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2조4천억원 수준의 2004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9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15개) 등에서 일제히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자금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1.2조원 규모의 구조개선자금 등 총 8개 자금 2조4천억원으로 운영되며 지원업종은 원칙적으로 금융.보험업, 사치 및 향락업종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Negative 방식)이다. 대출조건은 자금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출금리는 크게 4.9% 또는 5.9%로 나누어져 있으며 시설자금은 8년(3년거치), 기타자금은 5년(2년 거치) 또는 3년(1년거치)의 장기간으로 지원된다. 올해부터 정책자금 구조의 개편으로 지식서비스육성자금 등이 구조개선사업자금으로 통합(10종→8종)되고 순수한 운전자금 성격의 일반 경영안정자금은 더 이상 지원되지 않으나 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소기업 특별보증을 통한 자금지원은 구체적 시행방안을 수립, 다음달부터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올해 정책자금 심사평가방식을 기존의 사업별 점수제(Scoring)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기업별 등급제(Rating)로 전환, 재무상태 위주
“21세기는 세계 우수의 기업들과 무한경쟁에서 이기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죠. 무한경쟁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리 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혼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경기도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정길 사장(57)의 일성이다. 한 사장에게서 올해사업성과와 내년도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 올 한해 추진한 주요성과는 # 올 한해 우리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인프라조성과 해외진출 기반마련 등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주는 새로운 시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 도내 중소기업이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모든 사업을 하나하나 열거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주요한 것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먼저 무선인터넷 연구원 설립운영과 과학기술진흥협의회 발촉 등 기술분야 기반조성을 확립했습니다. 또한 중기센터-대학-기업-연구기관이 지역별로 모여 긴밀한 협조속
컬러TV, 메모리반도체, 휴대폰에서 세계 1위, 2위, 3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IT제조기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된 삼성전자가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규모로 열리는 CE쇼에서 참가기업 가운데 단독 전시장을 마련 '초일류 브랜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 부사장은 라스베가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CE쇼는 HP와 Gateway등 세계 컴퓨터 분야 최고의 기업들까지 참여를 선언한 디지털 초평면TV 분야에서 세계최대 크기에 최고 화질의 80인치 PDP-TV와 57인치 LCD-TV 제품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의 앞서가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최지성 부사장은 또 "2004년을 삼성전자가 디지털미디어 분야에 서 차별화된 혁신제품을 통해 높은 브랜드 위상과 견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생산혁신가로서 세계시장에서 디지털미디어 일류 브랜드로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컬러모니터, CTV, 프로젝션TV, LCD-TV, VCR, DVD플레이어, 레이저프린터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3위의 제품력을 갖춘 삼성전자 DM사업 분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이 지난해 10월말 현재 운영중인 47개 창업보육센터의 운영성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중기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보육실 운영율은 전년 86.2%에서 작년 10월말 현재 91.4%로, 입주기업은 561개에서 644개로, 졸업기업은 410개에서 480개로, 벤처기업은 95개에서 106개로 각각 나타났다. 또 입주기업의 지적재산권은 672건, 매출액은 1천308억원, 졸업기업의 성공률은 67.1%, 매출액은 2천184억원으로 조사돼 센터의 보육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졸업기업생존율은 67.1%(480개 기업중 322개기업)로 집계됐고 보육실 운영율은 88.7%(총 726개중 644개)로 조사됐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창업보육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보육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센터의 재정자립도를 제고하기 위해 성공불제도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며, 의료, 바이오 등 첨단특화분야에 대하여는 입주기간을 현행 3년이내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또 동일기관이 동일지역에 