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7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는 경기수원외국인학교 설립자 변경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경기수원외국인학교는 2006년 경기도와 당시 지식경제부, 수원시가 예산 및 토지 등 2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학교로, 외국인 A씨가 도교육청으로부터 인가받은 외국인 대상 교육 시설이다. 이후 2011년 무렵 총감인 A씨가 교비 136억여원을 불법 전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내 갈등이 불거졌고, A씨는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받았다. 학교 측에 토지를 50년간 무상임대한 수원시는 이에 A씨와 맺은 '3자협약해지'를 통보했으나, A씨 측이 이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재판부의 강제조정이 이뤄졌다. 강제조정으로 학교 운영 권한은 A씨가 제안한 B 재단으로 넘어갔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문제가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지난 8년간 범법자에 의해 학교가 운영됐다"며 "이제는 재판부 조정으로 범법자가 데려온 B 재단에게 학교 운영권이 돌아가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원시가 이 조정을 받았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건설노동자들을 위해 마스크 1천개를 무료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경기지사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이천 증포3지구 공동주택 신축 공사 등 총 5곳의 중소 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에게 KF94 마스크 1천개를 나눠주었다. 조인환 경기지사장은 “코로나19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현업에서 종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js@
국내 최대 규모 의료폐기물 업체인 스테리싸이클코리아(구 ‘메디코’)로 인한 악취와 분진 등의 고통을 호소하던 용인시 남사면 주민들이 이번엔 폐열처리시설 등과 관련한 공사를 막무가내로 진행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주민들은 이번 공사가 기업의 돈벌이를 위해 주민들에게만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라며 도시환경 파괴 등에 대한 우려까지 쏟아지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속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용인시와 스테리싸이클코리아(이하 메디코) 등에 따르면 메디코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폐열처리협약을 맺고 지난 3월 23일부터 처인구 남사면 진목 1리 232번지 일원에서 평택으로 이어지는 폐열처리관 매설을 위해 배수관로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해당 사업에 대해 아무런 내용도 듣지 못한 인근 주민들은 갑작스레 마을 입구 도로에 대한 점용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교통 불편 등을 호소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이번 사업이 메디코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평택시에 온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전국적인 대규모 화훼단지
7일 화요일 수도권 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고 건조한 가운데, 대체로 따뜻하지만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강화 5~14도, 파주 3~17도, 동두천 4~19도, 인천 6~14도, 남양주 4~17도, 양평 3~19도, 수원 5~16도, 평택 4~17도, 이천 4~18도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전날에 이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으니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편지수기자 pjs@
수원 파장동 4층규모 대영프라자 1·2층 일부와 3·4층 교회 사용 입주 상점 8곳 매출 90%까지 급감 “월세도 밀린 상황” 생계난 호소 퇴거 요구 플래카드 걸고 출입통제 신천지 “나가라 할 권리없어” 반발 수원시 파장동의 한 상가 입주 상인들이 신천지교회와 같은 건물이라는 이유로 심각한 영업 손실을 입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고 신천지교회 퇴거를 요구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신천지교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2일 수원시 장안구의 대영프라자 상인들과 신천지수원교회 등에 따르면 장안구 파장동 209번길 1에 있는 대영프라자 건물 1·2층에는 8곳의 상점과 9곳의 사무실이 입점해 운영 중이며, 건물 1·2층 일부와 3·4층 전부는 신천지교회가 예배당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중 상점 8곳이 참여한 대영프라자 상인연합 비대위는 지난 2월 20일 신천지교회 대구지부 참석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신천지교회는 2월 24일 경기도가 폐쇄 조치했지만, 신천지교회와 같은 건물이라는 이유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면서 매출이 크
금요일인 3일 수도권 지역은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최고기온은 12~17도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강화 4~12도, 파주 2~15도, 동두천 2~16도, 인천 6~13도, 남양주 3~16도, 양평 3~17도, 수원 5~15도, 평택 4~15도, 이천 4~17도다. 기상청은 지표면 냉각으로 일부 경기북부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겠으며 낮에는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며 포근하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이겠으나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편지수기자 pjs@
동남보건대학 학생처 국제교류센터는 호주 테입 뉴사우스웨일즈(TAFE NSW) 및 중국 화동이공대학 국제교육원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학생·학문·문화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상호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인해 2019년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참여한 항공관광영어과 학생 2명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호주 테입 뉴사우스웨일즈에서 어학연수를 받은 후 호주 노보텔 시드니 달링하버(Novotel Sydney on Darling Harbour)에서 전공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을 포함해 총 16주 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글로벌관광서비스과 학생 8명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지난 1월 중국 화동이공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받았다. 한편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직업인으로 양성하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권역별로 정부지원금은 최대 800만원, 대학 대응투자금 30% 이상, 학생 자비부담금 20% 이내로 진행된다. /편지수기자 pjs@
수원중부경찰서가 학교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에도 학교폭력·청소년비행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을 통해 폭력서클 해체, 학교폭력 징후 및 대응요령 정보를 알리고 경찰서장의 학교폭력 예방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경찰·학교 협력을 통해 개학 전 학교폭력 예방 및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중부서는 지난 3월 학교전담경찰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강의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제작한 범죄 예방교육 영상자료를 학교에 배포하고 SNS에 게시하는 등 비대면 수단을 통한 범죄 예방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학교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배너와 플래카드 3종을 제작해 관내 78개교 및 청소년 다중이용지역에 설치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정희영 수원중부경찰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및 청소년비행 예방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편지수기자 pj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고용유지지원금을 강화하기로 한 정부가 이를 위한 관련 법규 개정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1일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비율 상향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빠진 사업주가 감원 대신 유급휴업·휴직 조치를 해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휴업·휴직 사업장이 속출하자 중소기업 등 우선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업종을 불문하고 휴업·휴직수당의 90%를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한 기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비율은 75%였다. 우선 지원 대상 기업 가운데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휴업·휴직을 시행하고 그 수당을 지급한 사업주는 이번 조치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노동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법규 개정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편지수기자 pj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휴원·휴교가 길어짐에 따라 집에서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장인 10명 중 4명꼴로 자신의 부모와 친척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원·휴교 기간 자녀 돌봄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아이의) 조부모·친척이 대신 돌봄’이라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직장인 자신)가 직접 돌봄’(36.4%), ‘어린이집 등의 긴급 돌봄 활용’(14.6%) 순이었다. 설문조사는 13세 미만 자녀를 둔 노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등의 방식으로 지난달 16∼19일 진행됐다. 자신이 직접 자녀를 돌본다고 답한 직장인은 연차유급휴가(25.8%),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25.3%), 가족돌봄휴가(23.6%) 등을 주로 활용했다. 가족돌봄휴가는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긴급하게 가족 돌봄이 필요해진 노동자가 연간 최장 1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를 알고 있다고 답한 노동자는 61.6%였다. 가족돌봄휴가에 대한 인지도는 맞벌이 노동자(64.9%)가 외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