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는 2021년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LH 경기지역본부는 토지보상, 대지조성과 주택건설 등 각종 사업에 전년 대비 26% 증가한 5조60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기 남부지역에만 총 141만1000㎡의 토지와 2만 8000호의 주택을 공급하여 부동산·주택시장의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토지유형별로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화성동탄2, 수원당수 등 8개 지구에서 59만6000㎡를 공급한다. 상업업무용지는 평택고덕, 의왕고천 등 19개 지구에서 205천㎡를 공급할 예정으로 총 141만1000㎡ 조성용지가 공급된다. 또 주택유형별로 분양주택(분양전환 등 포함) 9000호, 임대주택 1만 8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으로 도입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3000호 공급을 위해 매입약정 등으로 주택을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택을 수요계층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주거급여조사를 거쳐 10만 4000여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성남판교2테크노밸리에 기업지원허브 내 멀티플랫폼을 조성하고, 화성동탄테크노밸리에 창업과 주거공간을 원
지난해 시흥시 과림동 토지를 직원들과 공동으로 사들인 LH 직원이 광명시 옥길동에서도 땅을 매입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5일 본지가 토지대장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 LH 직원 A씨는 광명시 옥길동 일대 토지 526㎡을 매입했다. 해당 토지의 지목은 답지로 특별관리구역에 해당한다. A씨는 앞서 시흥시 과림동 내 5025㎡를 LH 직원과 가족·친지로 추정되는 7명이 쪼개서 공동 소유하고 있던 소유주 중 한 명이다. 현재 LH 수도권 지역본부 소속이며, 해당 필지는 지난 2020년 4월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날 A씨가 매입한 광명시 옥길동 일대 토지에는 용버들나무로 추정되는 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었다. 네이버지도를 통해 2019년 10월 기준 거리뷰를 확인해보니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옥길동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 B(72)씨는 “공무원들이라고 말을 하고 와서 사는 게 아니다보니 누가 심었는지는 잘은 모른다. 예전부터 승용차를 끌고 땅 주인이 자주 들렀다 가던 곳”이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업소 대표 C씨는 “주변에 농사짓는 땅은 많지만, 용버들나무를 심은 토지는 근방에 이곳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도 보상을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21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 접수를 다음달 5일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와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이 공동으로 지원하며, 도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최근 2년 이내 지원이력이 없는 업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4월 중 심사절차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하고,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방송입점비(정액수수료)를 면제하고 판매수수료 역시 전화주문 8%, 모바일‧인터넷주문 22%로 낮게 책정된다. 올해는 제품당 라이브 방송 시간을 50분으로 확대해 매출 증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시장이 커진 상황에서 우리 지역 우수상품이 홈쇼핑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되어 판로도 확대하고 코로나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묘목만 심어놓고 가끔 물 주러 오는 것 말고는 거의 본 적이 없어요." 3일 오후 취재진이 찾은 시흥시 과림동 토지에는 버드나무 묘목이 빽빽이 심어져 있었다. 이 곳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일부 직원들이 매입한 필지 중 한 곳이다. 해당 지역에서 20년 넘게 농사를 지어왔다는 주민 A(70)씨는 “논 농사를 짓던 땅인데 지난해 초 외부에서 세 명인가 와서 버드나무 묘목을 심어뒀다”며 “서로 교류가 없어서 누가 와서 뭘 짓는지도 모르는데, 거의 못 봤다”고 말했다. 개발제한구역의 농지를 매입할 경우 영농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타 농작물과 달리 비교적 관리하기 쉽고, 토지수용시 나무 한 그루마다 보상이 나오는 만큼 계획적으로 묘목을 선택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시흥시 과림동 한 공인중개사는 “대부분 여기서 먹고 사는 사람들은 공장, 고물상 등 가건물을 지어 사업하려고 땅을 산다”며 “투기 목적으로 온 외지인들의 경우 티가 난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와서 농사를 짓는다고 하기에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세 2년 만에 80만원↑…"보상 노리고 온 것 아니겠냐" LH 직원 4명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이 곳은 3996m² 면적으로 지
LH는 4일 일부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빈틈없는 조사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사장 직무대행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LH 경영진은 회의에 앞서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절대 재발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고개 숙여 사과했다. LH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난 2일 직원 13인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선제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위법여부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징계 등 인사조치 및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등의 토지거래현황 등 전수조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고, 신규사업 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가족의 지구내 토지 소유여부 전수조사를 통해 미신고 및 위법․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될 경우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평택 일대 임대업자들이 미군 전문 공인중개사의 중간 수수료 및 폭리 등을 주장하자 공인중개사들은 과잉 공급에 따른 임대인들끼리 경쟁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경기 평택시 신장동 ‘ㅎ’ 미군 전용 오피스텔을 소유한 A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분양 이후 오랫동안 공실 상태로 있던 오피스텔에 실거주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관리사무소로부터 며칠 전 입주자가 입실했다고 답변을 받았지만, 입실 시기를 속이고 임대료를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ㅎ’ 오피스텔 소유자들은 입실 및 퇴실 시기가 알고 있던 바와 달랐던 경우가 10여명에 달한다고 입을 모았다. 