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신영철 대법관 상대로 탄핵 발의 추진키로 했다. 정세균 대표는 20일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다른 정당과 함께 탄핵발의를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해 탄핵 발의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이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주장할 수 있는 단계는 넘어섰다”면서 “이전에도 탄핵을 발의해야 하는데 의석수가 부족해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고 현재 쉽지 않지만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신 대법관은 대법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국민적 신망과 존경, 권위를 거의 상실했다”며 “어쩔 수 없이 탄핵 발의를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민주당이 신영철 대법관 탄핵 발의를 추진키로 한데 대해 진보신당이 즉각 “민주당의 신 대법관 탄핵발의 동참을 환영한다”고 밝히는 등,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야5당의 공조가 현실화되고 있다. 또 이미 탄핵발의에 찬성 입장을 밝힌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등에 이어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가 이날 "법조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대법관직을 더 이상 유지할 명분이나 가치가 없다"며 "탄핵 소추안에 동의한다"고 밝혀,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황우여-최경환 의원의 출마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을 불렀던 안상수 의원의 자제와 최 의원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원들의 가세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논란의 대상자인 최 의원이 이상득 의원 및 박근혜 전 대표와의 접촉을 시인하고, 안 의원이 이날 오전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목된) 이상득 의원이 어제 전화를 해와 선거의 중립을 지킨다고 했다”고 밝혔음에도 황-최 조의 출마와 관련해 친이계인 공성진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표의 승인 내지는 지원이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할 수 있다”고 말해 박심(朴心)논란마저 일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최경환 의원은 19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부의장은 당의 중진이고, 저는 경북 출신인데, 경북 지역에서 제일 선배 의원님이라 통화를 했다”며 “(이 의원은)“내가 지금 당신 보고 출마하라 마라 할 그런 입장에 있지 않다”는 정도의 말씀만 하셨는데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은 사실 무근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와의 통화를 묻는 질문에 “알아서 생각하라”며 사실상 시인한 최 의원은 또 다른 라디오에도 출연해 ‘박 전 대표의 묵시적
한나라당 쇄신특위는 18일 2차회의를 열고 당 쇄신과 화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대한 여당 국회의원들의 강도높은 비판이 쏟아졌고, 21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연기하는 문제는 없던 일로 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위원은 김성태, 이정현, 이진복 의원과 송태영 충북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 이들은 대체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식의 국정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정 전반의 쇄신’과 ‘당의 주도권 회복’을 주장하고 나섰다. 친이 김성태 의원은 부자ㆍ수구 정당 이미지, 일방적 밀어붙이기, 비선라인을 통한 편협한 인재풀, 당의 청와대ㆍ권력핵심 눈치 보기 등을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를 경시한다는 데서 나오는 국회 소통 부족, 당정 협의를 무시하는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등의 국정운영 기조가 중도ㆍ실용 국정기조로의 전환, 행정부 견제를 위한 당정시스템,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인 이정현 의원도 발제를 통해 “당청 소통 단절, 개혁 후퇴 등 결과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권위가 실추되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지지가 날로 떨어져 나가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9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디어법의 6월 임시국회 처리 재검토 방침을 표명한 민주당을 향해 “미디어법 합의를 지키지 않을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원내 합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질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당시 민주당 당 대표가 직접 ‘6월에 법안을 표결처리한다’고 요청했고,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구성도 요청해 법안을 표결처리하기로 한 것”이라며 “당 대표가 직접 요청한 사안을 원내대표가 바뀌었다고 ‘사정변경’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여망을 제대로 수렴, 미디어 개혁 법안에 힘을 맞추어 나가야 한다”며 “대국민 기본 신뢰를 쌓으려면 합의서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떼만 쓰는 야당을 상대로 국회를 끌어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을 것”이라며 “그래도 1년간 무사히 국회를 끌어와 MB의 경제개혁 법안을 대부분 처리했다는데 대해 정책위의장단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태희 정책위의장도 “(미디어 법안) 당시 합의는 3당 원내교섭단체간의 합의로 국민적 약속”이라며 “더 이상 쟁점화 할 사안이 안
