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해 근로소득으로 상환의무가 발생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에게 귀속 의무상환액을 산정해 통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의무상환 대상이 된 대출자 6만5000명을 포함해 총 20만명이 의무상환 대상이 됐다. 대출자의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1323만원)을 초과한 경우, 초과금액의 20%를 의무상환액으로 산정한다. 의무상환액을 통지받은 대출자가 회사에서 급여를 받고 있는 경우 대출자를 고용한 회사에서 급여를 지급할 때 의무상환액을 1/12로 나누어 매달 원천공제할 수 있다. 대출자가 원천공제를 원하지 않는다면 직접 의무상환액의 전액 또는 2회로 나눠 직접 계좌이체할 수 있다. 원천공제기간 시작 전인 6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실직 및 퇴직, 육아휴직 등으로 경제적 사정이 어렵거나 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보다 적은 경우 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의무상환 학자금의 체납률은 2019년 12.32%로 2018년(9.69%) 대비 2.63%P 증가했다. 국세청은 “지난해에는 소득이 있었으나 실직 등으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진 경우 상환유예를 적극 신청하여 재취업 준비 등 경제적 자립의 발판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엄마손꾸러미영농조합’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귀농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들로 농축액과 컬러배말랭이 등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미국과 베트남에 수출 계약까지 일궈내며 쑥쑥 성장하고 있다. 조합과 신성농산(오색꽃농장)을 이끌고 있는 김명수 대표를 만나, 경쟁력 있는 공동브랜드를 키워낸 비결을 물었다. Q. 농업인으로 가공시설을 갖추거나 자체 브랜드를 홍보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의 귀농창업지원과정 교육 동기이자 귀농인 5명이서 모여 시작했다. 가공시설을 가진 분을 영입해 지난 2년간 OEM으로 생산해가며 ‘자연그대로배어듦’ 브랜드를 만들었고,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해본 다음 지난해 1월에 공장 문을 열었다. 우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3년간 많이 움직였다. 청년도, 시니어도 아닌 귀농인들이 지원받을 수
LH 경기지역본부는 청년형 매입약정주택 브랜드 ‘청년나래가’를 개발해 오리역 근처 도시형생활주택에 최초로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역세권 또는 대학 인근에 공급하는 청년형 주택을 홍보하고 활용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 ‘청년나래가’는 날개를 의미하는 ‘나래’와 청년의 보금자리인 ‘家’를 합성해 네이밍했다. 매입약정사업은 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민간과 매입약정 계약체결하고, 준공 후 매입하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LH 경기본부는 지난 23일 오리역 근처 도시형생활주택을 준공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본 주택은 분당선 오리역과 죽전역 중간에 위치해 교통여건잉 우수하고, 인근에 이마트 및 신세계 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반경 약 3㎞이내에 단국대 죽전캠퍼스도 위치해 있다. 지하4층, 지상 18층 규모로 지상3층부터 원룸(전용 19㎡) 및 복층(전용 30㎡) 형태의 193호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주자 생활편의를 고려하여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시스템에어컨, 비데, 블라인드, 붙박이장 등 빌트인 풀옵션을 제공한 청년 맞춤형 주택이다. 무주택자로 일정 자격을 갖춘 미혼 청년이 입주가능하며, 1순위 기준으로 임대료는 시세의 40~5
수원축협은 지난 20일 자사 6층 회의실에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종합적인 기술 검토를 위한 2차 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축협이 추진 중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화성시 화옹4공구 내에 약 6만6116㎡의 부지를 확보해 170㎥/일 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퇴비, 액비,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공법사 선정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 중 착공, 2023년 말 가동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술심의위원회의에는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 외부전문가, 설계사, 공법사등 25명이 참석했다. 사업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악취방지를 위한 차폐계획, 총사업비 검토 등의 안건에 대해 3시간여간의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외부전문가로 위촉된 7명의 위원들은 유기성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인근수계의 수질오염방지 및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양축농가의 애로사항인 가축분뇨 처리로 조합원의 실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수원축협 장주익 조합장은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설이 하루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참석자 모두에게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프론텍에서 ‘뿌리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프론텍 공장시찰, 산업부 ‘2021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 발표, 뿌리업계와의 간담회 및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프론텍 대표, 금형, 단조, 용접, 열처리 등 4개 뿌리산업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했다. 금번 MOU를 통해 산업부는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정책을 수립하고, 중기중앙회는 뿌리산업 디지털화 수요발굴 및 홍보를 담당한다. 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의 기술지원과 설비를 구축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은 뿌리산업에 로봇을 보급한다. 