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다음 달 3일까지 ‘우리동네 과학클럽’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모임을 모집한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과학, 기술, 융합 및 창작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이 포함된 3인 이상의 동아리·모임이다. 10개 과학클럽을 선발해 클럽마다 최대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모임 장소 및 장비 사용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활동 분야는 ▲과학기술 활용 ▲ICT메이커 ▲과학융합 및 창작 ▲과학커뮤니케이션 ▲생활과학 및 기타 등이다. 활동 기간은 선정 후 8월 말까지 약 5개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csc-inche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시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올해 ‘1-365 과학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를 매달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홍콩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영업에 나섰다. 공사는 최근 홍콩을 방문해 현지 여행사와 개별·특수목적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맺은 곳은 홍콩의 현지 여행사 트래블 피버, 트래블 얼라이언스, 트래블 익스퍼트 3곳이다. 이 여행사들은 공사와 함께 앞으로 개별·특수목적상품 개발에 함께 노력하고, 인천섬 트레킹과 한류콘서트 등 축제와 연계 상품으로 홍콩 관광객 2000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30일 ‘1883 맥강(맥주+닭강정) 이벤트’를 주요 상품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이달 초 홍콩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사에 따르면 홍콩은 인구 700만의 작은 도시국가이지만, 국민들이 연 평균 2회 해외여행을 다닐 만큼 아시아에서 가장 성숙한 관광시장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국제관광 재개 이후 올해 1월 약 2만 300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 방한국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한 해에 70만 명으로 방한국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한류 문화 체험에 관심이 높은 홍콩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천 강화군 태권도팀 배준서 선수가 ‘2023 벨기에 오픈 세계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2일 강화군에 따르면 배 선수는 지난 18일 벨기에 로멜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그랑프리대회 참가 점수 5점을 추가해 내년 파리올림픽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날 배 선수는 준결승 경기에서 아제르바이잔 선수를 월등한 실력 차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배준서 선수는 “국제 대회 출전을 위해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주시는 강화군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해 꼭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과 강화군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준서 선수는 오는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해양치안기관 정례회의가 4년만에 열린다. 해양경찰청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16차 한-싱가포르 해양치안기관 정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4년 시작된 한-싱가포르 정례회의는 2019년까지 매년 진행됐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단된 바 있다.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정례회의를 위해 싱가포르 해경 사령관 정깅굥(Cheang Keng Keong) 치안감이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경청을 방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양 기관의 교류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올 하반기 싱가포르 해양경찰 특공대 초청 합동훈련 등 인적교류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대표단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해 해양경찰의 도서지역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적·해상강도 등에 공동대응하고 국제적 범죄 예방 등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강화군이 21일 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대한성공회 김성수 대주교, 성공회대 김경문 총장 및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은 강화군의 기독교 문화유산과 연계한 성지순례길 체험, 어린이 청소년 체험학습, 교육연구, 전시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독교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난 1년 기념관을 위해 봉사해 주신 최훈철 이사장 등 목회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강화기독교 문화유산과 연계한 사업추진을 통해 수도권 제일의 성지순례 거점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대가 올해도 ‘2023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20일 인천대에 따르면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첫날인 지난 17일 279명의 학생이 아침밥을 먹었다. 인천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6년 시작됐다.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3400만 원의 정부 지원, 자체 교비 예산 9600만 원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재학생을 위한 아침밥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대의 천원의 아침밥은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학생회 및 PAYCO와 연계해 백원의 아침밥으로 운영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학생 행복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교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제1기숙사 식당에서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4찬 이상의 백반식과 쌀을 활용한 죽, 빵 등 다채로운 메뉴가 제공된다. 이영애 인천대 학생·취업처장은 “우리 학교의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학생자부심 강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인큐텐이 주최하는 ‘인큐텐 컨벤션’에서 인천의 취약계층을 위해 2024년까지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20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세 기관은 지난해 3자 업무협약(MOU)을 맺어 인천에서 ‘인큐텐 컨벤션’을 3년간 열기로 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MOU의 일환으로 ㈜인큐텐이 인천시와 공사의 행사 지원금과 자사의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을 24년까지 인천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인천이 지속적으로 파급력 있는 기업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회의를 개최한 기업들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와 공사는 ‘인천 기업회의·포상관광 개최지원’ 사업을 통해 인천에서 기업회의를 유치하고, 기업회의를 갖는 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입항이 중단됐던 크루즈선이 3년 만에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9일 오전 하팍로이드사의 4만 3000톤급 크루즈선 유로파2호가 승객 544명과 승무원 370여 명을 태우고 인천 내항 1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유로파2호는 지난 10일 홍콩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나가사키와 부산을 거쳐 인천항에 입항했고, 이날 오후 8시 인천항을 떠나 일본 오사카‧시미즈‧도쿄로 향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IPA는 이날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독일,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부두 위에서 열린 국악 앙상블 연주, 전통의상 체험,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의 행사를 즐겼다. 이후 강화도 갯벌,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신포국제시장 등을 관광했다. 올해 인천항은 유로파2호를 포함해 모두 12회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됐다. 다음 달 7일에는 튜이크루즈사의 9만 8000톤급 마인쉬프5호가 승객 2790명과 승무원 1026여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순풍을 받던 인천교통공사와 인천관광공사의 월미바다열차 관리권 이관 논의가 갑자기 중단됐다. 인천시가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는데,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통공사와 관광공사는 월미바다열차 운영권 이관을 위해 논의를 진행했고, 이달 말쯤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었다. 물밑 논의는 지난해 말쯤 시작됐는데, 두 기관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들었다. 월미바다열차는 논란 끝에 2019년 10월 개통했다. 초기엔 하루 평균 1500명이 이용하는 등 운행 회차마다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개통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같은해 말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면서 이용객 수가 크게 줄었다. 게다가 이듬해 7~11월 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고, 특수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지난 3년 동안 200억 원 가까이 적자를 냈다. 2020년 50억 원, 2021년 74억 원, 2022년 59억 원이다. 문제는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데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나 주변 관광인프라와의 연계가 없어 요금 8000원짜리 교통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관광 분야의 전문성이 없는 교통공사에는 그야말로 계륵이었다. 같은 시기
의사와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인들의 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간호법안’과 ‘중범죄 의사 면허 취소법안’ 폐지를 요구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인천지회는 16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있는 민주당 인천시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의료인 면허 강탈법과 간호사특혜법을 발의해 의료인들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며 “보건의료계를 망가뜨리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민주당의 만행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간호법안과 의사면허 취소법안의 폐기, 민주당의 의료법 개악 중단 등을 요구했다. 간호법안은 현행 의료법에서 간호사 관련 조항만 따로 떼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법안이다. 범위가 명확하지 않았던 간호사의 업무 범위, 간호사·전문간호사·간호조무사의 면허와 자격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간호사들의 처우개선과 인력양성 방안, 정부와 지자체의 간호사 관련 정책 수립과 이를 위한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범죄 의사 면허 취소법안은 이름 그대로 의사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경우 의사면허를 취소하게 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두 법안을 신속처리(패스트트랙)안건으로 지정해 국회의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