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2년 아이돌봄 서비스기관 평가’에서 전국 227개 기관 가운데 도시부분 1위로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일 구에 따르면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이돌봄 지원사업 소통의 날’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또는 다양한 사유로 자녀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양육부담을 경감하고자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아이돌보미를 양성해 현재 193명의 아이돌보미 인력을 관리하고 있으며, 기본 소양 교육 실시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 건강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더욱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돌보미가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작전체육공원 소극장 사업의 폐지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다. 윤 구청장은 1일 계양구의회 구정질의 답변에서 “이 (작전체육공원 소극장) 사업에는 많은 재정부담이 있다”며 “올해 투자심사에서 188억 원의 예산이 든다는 투자심사가 있었으나, 실제 공사에는 300억 원이 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매몰비용의 책임이 두려워 불확실성을 해결하지 않고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구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구청장이 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극장 사업은 2010년 7월 인천교통공사가 계산택지 3공영주차장에 지상 8층 규모의 주차전용건물을 계획하면서 시작됐다. 이곳 일부 시설로 소극장 배치 사업이 포함됐다. 하지만 공사의 경영 악화로 2012년 1월 계획이 취소됐고, 소극장 사업을 전임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작전체육공원으로 장소를 바꿔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공전을 거듭하던 이 사업은 2020년 8월 구립관현악단이 창단한 뒤 클래식 전용 극장으로 계획을 바꿔 다시 추진됐다. 소극장 설계비 7억 4000만 원은 이미 집행됐다. 이 과정에서 사업 예산은 점점 부풀었다. 구에 따르면 2020년 투자심
인천경찰청이 기마경찰대를 폐지한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발대 이후 7년만이다. 인천경찰청은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기마경찰대를 폐지와 관광경찰대‧아라뱃길경찰대를 축소를 추진한다. 현재 보유 중인 말 8마리는 내년 1월까지 판매나 기부한 뒤 2월 상반기 인사에서 기마경찰대 인력 8명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기마경찰대는 그동안 경찰의 주요 치안정책을 홍보하며 경찰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인천의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기여했다고 인천경찰청은 평가했다. 2011년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맞춰 출범한 아라뱃길경찰대는 7명에서 2명으로, 2014년 출범한 관광경찰대는 18명에서 12명으로 축소된다. 아라뱃길경찰대‧관광경찰대는는 인천의 주요 관광지 등에서 범죄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 등의 업무를 해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력조정은 4개월 동안 내부 논의를 거쳐 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며 “현장대응력 강화와 경찰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 측근이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손상욱)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남준 민주당 대표실 정무부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실장은 지난 보궐선거 선거운동 기간이던 올해 5월 23일 “윤 후보가 스스로 ‘25년 계양사람’이라고 하더니 실상은 21일만 거주했다”는 논평을 냈다. 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일인 5월 2일 서울 양천구에서 인천 계양구로 주소를 옮겼다는 취지다. 당시 김 부실장은 이재명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일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논평이 허위사실에 해당하고, 이를 알면서도 논평을 냈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가 보도자료와 방송토론회 등을 통해 밝힌 “계양구에서 전‧월세로 살다가 집주인이 집을 팔면서 서울로 1년 옮겼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주장을 사실로 판단했다. 다만 김남준 부실장의 유‧무죄나 형량은 이재명 대표의 당선무효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와 후보 배우자, 직계존비속, 캠프 사무장과 회계책임자의 선거범죄만 당선무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
인천신항에서 나오는 도로에 못 수백 개가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39분께 남동구 남동산업단지와 연수구 송도동을 잇는 신항만교(송도5교) 일대 도로에 못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인천신항에서 남동산단 방면 편도 2차로 도로 1차선 약 2㎞ 구간에 길이 9㎝짜리 못 700여 개가 흩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즉시 1차로 통행을 막은 뒤 지구대 인력 4명을 투입해 못을 수거한 뒤 연수경찰서 형사과로 넘겼다. 아직까지 이 못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 단서가 될만한 증거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용의자가 특정된다 해도 고의성 여부를 입증할 수 있어야 입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인천본부 관계자는 “우리와 무관한 일이다. 내부적으로도 불법이나 물리력 행사를 하지 않기로 지침을 정했다”며 “윤희근 경찰청장이 인천에 온 날 이런 일이 벌어졌다. 더 이상의 말은 아끼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이 선광·한진 컨테이너터미널 터미널을 찾아 현장점검과 함께 근무 중인 경찰들을 격려했다. 윤 청장은 “운송 방해나 폭행 등의 이뤄질 경우
인천경찰청이 12월 1일부터 산업기술 유출 신고센터를 본청과 인천의 10개 경찰서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2010년 10월부터 1개 팀에서 산업기술 유출 수사를 전담해왔다. 하지만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와 기업 간 경쟁 격화 등에 따라 기술 유출 범죄가 꾸준히 늘면서 조직 확대 요구가 제기됐다. 또 피해기업의 수사기관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 신고센터를 경찰서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의 유출을 막기 위해 올해 4월 18일부터 산업기술 유출 신고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바 있다. 국수본은 경제안보 수사 전담반을 신설해 산업기술 유출 수사와 신고 인프라 확대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송정화 인천경찰청 안보수사 3대장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산업기술 유출 사범 단속을 벌여 휴대폰 검사장비 관련 자료를 탈취한 업체 대표 등 8건 22명을 검거했다”며 “피해 업체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계절관리제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생기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항 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저속운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선박의 출항료 감면율을 기존보다 10%씩 올려 컨테이너선과 자동차 운반선은 40%, 다른 배들은 25%를 적용한다. 또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 내항 출입 차량의 운행 제한속도인 시속 10~40㎞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제한속도 위반은 1차 적발은 계도, 2차 사업자 경고, 3차는 일정 기간 출입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의 실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항만종사자와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등의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항만업계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강화군립합창단이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2022년 사랑의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가 주제다. 중창단 ‘La Classe’, 타악그룹 ‘판타지’, ‘뮤지컬 솔리스트’ 등이 출연해 가곡, 뮤지컬, 타악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강화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강화군립합창단은 지난 1993년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태국국제그랑프리 합창제 금메달과 지휘자상, 2009년 월드챔피언십 코리아 은상, 2007년은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및 지휘자상을 받았다. 이태산 단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견뎌내신 군민 여러분들께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선물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강화군민들의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강화군 교동도 민통선 출입이 모바일 앱 QR코드 도입으로 편리해졌다. 강화군은 민통선 검문소 운영체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교동대교 검문소 전자출입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2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교동도를 찾는 방문객은 교동대교 검문소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고 검문소를 통과한 뒤 간략한 정보를 입력하면 전자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QR코드 도입으로 출입증 발급 절차가 간소해져 차량정체 등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동도는 2014년 교동대교로 강화도와 연결되며 인접 시·군과 같은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차량을 막고 이뤄지는 검문으로 주말이면 검문소를 통과하는 데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군은 접경지 주민의 숙원사업인 검문소 통‧폐합을 통해 지난 9월 지역 민통선 4개 검문소를 2개로 통합했다. 하점면 신봉리 검문소는 폐지하고 교동대교 검문소로 통합했고, 송해면 당산리 검문소와 양사면 철산리 검문소는 폐지 후 평화전망대 입구 검문소를 신설해 통합 운영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민통선 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해병대 제2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전자출입증 확
한밤중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전신주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8일 0시 47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가로등과 소화전, 전신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경상을 입은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에 갈 것을 권유했으나 스스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의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가 넘게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