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은 두원공과대학 등 25개 대학을 '2005년도 중소기업 기술 지도대학'으로 선정해 중소기업의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로부터 2천만원에서 4천만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는 대신, 고유 및 생산기반 기술분야, 디자인분야는 물론 생산관리, 마케팅 등 경영분야까지 인근 중소기업이 신청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들 대학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은 소요비용의 25%만 부담하면 대학교수 등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애로해결의 신청은 소재지의 각 대학이나 지방중소기업청으로 지도신청을 하면 된다.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 사업은 지방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중소기업청이 시행해 온 사업이다.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소속의 교수와 학생 2-3명이 팀을 이루어 중소기업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함으로써, 교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학생은 산업현장을 실습하며 취업기회를 갖게 되고, 중소기업은 교수와 학생팀의 도움을 받아 생산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의 제6대 청장으로 오재구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취임했다. 오 청장은 28일 중부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간부접견을 하는 것으로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오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1급청의 위상이나 역할에 맞는 6가지 역점 과제을 제시했다. 오 청장은 우선 "납세서비스 수준을 고객인 납세자의 기대수준 이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과 이를 위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모든 세금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자세정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오 청장은 또 "공평과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하고 "납세자가 억울한 세금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부실과세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오 청장은 이와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세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국가재정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일할 맛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 청장은 1947년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한국방통대,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화면으로 문서, 그림 파일을 선명하게 보면서 업무를 처리하고 외국어 공부도 하세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서, 사진 등 각종 파일을 휴대폰 화면을 통해 열어 볼 수 있는 '파일보기폰'(모델명:SPH-V6500, SCH-V650)을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파일보기폰 출시로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 컴퓨터 파일을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한 직장인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의 경우 업무용 파일을 파일보기폰에 저장한 뒤 해외 등 출장지에서 업무에 참고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영어 단어장을 저장하면 지하철을 탈 때와 같은 자투리 시간에 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 또 종교인들은 경전을 저장해 놓고 볼 수도 있다. 파일을 휴대폰에 저장하려면 '이동식 디스크'로 활용될 수 있는 파일보기폰을 PC에 연결한 뒤 파일을 내려 받으면 된다. 파일보기폰에서 볼 수 있는 파일은 MS 워드, 엑셀 등 MS 오피스 파일과 PDF, JPG, txt 파일 등이며, 화면에서 파일을 축소 또는 확대해 볼 수 있다. 500만 화소 등 고화소 카메라폰에 적용되고 있는 1천600만 컬러 LCD를 채용해 더욱 선명하고 생생
정부가 배전반 등 단체수의계약품목에서 제외되는 12개 품목에 대해 85%의 낙찰 하한선을 보장하는 등 중소기업간 경쟁입찰 제도를 보안, 이달부터 시행키로했으나 관련 업계가 조합을 통한 군제한입찰을 요구하는 등 반발, 제도시행을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된다. 28일 조달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전반, 승강기, 하수처리장치 등 내달부터 단체수의계약에서 제외되는 12개 품목 생산기업의 충격을 덜어주기 위해 저가과당경쟁방지를 골자로한 별도의 적격심사기준을 마련, 내달부터 시행키로했다. 이번 기준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공동계약시에 가산점을 부과하고 85%이하 저가 투찰자를 적격심사에서 배제토록 했다. 이에따라 이들 품목은 소기업을 포함한 3개이상의 업체가 공동도급으로 입찰에 참여할 경우 85%의 낙찰을 보장받게 된다. 조달청은 내년부터 단체수의계약에서 추가 제외되는 사무용가구와 일부지역의 레미콘, 야스콘 등 20개 조합의 31개 물품에 대해서도 이같은 적정 심사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조달청이 확정한 이번 계약 제도에 대해 해당 중소기업은 조합을 통한 입찰경쟁 보장과 군제한 입찰제도의 시행 등을 요구중이다. 또 주요 공공기관이 해당 품목을 분리 발주,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리희열)는 지난 26일 관내 팜스테이 마을인 용인시 원삼면 학일마을에서 고향주부모임용인시지부(회장 이승희), 농가주부모임용인시연합회(회장 오준영), 원삼농협 직원 및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사랑 환경정화운동'을 벌였다. 팜스테이 마을로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학일마을에서 실시된 이날의 환경개선 활동은 도시민에게는 깨끗하고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에게는 이를 통해 소득증대를 가져오게 하자는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리희열 농협 용인시지부장은 "'농촌사랑운동'은 농촌 뿐 아니라 도시민에게도 삶의 질을 높이는 도농상생(都農相生)운동"이라고 강조하고 "여성농업인단체인 농가주부모임과 도시 소비자단체인 고향주부모임이 앞으로도 이 같은 '농촌사랑운동'에 많은 협력을 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번주 경기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성남시 분당과 용인시, 화성시 등은 크게 올랐다. 27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내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대비 0.06% 포인트 내린 0.16%를 기록했다. 