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국내서 발생한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명 이상 감소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한 65.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5세~29세)의 고용률은 42.0%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2014년 6월(65.9%) 이후 최저 수치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5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천명 감소했다. 올해 취업자 수는 지난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에 이어 4개월째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4%), 농림어업(3.4%), 운수 및 창고업(3.5%)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숙박 및 음식점업(-7.9%), 도매 및 소매업(-4.8%), 교육 서비스업(-4.6%) 등에서는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3천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20대(15만1천명), 30대(19만5천명), 40대(18만명), 50대(14만6천명) 등에서 감소했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한국 대표 포털 네이버가 보유 데이터를 이용해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 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013년 설립한 춘천 데이터센터 '각(閣)'에서 청와대에 화상으로 연결해 "네이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데이터가 AI 연구와 여러 산업에 자유롭게 활용돼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데이터센터 ‘각’을 "지난 20년간 네이버 이용자의 일상 기록과 다양한 정보가 모여있는 커다란 데이터댐"이라고 소개하며 “데이터를 잘 활용해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을 때 데이터댐의 가치가 빛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에 모인 데이터는 온라인 창업지원 몰인 '스마트스토어'에서 물건을 파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들께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도구를 제공하면서, 사업자 매출이 늘고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을 두고 경영계에서는 대개 아쉽지만 수용하겠다고 밝힌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 사망 신고’라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시급 기준, 8천590원)보다 130원(1.5%) 오른 8천720원으로 의결했다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최저임금과 인상률은 2017년 6천470원(7.3%), 2018년 7530원(16.4%), 2019년 8천350원(10.9%), 2020년 8천590원(2.9%)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역대 최저 최저임금 상승률이라는 기록과 함께, 공약으로 내걸었던 집권 초기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은 한층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은 지난 3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 최소한 동결을 간곡히 호소한 바 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고용유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경영부담 완화와 일자리 보호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정부의 역할이 필
수원축산농협은 14일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위치한 신규 하나로마트 부지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량식에는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한 수원축산농협 임직원과 고덕종합건설 김진영 대표이사 및 임직원, 농협네트웍스 홍성석 부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축산농협 신규 하나로마트는 2020년 말 준공 예정으로, 7월 현재 전체 공사율의 63%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대지면적 6046.40m²(1829.03평), 연면적 13950.60m²(4220.05평) 규모로 총 18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은행·한우 프라자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농민이 생산하는 신선한 농·축산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LH 경기지역본부는 14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와 ‘다함께 돌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은 방과후․방학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정부의 100대 국정운영 과제 중 ‘미래세대 투자를 통한 저출산 극복’과 관련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것울 목적으로 한다. LH경기본부는 성남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일조하고자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을 성남시 하대원동에 마련하고 성남시에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144.82㎡(43.8평)의 규모로 LH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단지 내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이다. 해당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및 민간위탁자 모집 등은 성남시에서 추진해 오는 12월 중 개소․운영된다. 개소와 함께 급식, 간식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설 인근 검단초등학교 내 돌봄교실은 현재 2개교실로 운영 중이나 정원이 부족해 12명이 대기 중이다. LH 김요섭 본부장은 “성남시 다함께 돌봄 사업에 LH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출산
광명신협이 지난 9일 신협 대강당에서 인근지역 8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2020 소상공인어부바플랜 결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신협은 결연을 맺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 고금리대출의 저금리 대출 전환 금융지원 ▲ 점포홍보 및 판촉지원 ▲ 정부 지원사업 안내 ▲매출손익 분석 ▲상권분석 ▲경영자문단 연계 컨설팅 등을 지원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임상호 이사장은 "코로나 19와 경기침체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2019년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역본부에‘신협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약 2천여명의 소상공인에게 3천300여 건의 지원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지역금융본부내 소상공인지원팀을 신설하고 ‘2020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을 확대해 460여개 조합에서 5천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만여건의 지원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민들이 문화·의료 등 기반 시설을 서울서 이용하며 자칫 신도시들이 ‘베드타운화’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3일 ‘경기지역 소비의 특징 및 시사점’을 통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경기지역에서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여행·교통(-69.0%), 교육(-22.3%) 등의 소비는 줄었으나 전자상거래(30.3%), 식료품(16.2%) 등에서는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3%)과 경기(1.9%)를 제외하고는 영남(-2.1%), 호남(-1.6%), 충청(-6.2%), 강원(-5.1%), 제주(-21.4%) 등 대부분이 감소했다. 지난 3월 중에는 상당폭 감소했지만, 4월부터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금 지급, 보상적 소비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2019년중 경기도민의 역외소비율(경기도민이 다른 지역에서 이용한 비중)은 54.2%로 여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역외소비액 중 서울에서 소비하는 비중은 84.4%로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 경기본부는 도내 상당수 신도시 주민들이 도시 내에서는 거주만 하고
경기농협은 13일 초복을 앞두고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회, 고양축협과 함께 축산물 정(情)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 이재형 중앙회 이사,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기농협은 고양시 소규모노인종합센터와 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에 삼계탕, 한우국거리, 수박 등 4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전달했다. 김장섭 본부장은“여름철 보양음식인 삼계탕을 이웃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행복공감 으뜸 경기농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축산물 정나눔 행사, 김장김치 나눔행사,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는 중기중앙회와 한국노총이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개선을 위해 정한 상호협력 사항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설치를 통한 상시 신고접수 및 구제지원 ▲불공정거래 공동 실태조사·연구 실시 ▲노동자 삶의 질 개선 ▲대중소기업간 상생문화 조성사업 ▲일터혁신과 같은 근로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공동선언문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이날 한국노총 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가 설치됐다. 국내 노동자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를 수집·발굴하는 신고센터를 설치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근절은 중소기업 경영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공정거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인도서 반중 정서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뜻밖의 호재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히말라야 국경 분쟁으로 촉발된 반중 정서와 중국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선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중국-인도가 맞닿은 히말라야 산맥 국경에서 양국군이 충돌하며 최소 20명 이상의 인도군이 숨지면서 인도 내에서는 반중 정서가 고조됐다. 인도 곳곳에서 중국 제품을 불태우는 시위가 이뤄지는가 하면, 인도 내 샤오미 매장들은 간판을 ‘메이드 인 인디아’라는 글씨가 새겨진 주황색 천으로 가리기도 했다. 인도 정부 역시 지난달 29일 틱톡, 위쳇 등 59개 중국 애플리케이션 사용 금지를 선언했다. 더이코노믹타임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항구공항·으로 반입되는 중국 수입품 통관이 지연되면서 제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매 운동이 지속되고 중국 수입품의 통관이 지연되는 등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삼성전자가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6%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10 Lite·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