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추진하는 광역소각장 건립 사업에 인천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와 계양구가 함께 쓰기로 한 소각장인데, 장덕천 현 시장을 제외한 부천시장 후보군 대부분이 광역화에 반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광역소각장 입지선정 공고에 앞서 16일 '자원순환센터 광역화 시민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운영위는 34명의 시민협의회 위원 가운데 12명을 추려 구성한 의사결정기구로, 여기서 합의된 사안이 다시 시민협의회 찬반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입지선정 공고는 소각장 유치 지원자를 모집하는 과정이다. 당연하게도 지원자가 없을 형식적 절차지만, 이 공고에는 소각시설 용량이 명시돼 광역화 여부를 공식화 하는 셈이기도 하다. 하루 처리 용량이 900t이면 광역시설, 500t 이하면 부천시만 쓰는 규모다. 부천시 관계자는 "예정대로 900t 규모로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시민협의체를 설득하고 의견을 모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야 부천시장 후보군은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단체까지 나서 소각장 광역화에 반대하고 있다. 때문에 선거 결과에 따라 사업 방향이 얼마든 바뀔 수 있다. 부천시는 기존의 낡은 시설을 보수하고 운영비를 나
인천시 부평구는 이달부터 지역 음식점과 제과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위생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매우우수와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2년 간 출입검사 면제와 함께 배달 앱과 네이버 등에 홍보되고 지정표지판 및 위생물품 제공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은 위생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업소에 방문해 평가항목 설명, 개선방향 제시, 위생물품 지원 등 업소별 특성에 맞춰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1:1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의 음식점 및 제과점 영업자 중 컨설팅 지원을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 위생과(☎509-6707, 6709)나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평구지부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지역 음식점들이 높은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홍보 등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및 깨끗한 외식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 단원을 모집한다. 인천시는 오는 21일까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단원 2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예술단은 음악적 자질을 갖춘 장애인들의 예술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단원들에게는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연주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4일 설치 신고를 마친 장애인예술단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운영되며, 앞서 시는 1월 민간위탁 운영을 위한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과 5년 간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이며, 자율적 출·퇴근이 가능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으면 된다. 원서 교부는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며(http://www.injung.org), 접수는 이메일(daijico4@injung.org)과 우편접수(인천시 서구 서달로 123번안길 24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예술단은 이달 30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한 달여 간의 연습을 거쳐 5월부터 앙상블을 구성해 순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영흥화력발전소를 방문, 2050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정책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특위 위원장인 인천시의회 조선희 의원과 백종빈 의원,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영흥화력발전소에 대한 일반현황과 탄소중립에 따른 브리핑을 가진 뒤 영흥화력 관계자들과 현장을 돌아봤다. 조선희 위원장은 “탄소중립과 탈석탄은 이미 시대의 흐름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정책”이라며 “인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해야 할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영흥화력으로, 노동자와 주민들과 주변 이해당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해 방안을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인이나 단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문제의식을 갖고 함께 해결의 길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영흥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그 동안 수도권 에너지 공급처 역할을 한 영흥주민들의 의견 수렴, 발전소 노동자
인천시 계양구는 산불 집중 발생 기간인 봄을 맞아 빈틈없는 산불감시와 예방활동 강화로 계양산과 천마산 지키기에 앞장선다. 구는 산불 집중관리를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감시 카메라를 통해 철저한 산불 감시와 함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모두 60명을 채용해 산불취약지에 배치,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과 산불 감시 등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규모에 따라 초기단계, 확산단계, 잔불정리, 뒷불감시로 나눠 각 단계별 동원 인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소방·군․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산불진화 협조체계를 강화해 산불이 초기에 빠르게 진화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확립했다. 아울러 산불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4월에는 구 전 직원이 주말마다 계양산과 천마산에서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이번 봄철은 매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계양구의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예방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산불감시원들에게 당부했다. [ 경기신문 /