한나라당과 정부는 18일 국회에서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안병만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제시한 ‘오후 10시 이후 심야 학원교습 금지’를 시행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획일적인 학원교습 규제 방식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법률로 학원교습시간을 10시로 제한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란 당의 입장을 정부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이 18일 출마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합류했다. 황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원내대표 경선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최경환 의원과 함께 가진 출마회견을 통해 “다투는 집은 설 수 없으며, 금이 가고 깨진 집은 결국 무너지고 만다”며 “원칙과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쌓아 그 진정성 위에 화합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중립으로 평가되어 온 황 의원은 친박계 정책통인 최경환 의원을 정책위 의장 러닝메이트로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이보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친이계인 안상수, 정의화 의원보다 득표력이 뒤처진다는 그간의 분석을 바꾸며 일순간에 경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의 적지 않은 부분을 최 의원 소개에 할애한 황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인 최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삼은데 대해 경쟁 후보들이 ‘보이지 않는 손’을 언급하며 반발하는 것을 의식한듯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의 토대를 만들고 수석정조위원장으로 당정협의를 도맡아온 정책위의장 후보에게 국민의 지상명령인 경제살리기를 맡겨달라”며 “계파와 정파를 초월해
뉴민주선언 초안이 17일 공식 발표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당의 이념좌표 설정을 둘러싼 노선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핵심은 민주당의 이념지표로 중도개혁주의를 유지할지, 아니면 새로운 진보로 채택할지 하는 점. 현대화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적지 않은 가운데 성장 등 개념을 전면에 내세운 부분도 ‘우향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내 최대 비주류 연합체인 민주연대를 비롯해 국민모임 등에 소속된 의원들은 일제히 이번 선언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내며 추미애 의원이 처음 제기한 ‘한나라당 2중대’ 비판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하는 등 격론을 예고했다. 민주연대 공동대표인 이종걸 의원은 “틀을 완전히 잘못 잡은 것 같다”며 “우리가 이전에 해온 것을 극대화 시켜서 한나라당의 성장우선주의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반대 주장을 펼쳤다. 국민모임의 최문순 의원은 “크게 봐서 새로운 전략이나 철학을 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성장이란 한나라당 틀 속에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추미애 의원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뉴민주당플랜 자체가 노무현 프레임에 갇혀 있다. 내용 자체는 거의 신자유주의의 아류와 비슷하다”며 “한나라당 2중대인지 착각할 정도”라고 비판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18일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왔다는 이유로 죄를 씌운다면 감옥에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속 수감을 앞둔 서 대표는 친박연대 여의도 당사에서 마지막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 회의를 열고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감옥으로 가는데 검찰이 언제까지 권력의 시녀가 되고 사법부도 거기에 선을 대어주는 상황이 계속될런지 참 안타깝고 서글프고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대표는 “다른 정당도 다 하는 차입은 처벌하지 않고 친박연대만 기획된 편파수사”라고 말했다. 서 대표와 김노식 전 의원, 양정례 전 의원의 모친인 김순애씨는 지난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으며 이날 오후 검찰에 출석해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용인지역 향토문학 발전에 앞장서온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19일 오후2시 강남대 우원관 국제회의실에서 ‘2009 한국지역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용인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남대학교,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가 용인문학회와 공동주관하며 ‘접시꽃 당신’의 시인으로 유명한 도종환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이 기조발제에 나선다. 또 박상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책기획실장이 지역문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방현석 중앙대 교수가 한국 지역문학의 새로운 인식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종성 고려대 교수와 김행숙 교수가 주제토론에 참여한다. 한편 용인문학회는 지난 1996년 창립이래 ‘용인문학’ 발간, 용인문학 신인상, 용인시 문학의 밤, 용인문학아카데미 시창작반 등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운영하면서 문학의 외연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국회의원 재적 정수가 299명에서 296명으로 줄어들었다. 14일 친박연대 서청원, 김노식, 양정례 의원이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확정 판결 받았기 때문이다. 현행 법상 비례대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다음 ‘대기자’가 의원직을 승계 받을 수 없다. 중앙 선관위 관계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될 경우 지역구처럼 재선거를 실시할 수 없다”면서 “18대 국회에서는 재적 정수가 296명으로 줄어든 상태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순번이 비례대표직을 승계 받기 위해서는 이들 세명의 의원이 대법원 확정판결 전 사퇴를 하거나 탈당해야 했지만, 이들은 무혐의를 확신한다며 사퇴하지 않았다. 따라서 친박연대 소속 의원수도 8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었다. 전지명 당 대변인은 “결백하다는 것을 알려기 위해 사퇴하지 않기로 당론을 정했다”면서 “당은 의원직 숫자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친박연대 소속 국회의원의 수가 줄어들고 국회 재적 정수가 줄어듦에 따라, 각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