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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포털 네이버도 ‘디지털 뉴딜’ 가세

 

한국 대표 포털 네이버가 보유 데이터를 이용해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 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013년 설립한 춘천 데이터센터 '각(閣)'에서 청와대에 화상으로 연결해 "네이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데이터가 AI 연구와 여러 산업에 자유롭게 활용돼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데이터센터 ‘각’을 "지난 20년간 네이버 이용자의 일상 기록과 다양한 정보가 모여있는 커다란 데이터댐"이라고 소개하며 “데이터를 잘 활용해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을 때 데이터댐의 가치가 빛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에 모인 데이터는 온라인 창업지원 몰인 '스마트스토어'에서 물건을 파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들께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도구를 제공하면서, 사업자 매출이 늘고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 대표는 “네이버 데이터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초년생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도 잘 만들어가겠다"며 금융 비전을 밝히고 ”국민, 정부, 기업이 함께 한다면 `디지털 강국`은 꿈이 아닌 우리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판 뉴딜'의 3개 축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은 2025년까지 58조2천억원을 투자해 국가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일자리 90만3천개를 창출한다는 구성이다.

 

홍 부총리는 “공공데이터 14만 개를 공개해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8천400개 기업에 데이터 바우처 제공, 초·중·고 고성능 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등 5인과 비공개 만찬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 정책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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