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여주 남한강 일성콘도에서 사무처 직원들의 단합과 사기 진작을 위한 전 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난 12일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이태영 신임 처장과 공석복 총무부장, 장평수 운영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했다. 워크숍 첫 날 직원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경기 체육 발전을 위한 토론과 단합의 시간을 가진 도체육회는 이틀째인 15일에는 여주 신륵사를 견학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태영 신임 처장의 취임 이후 사무처 직원들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 달성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워크숍을 가졌다”며 “이번 워크숍으로 직원들간 유대관계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안방마님’ 박경완(39)이 2년간 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SK는 박경완과 계약금 4억원과 2년간 연봉 각 5억원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박경완은 지난 시즌 129경기에 나와 타율 0.262와 14홈런, 67타점을 치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주전 포수로 참가해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2003년부터 SK의 안방마님 자리를 지키며 팀의 세 차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박경완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만, SK와 2년 계약을 선택했다. 시즌 내내 괴롭혔던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지난 11월 수술한 박경완은 올해 개막전 출장을 목표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활하고 있다. SK는 데뷔 9년째를 맞은 오른팔 투수 송은범(27)과도 지난해 연봉 1억5천만원에서 46.7% 오른 2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계약금 4억원에 SK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지난해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44경기에 등판, 8승5패 4홀드 8세이브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2.30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남겼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 금메달을 목에 걸었
“아직 운동 환경이 미흡한 클럽이 많지만 다각도로 개선점을 모색해 나가고 임기 동안 회원과 함께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장월옥(사진·50) 회장은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앞으로 배드민턴연합회의 수장으로서 배드민턴의 발전에 앞장서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회장과의 일문일답. -회장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배드민턴연합회 여성부 회장으로 6년 간 재임했고, 경기도에서도 2년 동안 활동한 경력이 있다. 자리만 바뀌었을 뿐 하던일을 계속하는 느낌이고,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들을 채워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 -배드민턴에 입문하게된 계기는. ▲올해로 14년차가 된 약수터 출신이다. 가족들과 산보를 갔다가 약수터에 배드민턴장이 있는 것을 보고 시작하게 됐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정말 재밌게 시작한 기억이 남는다. -앞으로 어떻게 연합회를 이끌 것인지. ▲연합회에는 현재 34개 클럽이 있다. 하지만 작은 클럽이나, 환경이 열악한 클럽도 상당수다.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함께하는 연합회, 즐겁운 연합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모든 클럽이 함께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오후 수원웨딩컨벤션골드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용서 명예회장, 김인종 경기신문 상임이사, 수원지역 시·도의원, 각 시·군 배드민턴 연합회장,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인준패 및 감사패 수여, 연합회기 이양, 이·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임 회장으로 장월옥 회장이 추대됐다. 염태영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선 수원 생활체육의 메카인 배드민턴연합회를 이끌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힘써 온 전임 박응열 회장께 감사드린다”면서 “또한 여성으로서 가장 큰 조직의 회장을 맡은 신임 장월옥 회장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수원시 배드민턴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 임기내에 배드민턴 클럽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월옥 신임 회장은 “여러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동호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박응열 전임회장님께서 이룬 업적을 통해 고문, 이사, 임원 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연합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내 일부 시·군의 직장운동경기부 무더기 해체로 2010년을 뒤숭숭하게 마무리한 경기도 체육이 2011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경기도와 시·군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국가대표 선발전 등에 대비하기 위해 추위를 피해 남쪽지방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도청 육상팀은 지난 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제주도에서 동계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사격팀은 내달 18일까지 전북 임실종합사격장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며 근대5종도 이달 31일까지 제주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또 도체육회 소속 역도팀은 오는 17일까지 경북개발공사 전용훈련장에서 훈련중이고 지난 8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마친 펜싱팀은 다음달 5일부터 19일까지 경남체고와 진주국제대학에서 2차 훈련을 준비중이며 수구와 경영팀도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전남체고에서, 수중팀은 오는 2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실내수영장에서, 다이빙팀은 오는 16일까지 광주 염주실내수영장에서 각각 전지훈련을 갖는다. ‘사람이 반가운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시도 동계
수원 현대건설이 성남 도로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6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농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도로공사에 3-1(18-25 28-26 25-17 25-21)로 역전승했다. 해결사 황연주가 15점, 양효진이 11점, 외국인 선수 케니가 24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루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도로공사와 경기부터 무려 6연승을 달렸고 2라운드 전체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 시즌 9승2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5승5패로 2위를 유지했다. 초반 분위기는 도로공사가 이끌어갔으나 이내 현대건설의 반격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이 1세트에 8차례 실책을 저지르는 등 자멸한 틈을 타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도로공사는 4-0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다가 14-12에서 상대 황연주와 케니의 범실, 하준임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7-12로 달아났다.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을 허용했으나 임효숙의 오픈과 상대 윤혜숙의 범실로 2점을 보태 19-13으로 승기를 잡았다.
