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인 수원 광교 에듀타운 50단지 감정평가서 심사 반려를 둘러싼 입주민들과 감정평가사협회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광교 50단지 입주민들은 지난 6월 LH 경기지역본부에 조기 분양전환을 요청했다. 이후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하고 감정평가액을 산정해 지난 8월 초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이하 ‘협회’)에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이에 광교 50단지 입주민들은 지난 19일 협회에 감정평가서 재심사를 요청했지만, 또다시 반려됐고 현재는 해당 건에 대한 심사가 종료된 상황이다. 협회와 입주민간 갈등의 발단은 '형평성'에서 시작됐다. 입주민들이 조기 분양전환을 요청한 후인 지난 7월 협회는 전체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감정평가서 보완이 필요한 경우 단 1회 재검토하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심사를 종료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광교 50단지 입주민들은 광교 60단지 등 타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들은 여러 차례 감정평가서를 보완하면서 승인을 받았는데, 50단지에만 해당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반발했다. 여기에 감정평가서의 보완이 필요한 경우 '1회에 한해 재검토한다'는 기준 역시 협회 내부 규정에도 없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2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법무부 산하 수원보호관찰소를 방문해 경기미 700kg을 전달했다. 김도성 지부장은 농협중앙회 수원, 화성, 오산, 용인 등 4개 지부에서 정성껏 모은 사랑의 쌀을 수원보호관찰소에서 돌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김 지부장은 “추석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으며, 지속적인 나눔행사를 통하여 안정적인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수원, 화성, 오산, 용인시지부 등 4개 지역에서는 2010년부터 수원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과 농촌 일손돕기, 태풍·가뭄 등 재해복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재능기부를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북부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2차 온라인 수출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마존은 3억명 이상의 전세계 구매 고객을 보유한 온라인 유통 소매업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마켓이 확대되면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온라인 마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기중기청은 아마존 이용 시 필요한 기본 키워드에 대한 이해와 입점, 판매 시 필수적인 기능 소개, 대금 정산 및 물류시스템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 대신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했다.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트렌드와 코로나19로 온라인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맞춰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글로벌 온라인 마켓 선도기업 입점과 활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재난지원금과 소비진작 정책에 힘입어 점차 회복되던 소비자 심리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크게 꺾였다.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하던 집값 전망도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8일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경기지역 9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80.6로 지난달(90.0)보다 9.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과거(2003년~2019년) 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본다. 올해 초 잠시 하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80.3) 이후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힘입어6월(83.6), 7월(87.8), 8월(90.0)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6개 소비심리지수가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을 인식하는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판단지수가 각각 모두 13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불투명한 경제상황 속 수입에 대한 불안으로 가계구성원들이 지갑을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수입전망지수(89)와 소비지출전망지수(92)는 각
갤러리아 광교점은 지난 23일 오픈한 ‘디올’을 비롯해 명품 부티크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점 2층 명품 부티크에는 구찌, 생로랑, 펜디,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로로피아나, 셀린느, 알렌산더맥퀸, 델보, 불가리 등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디올과 벨루티는 경기권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로 눈길을 끌었으며, 고야드 팝업스토어를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이밖에도 1층 하이주얼리&워치에서는 쇼메, 프레드, 타사키 등 주얼리 브랜드와 예거르쿨트르·파네라이·오메가·IWC등 시계 매장이 화제를 모았다. 또 여성 명품매장을 구성한 3층에는 메종마르지엘라, 닐바렛, 알렉산더왕, 세드릭샬리에 등의 브랜드를 경기권 최초로 선보였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명품을 선보인 백화점으로 프리미엄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명품 라인업을 강화해 경기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한도를 6700억원 증액하고 지원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금융지원 한도는 기존 1조7000억원에서 2조3700억원으로, 대출 취급기한은 오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연장된다. 앞서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으로 8500억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원업종을 제조업 및 서비스업 전체로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해 대출실적의 75%를 우대 지원했고, 지난 5월 한도를 두 배로 증액해 총 1조7000억원으로 운용해왔다. 다만 부동산임대업의 경우 서비스업 지원대상 제외업종에 추가되어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이번 대출 지원과 소상공인 지원 간 중복 수혜는 불가능하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산삼은 신초(神草)라고 불렸다. 귀신같은 효험을 가졌다는 의미와 함께 산삼은 한의학서부터 아이들의 전래동화까지 신비의 명약으로 불려 왔다. 상대적으로 흔한 인삼을 만날 수 있게 된 요즘도 산삼은 좀체 만나보기 어려운 귀한 몸이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 ‘㈜삼이오’는 예나 지금이나 귀한 이 산삼을 최근 소비 트렌드인 구독경제와 접목시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허범석 ㈜삼이오 대표를 만났다. Q. 쉽게 구하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산삼에 구독모델을 도입한 게 신선하다. 산삼이 귀하고 좋은 건 초등학생도 알지만, 실제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다. 대형마트에서 산삼이나 살까,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 국내서 산삼을 판매한다고 하면 농장주와의 직거래가 95% 이상이다. 이렇다 할 브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마음샘정신재활센터에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시작한 마음샘정신재활센터는 정신 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번 위문활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경기지역본부는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위문활동을 실시해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더 많은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성금을 준비해 전달했다”면서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LH 경기지역본부는 25일 신한은행 경기중부본부와 ‘희망상가 소상공인 역량 강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LH희망상가 입점자를 대상으로 신한은행 ‘성공두드림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한다. LH는 청년과 영세소상공인 등에게는 시세 이하로, 실수요자에게 입찰에 의해 낙찰가격으로 LH희망상가를 최장 10년간 임대해오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LH희망상가 입점자에게 신한은행 '성공 두드림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해 대상자가 상가 운영 과정에서 스스로 자립역량을 갖추고, 안정적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희망상가 입점자가 폐업위험에 놓이지 않도록 예방해 ‘희망상가 소상공인 역량 강화 사업’이 단순한 희망상가 공간 공급을 넘어 대상자가 지속가능한 경영안정과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H 경기지역본부와 신한은행 경기중부본부는 협약 체결 이후 LH희망상가 입점자를 대상으로 ▲고객관리, 금융, 경영, 홍보마케팅 교육 ▲맞춤형 전문컨설팅 ▲1:1 멘토링 상담관 매칭 ▲프로그램 수료 후 사후 관리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LH희망상가 입점자의 경영안정과 성공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5일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를 내고 3분기 지역경기는 코로나19 충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 정도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생산 동향을 보면 3분기 들어 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폭을 축소하면서 내수 판매가 둔화됐지만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LCD 생산시설은 축소됐지만 IT패널 출하량과 OLED 패널의 공급이 늘면서 증가했고, 반도체와 기계장비도 각각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기간 서비스업은 줄어들었다. 도소매업은 재난지원금 조기 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감소로 전 분기와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운수업도 여름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르진 못했고, 숙박‧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영업 제한조치 등으로 감소했다. 수요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건설투자 역시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모니터링 결과 토목건설은 수주 부진으로 소폭 감소하고, 건물건설은 공공주택 수주가 증가해도 부동산 규제로 인해 민간 주택산업이 위축되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