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동시지방서거가 20일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안양시장 선거에서 ‘EBS 디지털 통합사옥 유치’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BS 유치’ 쟁점은 지난 17일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한국교육방송공사 디지털 통합사옥을 안양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하면서 부터다. 이에 한나라당 이팔운 후보측은 성명서를 통해 “허구”라고 발표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쟁점화 되고 있다. 이 후보측은 “EBS는 이미 지난 2008년 고양시와 한류우드단지 내에 25층 규모의 통합사옥 이전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면서 “MOU 체결에도 불구하고 EBS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합사옥 유치를 보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특히 “최 후보측은 신축에 소요되는 부지 5천여평을 안양시청 내 테니스 부지를 무상제공하면 가능하다. EBS 안양이전이 지역경제활성화와 교육과 방송영상의 전진기지로 만들주 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측은 “이 같은 공약은 말도안되는 소리”라며 “최 후보 측은 EBS 공약과 관련해 고양시는 물론, EBS측과도 아무런 상의가 없었다”면서 최 후보 측의 대 시민 사과와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상황이 이렇자 유궈자들은 어느말이 맞는지
안양경찰서는 18일 새벽시간에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H(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30분쯤 서울시 장안동의 K(40)씨 소유 H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부수고 침입해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 1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30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시는 오는 20일 시청강당에서 열리는 제4회 부부의 날 기념행사에 영화배우 엄앵란 씨를 초청해 ‘둘이 만드는 하나의 인생’이란 제목으로 특별 강연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힘들었던 시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일구기까지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남편 내조와 자녀 뒷바라지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배우 엄앵란의 철학을 들려주기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는 것. 또 부부의 날 행사에는 안양시립합창단의 부부의 날 축하 미니 공연도 펼쳐질 예정인데 뮤지컬 ‘남태평양’에 삽입됐던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다’와 영화 ‘라이온 킹’ OST 그리고 ‘내가 만일’등 주옥같은 명곡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아버지 학교’, ‘결혼면허교실’, ‘부부사랑 연수회’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런 결과로 지난 2008년 5월에는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로부터 부부문화도시에 선정되는 등 부부문화 도시 메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선관위에서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안양시장 후보들과 함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한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와 민주당 최대호 후보, 무소속 손영태 후보, 무소속 김규봉 후보 등은 매니페스토 협약증서에 서명한 뒤 공명선거 실천을 약속했다. 이필운 후보는 “오늘 매니페스토 협약식에서 우리 후보자 4명이 공동으로 서명한 것을 반드시 지켜 정책선거,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약속 정치를 강조했다. 최대호 후보도 “투명하고 정책적인 선거를 통해 매니패스토의 기본 정신을 우리들이 지켜 올바르고, 정직한 선거문화를 이루도록 하자”며 “올바른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후보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규봉 후보는 “우리 후보 모두 매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해 선거에 임하자”고 말했다. 손영태 후보는 “앞으로 선관위에서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할 것이 아니라 후보자들이 먼저 나서서 서명하고, 실천해야 된다고 본다”며 “생활정치가 우선되는 정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보리 대궁 멍석 깔아 놀던 그날 잊을 수 없어 보리밭 서성이지만, 차라리 오지말것을 온통 그리움 뿐 옛 추억 간데없고 애꿋게 보리밭 돌 뿌리만 차는구나’ 동 주민자치센터가 희망근로사업으로 조성한 도심 속 보리밭 길이 호평받고 있다. 안양 박달2동(동장 이엽)이 지난해 11월 박달3거리~호현3거리 1km 구간 보리밭 길이다. 이 길은 지난 달 바람에 꺽일 듯 말 듯 탐스럽게 보리가 자라더니 이달 중순들어선 한층 원숙미를 뽐내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50~60대 주민들은 이 보리밭 길을 거닐면서 궁핍했던 어린 시절의 꽁보리밥 먹던 추억을 떠올리면 회상에 젖는가 하면 청소년들은 보리를 체험하는 산 교육장을 활용되고 있다. 또 지난 14일에는 유치원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았다. 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손으로 난생 처음 보리를 만져보면서 연신 “신기하다”며 보리작물의 이해를 높였다. 이엽 동장은 “다음달 중에는 보리를 직접 수확해 홀몸노인 분들을 모시고 보리개떡과 보리빵을 만들어 시식회를 열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동네 분위기를 일신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희망근로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rdquo
이필운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분야에 대한 4대 공약을 발표하고 “안양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러 가지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단계적인 무상급식 실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알 이 후보는 교육 분야 6대 핵심 공약은 ▲교육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사교육비 부담을 더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친환경 급식과 급식시설개선 예산지원을 확대 ▲학교와 각종 사회교육시설을 연계하는 U-평생학습도시 구축 등이다.