2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경기 조기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산업기반신용보증 공급목표를 1조원으로 확정하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급목표 1조원은 지난 해 목표 4천500억원에 비해 122.2% 증가한 금액으로, SOC정책관련 핵심지원기관인 신보에서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5천500억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신보는 SOC사업자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SOC시설 사업에 국한해 지원하던 SOC보증을 정부의 재정지원 지연 및 운영수입보장 축소에 따른 부족자금에 대하여 확대 실시함으로써 민간투자사업자의 SOC보증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국내 금융기관에 국한되어 있던 보증서 발급 대상기관을 외국금융기관으로 확대함으로써 외자유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SOC투자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 해 항만, 경전철, 교량, 환경 및 터미널사업 등 총 7건의 SOC사업에 4천687억원의 SOC보증을 지원,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민간부문에서의 SOC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
경기도내 중소 벤처업계는 보유 기밀정보 유출로 절반 이상이 피해를 보고 있고 절반 가까이가 보안관리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지난해 11~12월에 걸쳐 도내 150개 중소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기밀정보 유출로 인해 시장점유율 하락, 매출 감소 등 피해를 본 사실이 있는 업체는 조사대상의 51.9%로 나타났으며, 피해사실 인지는 ‘유사제품의 경쟁사 개발’을 통해서가 응답자의 64.8%로 가장 높고, 그 외에 핵심인력의 사직 및 경쟁사 이직(31.3%), 사내정보의 외부 유통(26.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유출사고가 발생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대부분 업종에서 ‘일선담당자의 보안의식 부족’(31.3%)을 지적했고, 다음으로 ‘개인적인 이익추구(27.4%)’, '관리.감독체계 허술(11.6%)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기밀을 ‘유출시킨’ 혹은 ‘유출시켰을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퇴직사원’이 66.0%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경쟁업체 종사자’(22.8%), ‘협력업체 직원(17.3%)’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가 ‘산업기밀이 유출되었다 혹은 유출되었을 것이다’라고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매수세가 없는데다 매도자들도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어 9주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4년 연초부터 세제강화와 개정된 주택법 시행등 부동산 안정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앞두고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의 동결된 움직임이 쉽사리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4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 2일 기준으로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전체 변동률은 -0.01%로 신도시 분당은 -0.14%를 기록했다. 도내 분양권 시세는 침체된 모습으로 매수세는 없고 매도자들도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실수요자들조차도 거래는 쉽지 않아 거래는 동결됐다. 분당도 매수자를 찾기 힘들긴 마찬가지다. 거래가 끊겨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있다. 정자동 아데나루체와 성원상떼뷰리젠시의 경우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에서 도보 2~3분거리의 역세권 단지들이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데나루체 34평형이 4억5천만~5억6천만원에서 4억5천만~5억1천만원으로 2천5백만원 하락했고 성원상떼뷰리젠시 66평형도 7억2천1백만~7억9천5백만원에서 7억2천1백만~7억7천5백만으로 1천만원 하락했다. 시별로 살펴보면 안양시(-0.34%), 파주시(-0.
도내 2만여 무역업체의 ‘무역부“역할을 수행해온 국제비즈니스지원센터가 오는 10일부터 확대 개편된다. 또 올 상반기 중 업체 지원 수출효과만도 2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무역협회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에 따르면 그동안 외국어의 번역과 통역 위주로 진행되어온 지원업무를 수출입계약서, 투자계약서, 수출신용장 등의 작성과 검토는 물론 수출입절차와 마케팅 상담까지 무역관련 토탈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현직 S전자 법률고문변호사, 외환전문 은행지점장, 전직 종합상사 임원등 15명을 자원봉사 전문위원으로 추가 영입하여 외국어의 통?번역은 물론 수출입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S냉동기계 K사장은 “그동안 무역협회의 경기국제비즈니스지원센터로부터 특수언어로 된 카타로그나 서한 등의 번역 서비스를 받아 왔는데 최근에는 냉동기계를 필리핀으로 수출하기 위해 필리핀 바이어와 가격네고를 하는 과정에서 국제비즈니스지원센터의 계약서 검토 지원을 받아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제비즈니스지원센터는 금년 상반기중 203개 도내 중소업체를 지원하여 직접적인 수출효과만도 약2천만달러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