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17일 후반기 잔여임기를 수행할 신임 의장으로 이종재 의원(한나라당·용인 가)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49회 임시회에서 1차 투표 결과 이종재 의원이 9표, 오준석 의원이 9표를 얻어 제2차 투표에 들어갔으나, 오준석 의원이 중도 사퇴하면서 2차투표에서 17표 중 16표를 획득한 이종재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심노진 전 의장이 도 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 10일 사직함에 따라 공석이 된 의장을 다시 뽑기 위해 치러졌다. 이종재 신임 의장은 “능력이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종재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제1, 2대 용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제3대 용인시의회 부의장 직을 수행한 바 있다.
오세동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가 16일 “36년 용인시 공직생활 동안 받은 시민들의 사랑을 이제 명품도시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용인시장으로 은혜에 보답하는 봉사의 길을 가고 싶다”며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 후보는 특히 “처인에서 태어나 기흥읍장과 수지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진정 시민이 원하는 용인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면서 “도농복합도시로 3개구 각각의 정서적ㆍ문화적ㆍ경제적 차이는 물론 수많은 갈등과 이해의 적극적 조정자로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가슴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또한 고질적인 교통난에 대한 근본처방 제시, 무상급식과 보육비용 절감 등 어르신과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 동서균형발전 등 3대 핵심공약을 제시하고 전국 최고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용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발생한 용인시 한 모델하우스 화재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이 원인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경찰과 관할 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7시20분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죽전역 인근 A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연면적 4천700여㎡ 규모의 2층짜리 모델하우스가 모두 타고 9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하지만 이 모델하우스는 건물 전체가 전소되고 1년 전부터 관련업체의 내부사정으로 운영이 중단돼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나 관계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인규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불이 주변 상가 매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8곳 점포가 열기와 그을음에 외벽과 창문 일부가 손상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용인 기흥구에 보라도서관이 건립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정보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사업비 99억7천400만원을 들여 연면적 4천31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시는 이달 10일 착공했으며 내년 8, 9월 준공과 함께 인테리어와 정보화시스템 구축해 개관키로 했다. ‘자연’과 ‘퍼즐’을 컨셉으로 자연과 소통하고 창의적인 지식 정보가 도출되는 공간을 조성되며, 한보라 마을 5단지 입주민들의 소음과 시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물을 배치했다. 또 개방형 출입구를 이용한 바람길을 조성하고, 외부 공간은 이야기마당을 비롯해 안마당 어울림마당 등의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해 자연 친화적인 조경 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어린이자료실과 열람실, 휴게공간, 디지털자료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건립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은 물론 보라택지지구 아파트 단지 입주세대 주민들의 정보,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한편 시는 올 9월 말 개관하는 기흥구 신갈동의 기흥도서관과 7월 착공하
용인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는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에 따른 사용자의 업무추진 능력 증진을 위해 용인중학교 정보검색실에서 특별교육을 실시중이다. 11~27일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이 지역 140개 공립 초·중학교 행정실장 및 업무담당자가 대상이다. 이번 교육은 자체 콜센터 운영에 따른 업무분야별(예산, 세출, 세입 등) 질의사항을 중심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진행, 사용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증진시켜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에 대한 자신감 및 이해도를 높여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용인교육청은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 사용에 대한 업무의 능숙성을 높이고 조기 정착을 위해 사용자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미연 한나라당 용인시의원 차선거구 후보는 13일 수지구 상현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지 예비후보는 “지난 4년 전 이 자리에서 시의원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일념으로 그동안 열심히 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또 이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상현동의 딸로 출발했으니 이제는 더 큰 꿈을 안고 모든것을 수용해 포용할 수 있는 용인의 어머니로 성숙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은 한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공천자와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문 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용인의 한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는 중앙정치 계파 다툼에 시장후보 선출이 휘둘려 정당공천제의 폐해가 크다”면서 “용인시장 공천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것도 예정된 결과며 본인도 이 혼란의 원인제공자이자 피해자이기에 민주당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민주당 입당시부터 전략공천은 원치 않았으며, 금일 일정인 경기도당 민주당의 공천면접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에서 무리한 (돈을)요구사항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여태 돈 선거는 해 본적이 없고, 웃음으로 대답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그는 특히 “시민이 원하는 후보자가 나오면 지지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후보자가 나온다면 출마를 강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무소속 출마를 조심스럽게 시사했다. 이어 “용인의 미래는 바로 정치인보다 용인시민의 지혜로운 선택과 결정에 달려있다”면서 “용인시민들께서 현재 용인시장 공천이 혼란스럽다고 외면하지 말고 첫사랑 같은 애정으로 유능한 용인시장을 선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송담대학과 용인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해 청소년기의 올바른 놀이문화 정착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 이날 대회는 지역 중·고등부가 각각 24팀과 96명이 참석했고, 선수 이외의 학생과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남숙 민주당 용인시의원 마선거구(신갈동·상갈동·기흥동·서농동) 예비후보는 10일 기흥구 상갈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재일 민주당 기흥구 지역위원장과 홍종복 기흥구 기독교 연합회장, 송정근 기흥구 호남향우회장, 도·시의원 공천자, 당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시의원으로서 앞만 보고 달렸고, 이제는 새로운 4년을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돼 기흥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선거구 지역은 오랫동안 발전이 되지 않고 정체된 지역”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끊이지 않는 민원과 산적해 있는 숙원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기흥캠퍼스에서 권오현 사장을 비롯한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2만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달리기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사업장 주변 5㎞를 달린 뒤 참가자들의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삼성전자 고유의 행사다. 권오현 사장은 “사업장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사업장 부근의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채널을 넓히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