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잡습니다 경기신문은 후임병의 속옷 차림을 촬영 유포한 선임병이 현 국가대표 선수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취재 결과 전 국가대표 선수인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습니다. (2020.07.02 오전 10시)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육상부에서 발생한 가혹행위 가해자에 현 육상 국가대표 선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본보가 상무와 육상계 관계자 다수를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면, 군 당국에서 조사 중인 가혹행위 가해자는 모두 6명으로 선임병 5명, 감독 1명이다. 가해 선임병 5명 중 2명은 현 국가대표이고 나머지 3명은 전 국가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후임병의 속옷 차림을 촬영해 유포한 선임병은 전 국가대표 선수 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혹행위를 끝내주는 조건으로 "우리를 웃겨보라"고 했고, 이에 후임병들은 속옷만 입은 채 춤을 추었는데,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전언이다. 현 국가대표 선수 2명은 이 영상 촬영/유포 행위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격리 기간에 방역지침을 어기고 후임병들을 집합시키고 가혹행위와 욕설 등을 한 행위로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본보의 최초보도(6월 30일자
<속보> 용인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현직 시의원 등 용인 지역 토호세력이 용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 사전 정보를 입수, 부동산을 투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 (본지 8월17·24·26일자 1면) 용인시가 감사에 착수해 일선 공무원들이 도시개발 사업 시행 전 이 일대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국세청은 그동안 자료를 수집하는 내사 단계에서 한걸음 나아가 투기혐의자와 차명거래자를 중심으로 전면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31일 용인시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17일부터 용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일선 공무원들의 부동산 매입 여부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시는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전인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이 일대의 토지 거래 내역과 일선 공무원들의 명단을 일일이 대조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토호 세력을 제외하고도 5~6명의 공무원들이 이 기간 동안 역북지구 일대의 토지를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용인시청 모 과장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자신의 부인 명의로 도시개발사업 예정부지 인근의 토지를 매입해 감사에 적발됐다. 시는 이날 이 일대 공무원들의 투기
<속보> 용인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현직 시의원 등이 용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 사전 정보를 입수, 부동산을 투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본지 8월17·24일자 1면) 이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최초로 제안된 시기를 전·후해 보상을 노리고 소규모 토지를 매입하는 ‘일명 알박기’가 성행하고 브로커들이 투기를 부추긴 것으로 나타나 사정기관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본지 취재팀이 이 기간 동안 부동산 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불과 1여년 사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인접한 필지가 많게는 9곳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개발 정보를 입수한 부동산 브로커들이 투기를 목적으로 개발 정보를 흘린 뒤 작업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용인시와 용인지방공사,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용인지방공사는 지난 2004년 10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대 6만㎡를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시에 제안했으며 같은해 3월15일 이 사업과 관련해 주민 공람 공고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용인지방공사가 최초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한 시기를 전·후해 부동산 거래
<속보> 시의장을 역임한 현직 시의원과 용인시 간부 공무원 등 J씨 형제가 대규모 도시개발예정지인 용인시 역북지구 인근 토지를 대량으로 매입해 수십억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지 8월 17일자 1면) 이번에는 사업주체인 용인지방공사의 이사를 역임한 지역토호 등이 같은 시기에 대량의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사전정보 유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 토호들은 본인들의 대규모 토지매입과 함께 외지인들의 토지거래에도 적극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도덕적 해이논란과 함께 사전정보를 이용한 투기라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23일 용인시와 용인지방공사 등에 따르면 용인지방공사는 지난 2007년 4월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 2004년 용인시에 최초 제안했던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대 6만㎡를 포함한 42만4천600㎡를 역북지구 사업부지로 재차 제안해 확정했다. 이과정에서 지역언론사 회장을 지낸 세무사 출신의 K씨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지방공사 설립당시부터 2006년 9월 5일까지 사외이사를 지내면서 퇴임2달여전 역북지구내 토지를 대규모 매입한 것으로 본지취재 결과 밝혀졌다. 특히 K씨는 용인지
시의장을 역임한 현직 시의원을 비롯 공무원, 지역언론사 대표 등이 용인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에 나선 역북지역 인근 토지를 대량 매입해 개발정보를 이용, 수십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용인시 여론주도층 3~4명도 이 지역을 대상으로 상당 규모의 토지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자칫 개발정보를 이용한 토호세력들의 조직적 투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용인지방공사 등에 따르면 용인지방공사는 지난 2004년 10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대 6만㎡를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시에 제안했으며 같은해 3월15일 이 사업과 관련해 주민 공람이 공고됐다. 이 과정에서 용인시청 간부 공무원이 포함된 J시의원 4형제는 맏형 명의로 같은해 2월5일 사업 예정부지 인근 지역 부동산 2천398㎡를 3.3㎡당 150여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J시의원 형제가 매입한 토지는 처인구 역북동 582-20번지 611㎡, 582-21번지 611㎡, 582-22번지 611㎡, 582-8번지 565㎡ 등 모두 2천398㎡로 토지대금 10억8천만원과 취등록세 등을 포함해 총 15억여원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정부가 미군 공여지를 50년 이상 피눈물로 참아온 도 북부 지역 도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제대로 된 생각만 있다면 뭔 걱정이 있겠습니까?” 의정부시 제2청사 1로 66번지에 위치한 도 제2청사. 이곳은 황폐한 가을걷이를 앞둔 농심처럼 한숨만이 흘러나오고 있다. 농민들이야 자연재해처럼 쏟아진 장대비 때문에 한숨이 늘었다지만 이곳은 왜 이렇게 긴 장탄식이 흘러나올까? ▶관련기사 3면 일반 도민들이 생각하기에 생경하고 희안한(?) 부서가 한곳 설치돼 있다. 바로 ‘특별대책지역과’다. 이 부서 부원들은 요즘 농심처럼 하늘을 향해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다. 제2청 특별대책지역과 황영성 공여지기획담당은 “국회에 상정돼 있는 ‘주한미군 반환공여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하 미군공여지 특별법)이 꼭 통과되야 할텐데라며 기도드리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입장도 이해가 될 정도다”고 위로의 말을 자연스럽게 던진다. 사실 지역구만도 49석에 이르는 의석수를 자랑하는 광역지자체 경기도지만 지역구 243명, 비례대표 56명 등 총 299
정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하 미군 공여지 특별법)을 지난해 3월3일 제정, 9월4일 시행에 들어갔다. 2004년 10월 주한미군 재배치 추진을 위한 한·미간 연합토지관리계획(LPP) 개정과 관련, 미군 주둔 주변지역들이 대규모 실업 및 지역경제 공동화 현상이 우려돼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이 법안 제정으로 동두천, 의정부, 포천·연천 등은 직간접 수혜지역으로 다양한 지원사업과 지역개발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시행 1년만에 환경비용, 부지 매각 문제,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환경 규제 등 각종 암초에 부딪혀 멈춰 섰다. 갈 길은 아득한데 지역간 이해 관계와 부처간 비용 부담 탓에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본보는 주한미군의 거점인 도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여지 개발의 시급성과 문제점, 지역 주민의 속타는 심정 등을 취재했다.‘분단 50년 피해 지역’의 현실적 보상과 하루빨리 ‘개발의 삽’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필리핀 일본 등 미군반환 공여지에 대한 현지 취재를 통해 공여지 개발의 해외 사례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