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의 인터넷상 부동산 허위매물 뿌리 뽑는다. 도는 23일 “부동산 허위매물 광고를 하는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허위 광고가 뿌리 뽑힐 때까지 점검과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확인·검증 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로부터 매월 도내 ‘허위매물 광고’ 게재 중개사무소에 대한 명단 등을 넘겨받아 특별 관리하며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할 계획이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로 매물 등록 제한 조치를 받은 도내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는 829곳이며, 지역별로는 용인이 192곳, 화성이 149곳, 성남이 95곳 등이다. 도는 지난달 11일 각 시·군 및 공인중개사협회에 공문을 보내 인터넷 허위매물을 철저히 근절해 주도록 요청한 가운데 같은 달 국토교통부에 인터넷 부동산 허위 광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공인중개사법’ 개정도 건의했다. 도는 공인중개사법에 중개 대상 부동산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사)경기언론인클럽 제87회 초청강연회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관철하는 데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치분권,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다’를 주제로 강연한 염 시장은 “제2국무회의 신설 등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국가’를 위한 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226개 지방정부가 더욱 강력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지방정부가 함께해야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고,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지방분권 개헌”이라며 “지방자치단체를 권리주체로 보장하고, 중앙과 지방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치분권형 헌법개정 방향으로는 ▲헌법 제1조에 지방분권국가 천명 ▲권한 사무의 과감한 일괄지방이양 ▲3대 자치권(입법·재정·조직) 보장 ▲경찰자치&mi
생태계보전협력금 부과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지난 5월 15일부터 한 달여 간 도 및 각 시·군 인허가 부서에서 2015년 1월 이후 승인한 환경영향평가 해당 사업 480건과 도 환경관련 부서에서 부과한 359건의 생태계보전협력금에 대한 특정 감사를 했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도 및 시·군 사업 인허가 담당 부서가 환경영향평가 등을 한 뒤 대상 사업을 도 환경 관련 부서에 통보하면 정해진 방식에 따라 금액을 산출해 부과한다. 감사 결과, 도 및 시·군 인허가 부서에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하고도 협력금 부과 업무 담당 부서에 통보하지 않아 부과되지 않은 것이 전체 점검 대상 480건의 12.3%인 59건(21억7천5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도 담당 부서에서 부과한 생태계보전협력금 359건 중에도 21건(3억8천500여만 원)이 과소 또는 과다 부과되거나 인허가 부서에서 통보를 받고도 아예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 감사관실은 지적된 사항에 대해 생태계보건협력금 재부과 및 환급 등 조치하도록 관련 부서 및 시·군에 통보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결전의 전국대의원대회를 이틀 앞둔 23일 마지막 지상파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이날 토론에서 송 후보는 ‘세대교체론’, 김 후보는 ‘경제 당대표론’, 이 후보는 ‘강한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송 후보 캠프는 “지난 주말 수도권 대의원대회를 거치면서 판이 뒤집혔다”고 주장하면서도 비교적 공세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날 “이미 ‘이해찬 대세론’은 다 무너졌고 지금 셋 다 누가 1등이 될지 모른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수준 높은 대의원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김진표·이해찬 후보 간 갈등의 배후에는 전해철·이재명 경기지사 경선 과정에서부터 발생한 갈등이 존재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기존의 세대교체론을 ‘세대통합론’으로 확장하면서 자신이 다른 두 후보의 갈등을 공정하게 통합할
경기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체계적 지원을 전담할 ‘(가칭)경기시장상권진흥원’이 내년 7월 출범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가칭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경기시장상권진흥원(진흥원)은 이재명 지사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선7기 핵심공약 중 하나다. 경기위축과 대형유통기업의 경영확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생계터전 보호를 위한 전담기관인 셈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서민경제본부가 독립해 확대·개편되는 형태로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도 운영된다.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는 전통시장·소상공인 경영애로에 대한 통합처방(Total Care) 뿐 아니라 창업·성장·폐업 및 재기까지 생애주기별 원스톱(One-Stop) 해결책을 지원하게 된다. 진흥원은 또 도의 역점 추진 사항인 ‘지역화폐’의 유통 확대와 가맹점 통합관리를 수행하는 ‘경기도 지역화폐 허브(Hub)’ 역할도 담당한다. 영세 상인의 조직화와 협업화, 상인교육 등 자체역량을 강화하는 사업 추진과 컨설팅·모니터링을 통한 사후관리도 맡는다. 이와 함께 경기도형 상권활성화 구역 모델 개발·보급, 시장과 마을·사람이 상생하는 ‘경기공유마켓’ 육성, 소공인