신도시 0.31%. 지난주 보다는 낮아졌으나 분당(0.56%)과 용인(0.59%)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평균 1.31대 1로 청약접수가 마감된 동탄3차 동시분양으로 관심이 증가한 화성시도 0.51%의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분당은 지난주 파크뷰 등 주상복합 단지들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오른 시세가 주변 단지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상록라이프 58평형이 5천만원 오른 7억8천만~8억원, 상록우성 38평형은 4천만원 오른 5억4천만~6억1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용인시는 판교개발, 분당 시세 상승이 이어지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뛰어난 죽전동 일대는 수요층이 두터워 시세가 꾸준하게 오르는 가운데 아이파크 33평형은 지난주에 비해 3천만원 오른 3억6천만~4억3천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판교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신봉동에서는 신봉자이
수출기업들 사이에 2.4분기 수출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오는 2분기 EBSI 전망치는 119.3으로 수출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 200, 최소값 0이며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 수록 0에 가까워진다. 그러나 대부분 항목의 체감경기 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수출채산성에 대한 EBSI는 56.1로 전분기에 이어 악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고 수출경쟁력, 수출채산성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수출경기 상승의 제약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업종별로는 지난 1분기 경기상승이 지연됐던 중화학공업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경공업과 1차상품 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문구, 비철금속 제품, 기초산업기계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전, 전자부품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경기가 강보합세 내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기업들은 2분기에도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
일진회와 학교폭력이 도를 넘었다는 소리가 가득한 요즘 삼성전자가 지역을 위해 8년째 묵묵히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자녀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야간 봉사활동이다. 지난 97년 발대식을 가진 삼성전자의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순찰대'는 매주 정기순찰을 돌고 있다. 그저 봉사활동이 좋아 자원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사원 23명으로 짜여진 순찰대원들은 오늘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때까지'란 구호를 되새기며 밤거리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이들이 매주 활동하고 있는 장소는 수원시 야외음악당, 효행공원, 중앙공원, 역전 등이다. 순찰대를 처음 시작했을때만해도 비행 청소년들이 모이고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순찰대의 활동은 비단 위험지역 순찰만은 아니다. 10시 이후에는 학교주변 PC방과 호프집등을 둘러보며 청소년들을 귀가시키고 업주들에게 청소년 선도를 교육하는 일도 담당하고 있다. 대원들은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 스티커 붙이기 활동을 벌이다 보면 업주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좋은일 하시네요'라며 격려해 준다"고 전했다. 고제의
올 1/4분기 경기도내 가계의 생활형편이 나아지고,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5년 1/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1/4기중 '현재생활형편CSI'는 81로 전분기(66)보다 크게 상승해 가계의 생활형편이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시작(2003년 1/4분기)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나아지고 있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이 모든 소득구간에서 전분기에 비해 늘어났으며 특히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가구에서의 비중이 크게 상승(72→93) 했다. 또한 '생활형편전망CSI'도 99로 전분기(78)보다 크게 상승해 기준치(100)에 근접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분기(89)에 비해 상당폭 상승, 기준치를 웃돌아 가계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소비지출계획CSI'는 109로 전분기(96)에 비해 크게 상승해 가계의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부동산 및 자동차 구입 계획과 관련해 향후 6개월 동안에 부동산 구입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전체 조사대상가구의
지난 4/4분기 중 건설업은 2002년 3/4분기 이래 9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지난해 건설업과 건설투자 성장률은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0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중 건설업 국내 총생산량은 15조 2천828억원으로 2003년 4/4분기의 15조6천271억원에 비해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것은 3.8%의 감소율을 기록했던 지난 2002년 3/4분기 이래 9분기만의 일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건설업 성장률은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인 1.7%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도인 2003년의 8.6% 성장에 비하면 5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분기별로는 1/4분기중 4.9%에서 △2/4분기 3.7% △3/4분기 2.2% △4/4분기 -2.2%로 갈 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문별로 2003년 중 1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민간부문은 주택(13.0%→5.1%)과 비주거용 건물(19.6%→2.7%) 모두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데다 토목부문도 전력시설 감소 등에 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