취재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A씨가 보유한 오피스텔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매일 전기 3kWh 안팎, 수도 0.2㎥, 가스 0.3~0.5㎥를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 이와 동일한 시기 공실이었던 호실의 전기는 1.5kWh 안팎, 수도와 가스 사용량은 없다시피 했다. 당시 ‘ㅎ’오피스텔의 관리소장을 인근 중개업소 대표가 맡았고, 오피스텔 계약서 등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주지 않는 등 중개업자들과 담합 주장까지 나온다. 그러나 ‘ㅎ’오피스텔의 관리소장을 맡았던 ‘ㅋ’
삼정특수가스는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중부지방국세청에서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1966년부터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들에게 상을 수여해 납세자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선진납세문화를 정착하고자 '납세자의 날'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소재 삼정특수가스는 가스사용시설 및 부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과 사회공헌, 고용창출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심승일 대표는 "성실한 납세 풍토 조성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성실한 납세는 경영의 기본이며, 보다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항상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심승일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제19차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된 바 있다.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블루베리 친환경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블루베리 병해충 친환경 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친환경 블루베리 인증면적은 약 178ha에 달하지만, 병해충 친환경 관리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도 농기원은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주요 병해충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와 관리법을 담은 자료집을 제작했다. 자료집에서는 ▲블루베리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증상과 관리 방법 ▲진딧물류, 총채벌레류 등 주요 해충 피해 양상과 관리 방법 ▲주요 해충 발생력과 효과적인 유기농업자재 등이 포함됐다. 도 농기원은 자료집을 지난 달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으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경기도 행정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경기도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도내 주요 작물에 대한 친환경 재배 매뉴얼을 점차 확대해 안정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 시흥 외에 다른 3기 신도시에서도 LH 직원의 땅 투기가 있는지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며 3기 신도시와 관련된 LH 및 국토부 직원 등의 토지 거래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LH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광명·시흥지구에선 13명의 LH 직원이 땅을 산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해당 직원들 중 일부는 수도권 토지보상 업무 부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LH는 전날 이들을 직무 배제했다. 국토부는 이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에 나섰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위법한 행위가 적발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광명·시흥지구는 2010년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부터 개발 기대감이 확산 됐으나, 2014년 지구에서 해제된 뒤 2015년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였다. 이후로도 광명·시흥지구는 수년 전부터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로 거듭 거론되다가, 지난달 2·4대책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됐다. 연루된 직원들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일대 10개 필지(2만3028㎡)를 100억원에 매입한
이지팜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이력관리 플랫폼 블로서리(BLOCERY)가 글로벌 크립토펀드 GBIC로부터 약 17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GBIC는 앵커, 세타, 메타디움, 아이콘, 스톰, 퀀트스탬프, 앨프 등 50여개의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블로서리는 최근 싱가포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오에스티(IOST)와의 기술개발 제휴 추진과 더불어 GBIC의 해외 네트워크 및 자금을 활용,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팜은 투명한 농산물 소비 문화 형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활용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결과 특허 3건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농촌진흥청 블록체인 기반 노지작물 생산유통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