도내 공공예술의 메카인 안양예술공원의 허술한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16일 향락객들에 따르면, 요즘 이 예술공원 내에는 상가 등 크고 작은 신축공사가 한창인데 기본적인 안전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이 공원의 대표적 작품인 ‘나무위에 선 집’ 앞에서 상가 신축 공사가 한창인데도 인도를 확보하지 않아 등산객들이 차도로 통행해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또 건축자재인 모래 등을 인도에 그냥 쌓아놓아 이 날림 먼지로 인해 등산객들이 입을 막고 총총 걸음을 걷는 등 공원 이미지를 먹칠했다. 특히 세계적 거장 알바로시저의 작품인 알바로시저홀 옆길은 사각의 보도블록이 시공 상의 하자 탓에 여러 곳이 튀어 나와 자칫 등산객들이 다칠 염려가 있는데도 한 달이 넘게 방치돼 있다. 한 등산객은 “아무리 많은 돈을 투자해 예술공원을 만들어 놓으면 뭐하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무용지물 아니냐”며 철저한 관리를 촉구 했다. 알바로시저홀에서 열리고 있는 오용길 작가 초대전을 보기 위해 예술공원을 찾은 김(42)모 씨도 “알바로시저홀 앞에는 차를 댈 수 없어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중앙공원, 경인교대 앞 등 3개소에 이동식 화장실 7대를 설치, 시민편익 도모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동식 화장실 설치로 행락철에 공원을 찾아 공중화장실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조기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동식 화장실 설치 후에도 시민들의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매일 소모품 교체와 청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락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화장실 관리자를 인근에 배치해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시 청소과 민수기 과장은 “나들이 시즌을 맞아 시민여러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동식 화장실을 조기에 설치하게 됐다”며 “사용하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즉시 신고(☎389-2252)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장 선거에 출마한 야4당 후보 9명이 13일 단일 후보에 합의하고 11개항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야 4당 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MB한나라당 일당독재를 심판하고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6.2지방선거에 시장과 시의원 후보로 등록했다”면서 “공직사회 개혁을 통해 골고루 잘 사는 안양을 우리들이 기필코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공공서비스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및 비정규직 해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세입자·원주민 중심의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추진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 교복의 전면 실시 및 무상 보육시설 건립 ▲미화원 건강권과 청소행정의 직영화 ▲1인당 녹지 비율 확대와 맑은 공기 제공 ▲자동차 속도 20%줄이기와 자전거 도로 완비 ▲공공문화체육시설 전면 무료개방과 각종 동호회 지원 ▲여성·아동 인권 조례 제정 ▲장애인 공공임대주택 지원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야4당 단일 후보들은 이어 민주당을 향해 “지역주의와 패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민주당 세력은 MB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시민 모두의 승리를 가져
안양시의회는 13일 의회 3층상황실에서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 열리는 2009회계연도 안양시 예산집행 및 관리상태 전반에 대해 결산검사를 실시할 검사위원 5명에 대해 위촉장을 교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결산 검사위원으로 위촉된 위원들에게 “62만 안양시민을 대신해 2009회계연도 안양시의 살림살이를 직접 살펴보고 평가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결산검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2시부터는 결산검사위원 및 사무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방재정 및 결산 전문가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 한태식 강사를 초빙 효율적인 결산검사 전략 및 실무 등에 대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한편 200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김기용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일반 재무관리분야 전문가 박성종 공인회계사·박승열 세무사, 윤병섭 안양대 교수, 김성균 행정학 박사 등 5명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