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도 구리·화성·의정부에 총 2조8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생활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생활물류 서비스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정부는 2024년까지 구리·화성·의정부 등 3곳에 e-커머스 지원을 위해 총 230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 외곽에 산재한 물류창고를 집적화하고 물류 외에도 유통, IT, 제조 시설을 복합설치한 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대규모 물류단지는 의정부가 될 예정으로, 총 100만㎡ 규모로 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의정부시는 미반환공여지인 고산동 캠프 스탠리 또는 가능동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리는 90만㎡에 1조2000억원, 화성은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0만㎡ 면적 규모로 조성한다. 구리시와 화성시는 각각 사노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과 매송면 개발제한구역에 조성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형 도심배송 지원시설도 확충한다.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택배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오늘부터 100~2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이 지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들은 25일 오후쯤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금을 신청하면 이르면 28일부터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 241만명에게 추석 연휴 전 새희망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흥주점과 콜라텍 업주는 추석 연휴 이후 받을 수 있다. 일반업종은 지난해 연 매출이 4억원 이하이고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으로 100만원씩 지급된다. 올해 1~5월 창업한 경우 6월부터 3개월간 매출액의 연간 환산매출액이 4억원 이하이고, 8월 매출액이 6~7월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할 경우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특별피해업종은 지난달 16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으로 총 27만명 정도다. 소상공인이라면 연 매출 규모나 매출액 감소와 무관하게 지원된다. 집합금지로 영업하지 못한 경우 200만원, 영업시간 제한을 받았다면 150만원을 받는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시 내 복합쇼핑몰,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들은 한층 더 치열해지는 경쟁 속 고객 사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먼저 '터줏대감' AK플라자 수원점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를 통한 '스포츠 강화' 전략을 내세웠다. 지난 5월 300평 규모의 '나이키 스포츠 플러스' 매장을 시작으로 7월에는 '아디다스 스타디움'을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전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라인의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젊은 층에게 등산·개인 운동이 인기를 끌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떠오르는 패션인 '애슬레저 룩'(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적합하면서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복장)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AK플라자 수원점의 스포츠&레저 매장은 약 1200평 규모에 달한다. AK플라자는 수원점을 '스포츠 쇼핑 성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K플라자 맞은편에 위치한 롯데몰 수원점은 '식당가'의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 들어 만석장, 용호낙지, 편백점, 낙원타코,
LH 경기지역본부는 24일 경기아트센터와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임대주택 입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연취소 및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단체를 위한 경기아트센터 예술단 공연을 후원한다. 소위 ‘코로나 블루’를 겪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무용, 국악, 클래식 등 공연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LH가 후원하는 공연의 안내책자‧티켓 및 정기 간행물 등을 통해 LH의 각종 주거복지사업을 홍보한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하여 공연은 좌석 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준수하에 관람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요섭 본부장은 “코로나사태로 공연과 창작환경이 열악해진 지역 예술인들이 하루빨리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임대주택 입주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에 취직해 대기업으로의 이직을 노리는 청년들이 많지만, 이직시장에서의 계층 이동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일자리이동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이직에 성공한 이들은 394만4000명이었다. 이직자 중 중소기업 출신은 299만2000명으로 75.9%에 달했다. 대기업과 비영리기업 출신은 각각 11.7%, 12.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출신 이직자가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경우는 249만6000명으로 83.4%에 달했다. 대기업으로 이직한 경우는 9.4%에 불과했다. 비영리기업으로 이직한 경우는 7.1%였다. 반면 대기업 출신은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경우가 총 26만4000명으로 57.3%를 차지했다. 같은 대기업으로 이동한 경우는 35.5%에 그쳤다. 전체 이직자들 중 동일한 기업규모로 이동한 경우는 75.2%에 달했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일자리 사다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연령별로는 이동률은 30세 미만(21.7%)이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16.0%), 50대(15.6%)도 높았다. 반면 다니던 직장에 계속 다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24일 안양시에 위치한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를 찾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공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기농과자, 음료수 등 간식류와 비눗방울 장난감 등을 준비했다. 또 보호소 자체 안전교육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스안전교육용 교재 200권을 함께 전달했다.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는 기아, 미아, 학대, 결손 등의 이유로 긴급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의료지원, 심리치료, 발달지원, 정서지원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약 60여명의 어린이가 긴급보호를 받고 있다. 조상현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진행해 오던 가스안전 교육을 책자로 대신한 점이 아쉽지만 공사의 작은 정성이 보호소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24일 농·축협 여신업무 담당 책임자 및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상호금융여신 추진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주택담보대출 및 서민금융 추진 기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다년간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최재권 수원농협 과장을 초빙한 가운데 범농협 화상교육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명인(名人)’ 제도는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전형 노하우를 전수하고, 경기농협 임직원의 잠재된 마케팅 능력을 개발하고자 신설됐다.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농·축협 직원 가운데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숨은 명인을 선발해 비대면 특강을 실시한다. 경기상호금융업무지원단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채권관리, 경매실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직원들의 교육 수요를 실시간 파악해 맞춤형 강의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농협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4월 전국 지역본부 최초로 비대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라이브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리스크 및 여신감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화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언택트 시대를 맞아 지속적으로 비대면 교육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도내 창업기업의 매출증진과 제품 홍보를 위한 ‘창업기업 우수제품 꾸러미 캠페인’의 제품 체험단을 모집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창업기업의 제품판로개척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소비자 200명과 비즈쿨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경기 창업기업 53개사의 우수제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박스를 제공한다. ‘꾸러미’는 집콕박스, 뷰티박스, 놀이박스, 건강박스, 학생박스의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은 테이블매트·도마, 화장품·마스크팩, DIY키트·유아베개, 공기청정기·마사지 등으로 손소독제·마스크·소독티슈가 ‘꾸러미’ 박스에 공통으로 제공된다. 체험단은 제품인지도가 낮은 창업기업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한 뒤 SNS에 제품 후기를 등록하여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1~8월동안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물을 5개 이상 보유한 SNS이용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한은 다음달 8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꿈마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창업기업
경인지방통계청은 '2020년 통계청 국민디자인단 활동성과 발표대회'에서 ‘언택트(Untact) 통계, 국민공감 콘택트(Contact)’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인지방통계청은 국민디자인단 사업은 국민의 통계조사 응답부담을 줄이고 편리성은 높이는 비대면 방식 현장조사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조사가 어려워진 만큼 비대면 방식의 조사를 확대하고, 여건이 충분치 않아 비대면 조사가 어려운 농업인이나 소상공인들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손영태 청장은 “국민과 서비스디자이너가 실제 통계 조사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응답편의를 높일 수 있는 조사표와 시스템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경인지방통계청의 과제는 정책고객인 국민이 서비스 생산과정을 직접 디자인한 우수사례로서, 10월 중순 행정안전부의 '2020년 국민디자인단 범정부 경진대회'에 통계청 대표 과제로 제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부지방국세청은 추석을 맞아 23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아동 보호시설인 동광원에 위문품을 보내고 성금을 기탁했다. 중부지방국세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누기기금으로 성금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동광원은 1952년에 설립된 소외계층 아동 보호시설로,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설에도 동광원에 의류와 운동화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이준오 청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