‘2018 가구기업 간 공급자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가구분야 대·중소 가구기업 간 구매정책 정보공유 및 소통 활성화로 동반성장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한국가구산업협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의 가구분야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여, 자사의 우수제품들을 전시하게 된다. 한샘, 리바트, 에이스 등 가구 대기업, 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해 유망 중소기업과 1대 1 구매 상담과 컨설팅을 하게 된다.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가구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과 동시에 열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gfia.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가구산업협회(031-253-4321)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내 16개사를 포함한 국내 뷰티기업 27개사가 화장품 수출입 규모 아시아 1위 시장 홍콩에서 86억여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16~20일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K-뷰티엑스포 홍콩(K-BEAUTY EXPO HONGKONG)’을 개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홍콩은 아시아 최대 화장품 수출입마켓이자 한국화장품 수입점유율 1위 시장이다. 또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의 역할과 함께 지리적·문화적 특성상 새로운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뷰티 기업에게 아시아를 넘어 중동·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에 대한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도는 설명했다. 도는 행사에 참가한 도내 16개 뷰티 중소기업에 부스참가비, 1:1 통역서비스, 해외 유력바이어 50여개사와의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했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직접 참여해 유망 뷰티기업 수출 컨설팅 부스를 마련, 참가업체와 입점상담 및 현지 컨설팅을 진행해 참가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도 관계자는 “도내 유망 뷰티기업의 중화권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바이어, 현지 참관객의 높은 관심
경기도가 100억 원 미만 공공건설 공사의 예정가격 산정 시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 개정’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건설공사 예산 절감을 위해 100억 원 미만 공사까지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정식 건의했다”며 “예산절감 효과가 분명한 만큼 올해 안에 행안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건설협회 등 관련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답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연말까지 행안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100억 미만 공사까지도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2일 “셈법만 바꾸면 1000원 주고 사던 물건을 900원에 살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다”면서 “누군가의 부당한 이익은 누군가의 손해로 귀결된다”면서 제도 개선
경기도가 내년부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근로자 대표가 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석해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노동이사제’를 도입한다. 도는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 10일까지 이 조례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0월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의결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산하 공사 및 공단, 근로자 정원이 100명 이상인 출자출연 기관, 100명 이하라도 이사회가 도입을 의결한 출자출연기관의 경우 노동이사 1명을 두도록 하고 있다. 임기 1년의 노동이사는 1년 이상 재직한 소속 기관 근로자 중에서 임명 또는 선임하도록 했으며, 이 노동이사는 이사회에 참석하게 된다. 도 산하 공사와 공단은 3곳, 출자출연 기관은 22곳(보조 단체인 도 체육회 및 도 장애인체육회 포함)이 있다. 이 중 노동이사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기관은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평택항만공사 등 공사 3곳과 근로자 정원이 100명 이상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의료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킨텍
경기도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규제개혁 게시판에 규제지도를 22일 공개하고 오는 23일부터 정부와 국회, 도내 31개 시·군 및 연구기관, 경제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매년 규제지도를 제작해 정부를 비롯해 국회, 각종 연구기관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중첩규제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규제지도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가장 심한 규제를 받고 있는 곳은 광주·양평·가평·여주·이천·남양주·용인 등 경기동부 7개 시·군이다. 1990년 팔당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이들 7개 시·군의 면적은 2천97㎢로 도 전체면적의 21%를 차지한다. 서울시 전체 면적보다도 3.5배나 큰 규모다. 이 지역에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공장, 양식장, 숙박업, 음식점, 축사, 폐수배출시설 설치가 불가능하다. 경기동부지역은 팔당특별대책지역외에도 자연보전권역(3천830.5㎢), 개발제한구역(1천169㎢), 상수원보호구역(190.2㎢), 수변구역(143㎢), 군사시설보호구역(2천363㎢) 등 평균 2~3개의 중복규제를 받고 있다. 도는 규제지도의 효율적 홍보를 위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