60억 원 가까운 은행돈을 빼돌린 모아저축은행 직원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모아저축은행 직원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사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업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조작해 58억 9000만 원의 은행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기업과 은행이 PF대출 계약을 맺으면 한도 안에서 필요한 만큼 돈을 빌려다 쓸 수 있다. 이 때 기업이 은행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는데, A씨는 이 서류를 조작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빼돌린 돈은 지인 30대 여성 B씨 계좌로 들어갔고,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수사를 피해 수일 동안 잠적한 A씨는 경찰과 지인의 설득으로 지난 9일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 범행을 자백한 A씨는 이튿날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A씨 범행은 은행 자체 점검 과정에서 확인됐다. 모아저축은행은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이상 거래를 확인하고 금융감독원에 금융사고 보고를 한 뒤 경찰에 A씨와 B씨를
인천시여성가족재단은 14일부터 2022년도 2기 평생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4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모집과정은 직업능력개발, 직업기초, 인문교양, 생활문화, 특강, 생활체육프로그램 등 6개 분야 103강좌 등 인천시민의 자기 계발 및 여가활용에 많은 도움이 될 내용으로 준비돼 있다. 특히 2022년 2기에는 환경특별시 인천시민을 위한 친환경 강좌로 ‘재단 10주년 기념 플로깅 캠페인’과 ‘친환경 빗자루 커버& 손수건 만들기’ 특강을 개설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강좌로 ‘메타버스’와 ‘이모티콘 만들기’ 특강을 진행한다. 이밖에 가족과 함께하는 강좌로 ‘어린이날 캐릭터 쿠키 만들기’와 ‘봄나물 장아찌 만들기’ 등의 일일특강도 마련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직업능력개발분야 3월 14일 ▲직업기초, 인문교양, 생활문화분야 15일 ▲특강, 생활체육분야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fw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이동형 PCR검사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형 PCR검사소는 시교육청 잔디마당에 설치되며, 학교 현장에 PCR검사 편의성 제공 및 검사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희망 학생 및 교직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검사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긴급대응팀에 검사를 요청하면 이동검체팀이 학교로 찾아가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취한 검체는 시교육청 이동형 PCR검사소에서 진단 분석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결과를 문자로 안내한다. 이동검체팀은 이동의 효율성을 고려해 각 교육지원청과 영종도에 1팀 이상인 6팀을 각각 운영한다. 특히 유치원·초등학교 중 다수 확진자 발생교와 검사 희망자가 많고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기숙사 운영 학교, 기타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교는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 이동형 PCR검사소 운영으로 빠른 검사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 학교 내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학기 정상 등교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든 교육 구성원이 안심하고
인천시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는 8일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앞 등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여성의 날 114주년을 맞아 수많은 여성이 외쳤던 ‘여성에게도 빵과 장미를 달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 평등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구 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114년 전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여성 인권을 위해 피켓을 들었던 여성들의 용기처럼 오늘날에도 성 평등한 사회로 가기 위해 우리 모두의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 확립과 더불어 성 평등한 지역 사회의 성문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ISO22000 국제인증으로 더 깨끗하고 건강해진 인천수돗물의 새 이름인 ‘인천하늘수(水)’의 브랜드 디자인(BI)을 15일까지 시민 직접투표로 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된 브랜드 디자인은 모두 4개다. 시민투표는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6일 간 진행되며 인천시 온라인 시민참여 창구인 ‘토론 Talk Talk’과 인천지하철 역사 및 군·구 청사 등 10곳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청역, 인천터미널역, 검암역, 계양역, 부평역, 연수구청, 미추홀구청, 중구청, 동구청, 강화수도사업소 등이다. 시는 현장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표를 얻은 최종 브랜드 디자인을 오는 22일 열릴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공개할 계획으로, 브랜드 디자인이 결정되면 수돗물 홍보와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인천하늘수(水)’를 시민들께서 직접 선정해 주신 만큼 브랜드 디자인도 직접 결정해 주시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 직접 투표가 인천하늘수(水)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 Talk Talk’은 온라인 정책참여플랫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