공동 3위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부천 신세계의 경기에서 KDB생명이 초반에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며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구리 KDB생명은 1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8점·13리바운드)와 이경은, 한채진(이상 13점), 조은주(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58-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3연승을 거두며 11승10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2연승을 달리던 신세계는 10승11패로 승률이 5할 밑으로 내려가며 순위도 4위로 추락했다. 신세계는 KDB생명과 맞대결에서도 1승4패로 열세를 보였다. KDB생명은 조은주가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를 넣어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홍현희와 신정자가 신세계 트윈 타워인 김계령(17점·13리바운드)과 강지숙(8점·6리바운드)의 골밑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신세계의 득점을 6점으로 묶으며 21-6으로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에도 이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간 KDB생명은 김계령, 강지숙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혀온 신세계에 3
수원 KEPCO45가 서울 우리캐피탈과 두번째 맞대결에서 또다시 패하며 연승도전에 실패했다. KEPCO45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의 주포 김정환(15점)과 안준찬(14점)을 막지 못해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KEPCO45는 올 시즌 우리캐피탈과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3승9패로 대전 삼성화재와 승차 없이 점수득실율에서 0.05포인트 앞서 6위를 유지했다. 또 지난 8일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하며 노린 연승행진도 펼치지 못했다. 1세트 양 팀은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이던 양 팀의 희비는 막판 KEPCO45가 중요한 순간에 잇따라 서브 범실을 저지르면서 갈렸다. 19-20으로 한 점 뒤지던 KEPCO45는 방신봉의 속공이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으나 밀로스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슬아슬하게 엔드라인을 벗어나 리드를 내줬다. 이어 박준범이 21-22에서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고도 서브 범실을 저질러 한 점을 헌납했고 이어 밀로스의 공격이 강영준의 블로킹에 가로막힌 뒤 박상하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KEPC
경기도 전국체전추진단은 지난 10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개·폐회식이 진행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준비상황 보고와 경기도 홍보영상 시연을 통해 대회의 윤곽을 이해하고, ‘제92회 전국체전’과 경기도를 잇는 매개 컨텐츠에 대한 구상을 마련했다. 또 투표를 통해 2011년 자문회의를 이끌어 갈 민간위원장으로 김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를 선출하고, 위원장 주재로 ‘제92회 전국체전’의 개폐회식 연출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자문위원 전원은 개·폐회식이 펼쳐질 고양종합운동장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1차 자문회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전국체전 추진단은 이번 회의의 토론내용을 바탕으로 개·폐회식의 연출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설계하고, 개·폐회식 행사를 책임질 ‘대행업체에 선정을 위한 제안 요청서’에 이를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성남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사라 파반(25)이 ‘쎄라’라는 이름으로 팬들 앞에 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파반의 등록명이 ‘쎄라’로 변경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파반이 처음에 팀에 들어올 때 ‘쎄라’라고 불러달라고 요청을 했고, 관계자 사이에서도 이름 발음에 대한 혼동이 있어 등록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출신인 쎄라는 올 시즌 합류해 여자부 공격 종합 2위(성공률 48.02%)를 달리는 등 도로공사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쎄라는 이날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바뀐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