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70세 이상 노인이 있는 2인 가구 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3월 중 노인 부부 또는 노인과 자녀가 함께 있는 가구 등 70세 이상 노인이 있는 모든 2인 가구를 방문 조사해 고위험군 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 가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등록 전산 데이터 접근 승인을 받은 뒤 시가 추출프로그램을 돌려 파악하며, 조사에는 2∼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실태조사 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긴급복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가구로 확인되면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지정해 돌볼 예정이다. 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구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게 돕고, 지원 이후에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우울증이나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에게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70세 이상 노인 2인 가구를 전수조사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복지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는 쉽지 않으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위기가정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20일 오후 1시 45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20층짜리 아파트 18층 A(42)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5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파트 주변에 있던 B(14)군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주민 수십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A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액이 165억 달러로 전년도보다 감소했으나 지자체별 수출 규모로는 경기도 내 1위, 전국에서는 7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미·중 무역갈등으로 반도체 수출액은 감소했으나 용인시 기업들은 지난해 165억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75억 달러어치를 수입, 9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용인시 기업들의 품목별 수출은 전년보다 반도체는 52.2%나 급감했으나 정밀기계는 45.3%, 의약품은 28%, 금속가공은 1.7%가 각각 증가했다. 또 수원세관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을 신고한 용인시의 기업은 2천57개 사로, 1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기업은 38개 사였다. 이에 비해 1천843개 사는 수출액 100만 달러 이하의 수출 초보기업으로 집계돼 시는 이들 소규모 기업들을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0개 업체의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를 지원했고, 베트남과 중남미 등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미국 라스베가스 생활용품전·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등 해외 유명전시회에 용인시관 설치 등을 지원으며, 올해도 8
용인서부경찰서장에 강도희(58·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과장이 부임했다. 강 서장은 이천 출신으로, 경찰대 2기로 졸업하고 경찰에 임용됐다. 강 서장은 제주청 경비교통과장, 인천청 생활안전과장, 광주경찰서장, 하남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행정과 교통분야에 전문가이며,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최영재기자 cyj@
15일 오전 7시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IC) 부근 부산 방향 차로에서 통근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해 버스 운전기사 중 1명인 A(65)씨가 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5명도 다쳤으나 대부분 손목과 옆구리 통증 등을 호소하는 등 부상 정도는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 한 대가 속도를 늦추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버스들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의 시민단체와 민중당이 지난해 안산시가 추진해 주목받은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중당 용인시위원회는 15일 용인시청 1층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민과 함께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 조례 제정을 시에 청구한다"며 시민 1만1천25명의 서명부를 시에 전달했다. 조례청구인 대표인 김배곤 민중당 용인시위원장은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은 국가뿐 아니라 지방정부도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100만 인구의 용인시가 규모에 걸맞게 시민이 가장 아파하고 어려워하는 과도한 교육비 문제 해결을 더는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가 신속히 조례제정 절차에 착수해 늦어도 올해 하반기부터 반값등록금 조례를 시행해달라"고 촉구했다.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조례 제정 청구는 민중당 용인시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참교육학부모회, 용인여성회 등 용인지역 사회단체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시민사회단체가 동의하자 민중당이 최근까지 3개월에 걸쳐 주민 조례 청구를 위한 시민 서명을 받았다. 이와 관련, 용인시는 일단 지켜보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온라인 가구 시장 추세에 발맞춰 고객의 모바일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앱 리뉴얼을 진행하고 이를 기념해 1월 한달 간 한샘몰 베스트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샘몰 앱은 총 10만여개의 가구와 생활용품 중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보완했다.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쇼핑 경로에 따라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모바일 속도를 더욱 높이고 페이지 디자인은 텍스트가 아닌 픽토그램을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매일 새로운 생활용품을 최저가로 선보이는 ‘끝딜·혜택’ 서비스를 추가했고, 입점 상품 ‘타임특가’를 모바일 메인 화면에 배치해 입점업체와의 상생 협력 강화와 소비자의 합리적인 모바일 쇼핑이 가능하도록 재구성했다. 또 다양한 가구를 침실가구, 옷장/수납, 주방가구 등 11개 상품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완했다. 한샘몰은 앱 리뉴얼을 기념해 ‘기간 한정 타임 세일’, ‘고객인정 베스트 셀러’, ‘한샘몰 대표 패키지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한정 타임
용인시는 인구증가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개발사업에 대비해 용인정수장의 일일 정수량을 두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495억원의 시비를 들여 이달 말 용인정수장 증설공사를 시작해 2022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응집침전지, 여과지, 배출수 처리시설, 송수펌프실 등 현재 용인정수장이 갖춘 모든 시설을 하나씩 더 설치하게 된다. 또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팔당 수계의 수질 악화를 예방하고 위해 활성탄 여과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용인정수장에 정수시설이 추가로 확충되면 현재 하루 평균 10만t 규모의 정수량이 20만t으로 증가해 지방 상수도 공급지역인 처인구는 물론 광역 상수도 공급지역인 기흥구와 수지구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처인구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등과 관련한 생활용수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9월 용인정수장 정수량을 20만t으로 증설하는 내용의 ‘일반수도사업 변경허가’를 승인받았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덕영고교가 특성화고로는 유일하게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레인보우메이커 학교’에 선정돼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레인보우메이커 학교’는 학생이 상상하고 창작활동에 참여해 자기주도성 함양과 협업과 공유를 통한 창의성과 사회적 관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 교내 메이커 공간을 구축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인 창의력, 의사소통,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력과 미래기술 변화에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진다. 덕영고는 교사, 학생, 기업, 외부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겨울방학 동안 여러지역의 메이커스페이스를 탐방하고 오는 6월부터 ▲로봇(피지컬 컴퓨팅), ▲난타 ▲프로그래밍(빅데이터, 인공지능, 앱, 게임) ▲목공 ▲크리에이터(1인 방송) ▲캐릭터 디자인·칠보공예 ▲북카페(바리스타) 등 7개 영역으로 메이커 교육을 각각 운영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 특성화고교로서 경기주니어 콘텐츠학교,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 인텔 청소년 인공지능 시범학교 등을 통해 현장전문가 및 기업과 연계한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왔다. 이밖에 학생들의 창작활동에 기반을 둔 국제교류(싱가포르 ITE College West)활동, 청
용인시는 어린이공원 시설 정비나 주민자치센터 아동 돌봄교실 구축 등 주민세 인상분 환원을 통해 진행할 사업에 대한 주민제안·신청을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적인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인상한 주민세만큼을 주민 숙원사업 해결이나 복지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6년 행정자치부의 주민세 세율 현실화 권고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의결 등에 따라 개인균등분 주민세를 연 4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 늘어난 세수만큼을 환원사업에 투입할 예정으로 올해 17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대상 사업은 그늘막 쉼터, 정류장 추위 안전 쉼터 등 주민불편 해소 사업, 환경정화 등 지역문제 해결 사업, 주민 주도의 마을축제 등 행사, 지역 아동 돌봄시설이나 마을도서관 등 주민 이용시설 개보수 등이다. 시는 28일까지 3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또는 10인 이상 주민, 주민단체로부터 필요사업 제안 또는 신청을 받고, 2월 중 사업선정심사단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진행할 사업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시청 자치분권과나 읍·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