 일부 주민들에게 맹목적인 반대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2009년 5월 11일자 4면)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에 총 41억원의 국비와 도비 지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돼 주요시설인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4만2천기) 등의 건립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 금년도 예산분으로 국비 34억원, 도비 7억원등이 확정 지원됐다고 27일 밝혔다. 용인시 이동면 어비리 약 58만㎡의 부지에 건립 추진 중인 시립장례문화센터는 수원시 연화장의 10배 규모로 약 1천196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용인시 정책사업으로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시설(공동묘지)로 결정된 후 현재 약 46%의 토지와 지장물에 대해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부지 내 장율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 조각 및 옛돌공원, 세계장례문화공원과 곳곳에 인공폭포와 계류를 조성하는 한편 세계장례문화관, 임종체험관 등도 설치해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과 체험기회를 제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용인시가 동부권 지역인 처인구 내 불합리한 대중교통 노선에 대한 개편·신설 계획을 완료해 다음달 중순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천200만원을 투입해 72대의 버스를 신설·개편하는 이번 교통노선 개선사업은 대중교통 4개 노선의 개편과 4개 노선의 신설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교통개선 사업으로 처인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노선 가운데 용인터미널 기점 노선과 수원역 종점 노선들을 집중 증차해 지역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주민 이동편의를 증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객이 적어 기존 운송사업자가 운행을 기피하는 농촌지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4개 노선을 신설, 시가 운영손실금을 지원하는 공영버스 4대를 투입한다. 김량장동 용인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이동면 서리, 양지면 한터, 송문리를 각각 종점으로 하는 노선, 내계일~모현면주민센터 순환 노선 등이다. 또 66-1번, 66-3번, 10번, 6000번 노선 등 4개 노선의 경우 노선의 분리·단축·통합 등 노선을 개편해 총68대의 버스를 증차 투입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만석공원행 66-1번과 66-3번 노선의 경우 기점을 에버랜드에서 용인터미널로 변경해 노선을 대폭
정부가 26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공식 발표했다. ▶관련기사 4면 북한의 2차 핵실험 강행을 계기로 그동안 PSI 전면 참여를 유보해왔던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급선회하기 시작한 양상으로 북한이 그동안 “PSI 전면참여는 대북선전포고”라고 경고해온 바 있어, 향후 남북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급랭될 전망이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6일 “정부는 대량파괴 무기 및 미사일 확산 등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2009년 5월 26일자로 PSI 원칙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날 ‘PSI 참여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단 남북한 합의된 남북해운합의서는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 국무부에 9시30분쯤 PSI 전면 참여에 대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PSI는 참여국간 해상협력을 통해 대량살상무기의 불법적 운반을 차단하는 활동으로 현재 94개국이 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부가 26일 PSI 전면참여를 선언한 가운데 여야는 긴급 소집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방을 벌이는등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전직 국가원수 상중에 핵실험 강행은 인륜적으로나 정치적 도의로나 있을 수 없는 후안무치한 태도”라며 “평소 PSI참여를 신중하게 유보하고 남북 동시 가입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PSI참여가 불가피했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송영선 친박연대 의원도 “PSI는 국제사회에 공조한다는 모습을 보이는 기본”이라며 “지난 4월 유엔제재결의안이 나온 직후 참여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타이밍을 놓친 감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박상천 의원과 송민순 의원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으로 나온 PSI 참여가 무슨 효과가 있다고 보냐”면서 “즉각적 반응으로 정책의 효과를 보지 못할뿐더러 보복으로 개성공단이나 서해안에서 도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즉각 환영’의 입장을 보인 한나라당을 비롯해 ‘참여 반대&rsqu
강금원, 정상문, 이광재, 이강철 등 ‘박연차 게이트’수사와 관련해 구속, 수감돼 있던 친노 인사 4인이 26일 모두 보석 및 구속집행 정지로 풀려나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위현석 부장판사)는 26일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뇌종양을 이유로 지난 1일 청구한 보석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보증금 1억원을 공탁하는 대로 대전교도소에서 곧 석방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도 이날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노 전 대통령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구속집행정지를 허가했다. 세 명 모두 석방되는 기간은 27일 낮 12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이고 이 기간에 자택과 노 전 대통령의 장지를 벗어나선 안 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들이 조문을 위해 신청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검찰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검찰은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백화점 상품권 1억원 어치를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는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노무현 전 대통령
원유철 의원(한나라당, 평택 갑)은 5월 26일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안전디자인 포럼’ 창립총회를 가졌다. 원유철 의원과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인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은 포럼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경찰청의 안전 분야 관계자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원유철 의원은 “앞으로 포럼 활동을 통해 수치적인 안전에서 국민이 주인되는 소통의 디자인 제안과 문화적 차원 승화의 정책대안 제시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추진할 것”이라며 “먼저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응급구조 활동의 취약성 문제와 자전거 도로의 안전성 문제를 공론화해 대안을 제시하는 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퇴론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검찰 책임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해 편파적 수사과정, 미확인된 혐의사실의 불법적 유출, 유포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특검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며 “크게 편파적이고, 악의적이고, 정치보복적인 ‘언론재판’이 명백한 명예훼손이고 위헌이고 불법이었으며 이를 조장 내지는 방관해온 것도 검찰은 물론 정부여당의 큰 잘못이었음을 온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의 특검제 주장은 전날 친박연대가 정당 중에서는 처음으로 임채진 검찰총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면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을 제기한데 이은 것이어서 검찰 책임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또 노 전 대통령한테 임명장을 받은 임 총장이 서거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검찰조직 전체를 위해 즉각 사퇴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까지 나오면서 ‘검찰발 정치적 후폭풍’이 이미 시작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향후 추이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측은 영결식장으로 서울 경복궁 안뜰을 요청했다.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추모열기가 뜨겁고 (서울에서 영결식을 치르는 게) 국민이 참여하기 쉽고 많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 영결식을 서울에서 치르기로 했다”며 “당초 퇴임후 봉하마을에 오신 취지 등을 존중해 오는 29일 김해공설운동장에서 열 계획이었지만 유가족 뜻을 반영해 과거 최규하 전 대통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경복궁 안 뜰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천 전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며 “국가원수를 초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고인의 유지에 따라 화장을 하고 난 이후에 비석이나 봉분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며 “화장장소는 서울 인근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경복궁이 현재 공사중이지만 지난해 8.15 광복절때도 경복궁 안뜰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경축식을 거행했다”며 “최대한 유족측의 의견을 수용할 것이며 공사를 중지하고 정리하는데 시일이 걸리지만 영결식을 거행할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들을 노 전 대통령 유족측에 전달하고 현재 관련 사항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