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은 ▲뿌리산업 교육센터의 조속한 설치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시 중소기업 확대 ▲자금애로 해결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뿌리공정 디지털화 관련 예산 지원 확대 등 뿌리산업 발전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뿌리기업 디지털화의 선도적 기업인 ㈜프론텍은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과 지능형 공정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GS건설이 지난 1년간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매 분기별로 1명 이상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22일 본지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 명단’을 살펴본 결과,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GS건설로 총 6명이 사망했다. 사망사고 명단공개는 건설 주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2019년 5월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 발주청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매 분기별로 발표해왔다. GS건설은 지난해 2분기에 총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3‧4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각 1명씩 꾸준히 사망사고자가 발생하면서 사망사고자 최다 발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같은 기간 태영건설은 총 4명의 사망사고자를 냈다. 지난 2분기 광명역세권 복합1 주상복합 신축공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1분기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및 구리갈매 지식산업 신축공사 중 총 3명의 사망자를 냈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은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그 뒤를 이었
유승정 수원세관장은 어린이들의 보행안전과 스쿨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문화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윤영배 성남세관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유승정 수원세관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강성철 천안 세관장을 지목했다. 수원세관장은 이번 챌린지에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를 공유함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대한 확산을 독려했다. 유승정 수원세관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성숙한 교통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길 바라며, 수원세관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가입한 500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밝혔다. 응답 업체의 거래(입점) 패션 플랫폼은 무신사가 90.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29CM(54.0%), W컨셉(43.4%), 하프클럽(24.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은 평균 26.7%로, 지난 2019년 기준 온라인 쇼핑몰의 평균 정률수수료인 13.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거래 패션 플랫폼이 W컨셉인 업체가 평균 28.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29CM(평균 28.0%), 무신사(평균 27.6%), 하프클럽(평균 21.1%) 순으로 나타났다. 패션 플랫폼 입점 효과 대비 수수료 수준이 높다는 의견이 59.4%(높음 46.6%, 매우 높음 12.8%)였다. 적절하다는 의견은 40.6%를 차지했으며, 낮다는 응답은 0%에 수렴했다.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수수료 부담으로 인한 가격 인상 또는 생산단가 절감 압력’(48.6%)을 꼽았다. 이밖에 ‘무료 배송 정책으로 인한 부담’(23.0%), ‘카테고리 내 노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은 22일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와 기업은행은 창업프로그램 입주기업, 직접투자기업, BIG3기업 등 각 기관의 우수 기업군을 상호 추천한다. 또 이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공동 투자, 연계 보증 등을 추진하며 고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굴된 혁신창업기업에게 과거 실적보다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사업성과 혁신성 중심의 심사방법을 적용한다. 고정보증료율(0.7%)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협약기관 공동 IR을 통한 투자 지원, IPO컨설팅 제공, 민간 후속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우수 혁신창업기업의 스케일업에 힘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정책금융기관 간 우수 기업군을 공유하고 연계지원 할 수 있는 협업체계가 구축되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채널을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융·복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판교 대장지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입주예정자들이 입주 전 사전점검 후 설계상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가 아파트 외관을 돋보이려고 난간을 유리로 제작해 이사에 필요한 사다리차를 쓸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형 평형인데도 엘리베이터와 현관문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작게 시공돼 이사 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은 128~162㎡로 구성됐다. 이중 A3블록과 A4블록은 각각 121세대, 251세대로 오는 6월 7일부터 입주 예정이며,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했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천장, 벽, 바닥 마감재 오염 및 파손이 일어나거나 찍힘, 균열 등 지나치게 많은 하자가 발생했다며 시공사에 항의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3·4단지 입주예정자 모임이 작성한 ‘하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용부와 지하주차장에 다수 하자가 발견되었으며,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해본 결과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도 발견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