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용인경전철지부가 임금체계 정상화와 안전운행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나서기로 해 운행지연 등 승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용인경전철지부는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월 단체협약 시작 이후 사측인 네오트랜스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측의 진전된 제시안이 없었다”며 “내일부터 임금협상 타결 시까지 준법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오트랜스의 입장변화가 없다면 30일과 31일 경고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용인경전철을 만들기 위한 노조의 선택인 만큼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019년 임단협에서 정규직 채용, 미합의 시행된 탄력근로제 폐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정액 인상, 본사와 차별적인 후생복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앞서 노조와 네오트랜스는 36차례의 본교섭·실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98.5%의 찬성을 받아 쟁의행위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자유한국당 용인갑 당협위원장인 정 전 시장은 이날 “지난 4년간의 목민관 경험을 토대로 중앙 정치무대에서 용인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 비록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용인을 위해 아직 제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시장 재임 4년 동안 채무제로 달성, 경전철 활성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실적을 이뤄 파산위기에 처한 용인을 구해낸 능력을 검증받은 후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경험과 자질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를 진짜 잘 사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최적의 요소”라며 ‘지금 용인에는 정찬민이 필요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정 전 시장은 “정치인과 목민관은 시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며 “용인시민과 함께 낮은 자세로 임하면서 용인시민과 고향 용인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강조했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노우버스터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 친구들과 경주를 펼치는 레이싱 코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 등 스릴 강도별로 골라 탈 수 있는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 14일 패밀리 코스 오픈에 이어 나머지 2개 코스가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스노우버스터는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 리프트,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에어쿠션 등 눈썰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구비했다. 특히 작년에 익스프레스 코스에 처음 선보였던 자동출발대가 올해는 3개 코스 전체에 설치돼 고객들은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자동 컨베이어의 도움으로 저절로 출발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눈썰매를 즐긴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눈썰매장 인근 알파인 식당 실내에 ‘스노우버스터 라운지’를 운영중이다. 따뜻한 봄의 기운을 한발 먼저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전시장보다 2배가량 넓어진 ‘미리 봄 나비 정원’을 19일부터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내년 3월 초까지 5종의 아름다운 나비 5만여마리가 꽃밭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샘은 지난 2010년, 2012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올해 총 다섯 번째 인증을 받았다. 1970년 부엌가구 회사로 사업을 시작한 한샘은 1997년 가정용 가구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했고 최근에는 가구부터 건자재까지 한번에 제안하는 한샘리하우스 패키지를 선보이며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사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Kitchen Bach)’의 품질 보증 기간을 최대 10년으로 연장하고 부엌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때 요청하는 사후서비스(A/S) 개념이 아닌 사전 서비스(B/S)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설치 6개월, 1년, 3년 후 총 3번 서비스 기사가 고객의 집에 방문해 후드와 쿡탑, 수전, 도어, 배수구 등을
단국대는 2020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죽전 캠퍼스 747명, 천안 캠퍼스 816명 등 총 1천563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천624명에 비해 61명 감소한 수치이며,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실기를 일괄합산, 특성화고졸업 재직자전형(정원 외)은 학생부교과 100%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자체환산점수 활용하며 의학계열(의예·치의예)은 표준점수(과탐 백분위)를 각각 반영한다. 죽전캠퍼스 정시전형은 747명을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 및 예·체능계열은 사탐 또는 과탐 2과목을 반영하지만 경영경제대학과 건축학 전공 이외 지원자는 한문, 제2외국어 1과목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건축학 전공 이외의 자연계열은 탐구영역에서 과탐(2과목 평균)만 반영하며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학(가,나)형을 선택 반영하는 예·체능계열 및 건축학전공은 수학(가)형 성적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교 측은 죽전캠퍼스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수능 활용지표는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사탐, 과탐은 2과목
이홍영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은 12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선거구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행정관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명품도시 수지를 만드는 일에 혼신을 바쳐 책임지고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문재인 정부는‘촛불 민심’의 명령에 따라 적폐청산의 역사적 책임을 부여 받은 정부로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문재인 정부 행정관 출신으로 민주 진영과 온전히 함께 해온 삶을 토대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명령에 화답하는 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는 도시의 양적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고 이제는 삶의 질 제고에 정치행정력을 집중할 때”라며 “막말과 부적절한 처신으로 수지시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정치는 반드시 소멸되어야 하고, 20년 가까이 정체된 수지의 정치가 이제는 역동과 참신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영 전 행정관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 노무현정부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비
11일 오전 3시 37분쯤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시장 안에 있던 3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2곳과 청과물, 냉장고 등이 훼손돼 소방서 추산 4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시장 내 식품 가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중앙시장에는 모두 530여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이 용인시의회의 1차 관문을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10일 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시행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제238회 용인시의회에서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동의안은 조성원가 기준 5조9천6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에 용인도시공사가 최대현금소요액(5조58억원)의 5%에 해당하는 2천50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지방공기업법에서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을 하려면 시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270만㎡ 부지에 1만1천 가구의 공동주택과 첨단산업단지, 상업·업무·문화·복지시설과 복합환승센터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플랫폼시티가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에 포함되자마자 지난 5월 7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시는 석성산 봉수 건물터 발굴조사에서 봉수군(봉화를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군사) 거주 시설의 흔적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석성산 봉수 건물터 발굴조사에 나선 결과 건물을 조성하기 위해 40∼60㎝, 10∼20㎝의 석재를 4∼6단으로 쌓은 석축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석축은 지난해 시가 석성산 봉수터 조사에서 발굴한 연기를 피우는 아궁이, 연료 창고와 50m 떨어져 있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에서 우물 1기도 발견했다. 앞서 시는 올 5월 봉수군 거주시설에 대한 학술적 규명을 위해 건물터 주변 462㎡를 시굴 조사해 구들 시설을 포함한 건물터와 적심, 초석 등을 확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석성산 봉수대가 조선 시대 봉수대의 군사적 역할과 역사적 가치를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석성산 봉수대가 문화재로 지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에서 음주 차량이 주차된 트럭을 추돌해 1명이 숨졌다. 8일 오전 3시 13분쯤 용인시 처인구 용인 IC 인근 도로에서 A(28)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4.5t 트럭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동승자 B(27)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치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B씨를 입건하는 한편 트럭의 불법 주차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