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14일 침수피해를 입은 안성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가스시설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긴급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12일부터 침수피해를 입은 안성시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가스안전 확보와 조속한 영업재개를 돕기 위해 일죽시장, 죽산시장 내 점포 149개소의 가스시설 안전상태를 전수 점검하고 피해현황을 파악해 왔다. 현장을 찾은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는 전통시장 내 가스시설의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재점검하고 침수로 작동을 멈춘 가스누출자동차단장치를 신규로 교체해, 위험에 노출된 가스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시설개선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에도 전통시장 내 가스시설 안전점검 강화 및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내 가스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제6회 쌀의 날을 맞아 14일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국산품종인 '참드림쌀' 판촉전을 개최했다. 농협 경기본부는 이날 판촉전을 통해 '쌀의 날'의 의미를 홍보하는 한편 매년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량 증대를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쌀의 날'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한 후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한자 쌀미(米)의 획을 八·十·八로 풀어내고,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든여덟번의 농업인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쌀의 날'과 더불어 75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경기도 육성 품종 '참드림쌀' 4㎏를 4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했다. 아울러 금요장터 방문고객들에게 여주쌀로 만든 라떼를 나누어주며 다양한 쌀 소비방법을 홍보했다. 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쌀 산업은 우리 농업의 근간이며, 경기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질쌀의 대명사”라면서 "앞으로도 경기미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14일 화성 반도체 V1(파운드리) 라인 부대시설에 출입하는 협력사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배관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근무 직원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의 이동 동선을 긴급 확인해 방역 조치했다. 접촉 의심 직원에 대해서는자택 대기 조치를 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라인은 폐쇄하지 않고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재해피해 복구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재해피해 복구 자금은 연 1.9% 무담보, 무보증, 고정 금리 대출로서, 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며, 피해금액 등에 따라 기업당 연간 최대 10억까지도 대출이 가능한 특수 자금이다. 지원대상은 이번 수해 피해 등과 같이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이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피해복구에 필요한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과거 태풍, 화재,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시 전담 앰뷸런스맨을 지정 및 파견하고, 재해피해 복구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피해 복구 상담부터 자금지원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했다. 배경화 경기남부지부장은“경기남부권 지역에도 특별재난지역 못지 않은 수해 피해를 입은 기업이 다수 파악되고 있다”며 “수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조기 사업 복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해 피해기업 지원 자금 관련 문의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031-899-9103~6)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정부가 오늘부터 내수 진작을 위해 국민들에게 ‘외식비’를 지원한다. 5번 외식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는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부터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의 하나인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업소를 5회 이용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여섯번째 외식은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으로 1만원을 환급하는 방식이다. 신청 방법은 다소 까다롭다. 먼저 신용카드사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외식 활성화 캠페인’에 응모해야 한다. 회당 2만원 이상 결제해야 하며,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 가능하다. 단 동일 업소에서 결제할 경우 1일 1회까지 인정된다. 배달을 포함해 모든 외식업종이 해당된다. 단 배달 앱을 이용할 때는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를 해야만 인정되며, 유흥업소도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aT는 온라인 행사인 '푸드페스타'를 통해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카드사 응모와 실적 달성 등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가 참여한다. 기존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도 2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코로나19에 이어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까지 겹치며 위기를 맞았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조1천880억원, 영업손실이 4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175억원 더 커졌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서울 마곡동 부지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과 이자 비용 절감으로 3천1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업별로는 할인점이 별도 기준 매출 3조5천538억원, 영업적자는 150억원을 기록했다. 재난지원처 사용에서 빠지면서 지난 5월(-4.7%), 6월(-2.6%) 매출이 줄었다. ‘효자’ 사업은 창고할인점인 트레이더스였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6천614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6%, 5.5% 늘었다. 전문점 사업 영업적자는 69억원으로, 전년 동기(-192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노브랜드 전문점은 55억원 규모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SSG닷컴의 경우 매출은 9천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적자 13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손꼽는 고민은 운영자금 부족이다.분야를 가리지 않고 기업 자체를 운영할 자금이 융통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대출 증가액은 6조4천억원에 달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지난 2월 새로 부임한 이도영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취임하자마자 코로나19로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 도내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어떤가. 현재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바닥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하는 하반기 SBHI 지표를 보면 1년 전보다 17.1포인트 낮아졌다. 자체 브랜드를 갖추고 스스로 자생력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대기업 하청을 받는 다수의 기업들은 전세계 실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직접 타격이 온다. 이건 코로나19 전에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중소기업이 ‘을’의 입장이다보니 낮은 단가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 이 와중에 인건비 등 관리비는 매년 오르니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지속적으로 자금난에 시달린다. 정부의 기금이나 대출을 받고, 수익이 나면 상환하다 보니 자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는 줄어들었지만, 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5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3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5%를 기록했다. 지난주(0.18%)에 비해서 상승률이 소폭 감소한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6‧10 대책과 7‧10 대책의 영향으로 인해 용인(0.21%→0.13%)ㆍ수원시(0.13%→0.07%) 등 그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교통 호재와 3기 신도시 계획이 있는 지역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양 덕양구는 3기신도시‧고양선 기대에 힘입어 0.35% 상승했다. 하남시(0.32%)는 지난 8일 5호선 개통에 따라 교통망이 확충될 거라는 기대에 신장‧덕풍동 위주로, 남양주시(0.25%)는 GTXㆍ6호선 연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시 부평구‧서구‧연수구는 교통여건이 편리하거나 정비사업 기대가 있는 지역,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단 남동구(-0.03%)는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전셋가격 역시 전국 기준으로 0.17%를 기록하면서 전주(0.20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조5천억원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악화돼 채무불이행이 커질 것을 대비해 대손적립금을 충당한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이 코로나19 피해를 대비해 상반기 대손비용을 크게 늘리면서 당기순이익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2조8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2조6천억원)과 비슷했다. 하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약 3조3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조원 늘면서 영업이익은 11조3천억원에서 9조4천억원으로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이란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가계에 돈을 빌려줬을 때 입을 수 있는 손실을 평가한 금액이다. 이자이익은 20조3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9억원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은 0.17%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 확대 등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9.6% 커졌다. 비이자이익은 3조6천억원으로 3천억원(7.9%) 늘었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3천억원 늘었고,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도 3천억원 더 거뒀다. 다만 은행 신탁이익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영업이 위축되면서 2천억원 감소했다. 비용
NH저축은행 임직원 봉사단은 13일 장기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연천군 군남면 관내 농가들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및 임직원 봉사단 25명은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오이농가를 방문했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10여개의 오이 부산물 수거, 상한 오이 순 제거, 파손시설 정비, 토사 제거 등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더했다. NH저축은행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피해농가를 위한 농촌일손돕기, 화훼소비 촉진 및 나눔행사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광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이중고를 겪는 농업인들의 영농활동 재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NH저축은행은 농심(農心)을 품고 우리 농가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 실직적으로 보탬이 되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