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기흥)은 25일 대부업 광고를 일간신문과 TV방송(케이블 포함)광고 등에 제한하는 ‘대부업법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대부업 광고가 시간과 매체를 가리기 않고 방송되고, 무분별한 대부계약 유발과 시청자로 하여금 불쾌감 유발 등 사회상규와 법 감정상 지나치다는 여론이 들끊기 때문이다. 이 개정 법률안에는 ▲대부업자의 영업소 내부에서 표시판 등의 전시 및 부착하는 행위 ▲연간 60회 이내에서 잡지에 광고하는 행위(등록 또는 신고된 주 1회 이하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정기간행물과 주1회 이하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신문, 연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외국 정기간행물) ▲사회·문화·음악·체육 등의 행사를 후원하는 행위 등의 경우만 허용하고, 이외의 방법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박준선 의원은 “서민들의 한계 상황을 악용한 대부업체의 폭리 수취와 불법 추심은 어느 정도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간 신문뿐만 아니라 TV 방송광고는 사회상규 및 아이들 교육의 필요성 등의 이유로 어느 정도 대부업 광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게 건강한 환경과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다보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다문화 가정을 위한 건강측정’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정 건강측정은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용인시생활체육회가 체결한 건강증진 공동관리 협약(MOU)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체지방, 골밀도, 채혈, 다보스병원 의료진의 건강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건강도 잊고 바쁘게 살아 왔는데 이번 다문화 가정의 건강측정은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용인시의회 김민기 의원이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시의원으로서 불합리한 행정의 중심에서 시민의 권익을 지키고 세금을 올바르게 쓰도록 싸웠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운 비전과 각오로 100만 용인시대를 맞이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고심끝에 결심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김 의원은 “용인은 견제 없는 한나라당 독주로 인한 폐해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면서 “난개발, 예산낭비, 인사비리 등으로 시민과 공직자들의 자존심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용인, 이제는 변화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실적·한건주의를 배격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민생행정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우현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용인의 실정에 적합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정책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용인의 복지 수준은 경제발전 수준에 비하면 매우 미흡하며, 관련제도도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 “저소득층과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복지분야의 문제점과 현황을 파악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제도 마련 ▲용인시 소재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여성일자리 확대 ▲노인사회참여 활성화 등을 공략으로 내세웠다.
10년간 도피 중이던 강도·강간 수배자가 공소시효 5개월을 남기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용인경찰서는 20일 용인과 수원 일대의 호프집·카페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여종업원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K(49·페인트공)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0년 10월 7일 오전 1시 30분쯤 수원시 권선동의 한 술집에 공범 C씨(구속 수감중)와 함께 손님으로 가장해 침입한 후 업주 A(32·여)씨 및 종업원 2명을 깨진 맥주병으로 위협한 후 현금 7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 하는 등 같은해 11월 4일까지 용인과 수원 일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1천315만원을 빼앗고 성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오는 10월인 공소시효 만료를 5개월 앞두고 ‘성폭력 지명수배자 특별검거 기간’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단국대와 강남대, 경원대 등 경기남부 3개 대학이 일선 고교 교사 및 학부모를 초청해 입학사정관 전형준비를 위한 연합 세미나를 개최한다. 20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오는 29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합 세미나는 ‘고교와 대학이 함께하는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일선 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를 초청해 교육현장에서 빚어지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 이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입시 전형경과를 바탕으로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의 실제 평가방법을 소개하고 개선점을 찾아갈 이번 세미나는 ‘서류평가의 이해와 서류작성법(이창후 경원대 입학사정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의 정성평가(남혜선 단국대 입학사정관)’, ‘입학사정관제 면접평가의 이해(박찬경 강남대 입학사정관)’의 순서로 이뤄진다. 또, 토론자로 이충규 교사(이매고), 조규용 교사(영복여고), 강원덕 교사(보정고) 등 현직 진학담당 교사들이 나설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경섭 단국대 입학전형팀장은 “대학이 고교에 입학사정관제의 평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 활성화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5만원권 지폐를 무단으로 복사해 사용한 10대 통화위조사범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19일 모텔에 투숙하며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를 컬러 복사해 사용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L(19)군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동창 및 동네 친구 사이인 L군 등은 지난 3월 30일 강원도 강릉시의 한 모텔에서 미리준비한 L군 소유의 복합기로 5만원권 지폐 15매를 위조한 뒤 강릉시 용강동의 한 과일가게에서 5천원 상당의 사과를 구입하고 거스름돈으로 4만5천원을 받는 등 5만원권 지폐 총 50장(250만원 상당)을 위조해 19매(95만원 상당)를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원주시와 경기도 여주군, 이천시, 용인시, 수원시 일대 모텔 등에서 같은 방법으로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의 20나노급 공정으로 32Gb MLC(Multi-Level Cell) 낸드플래시를 이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의 전용 컨트롤러도 함께 개발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했다. 20나노급 MLC낸드플래시는 3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보다 생산성이 약 50% 높고, 전용 컨트롤러 개발로 성능 향상은 물론 30나노급 낸드 제품과 동등 수준의 신뢰성도 확보했다. 삼성전자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는 ‘SD 카드’ 제품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제품의 생산 비중을 지속 늘려 4GB(기가바이트)부터 64GB 용량의 제품까지 라인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moviNAND™까지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기존 30나노급 낸드플래시 시장을 적극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조수인 사장은 “생산성과 성능을 동시에 높인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게 돼 고성능, 대용량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달라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에 20나노급 낸드플래시로 시장을 선점해 플래시 메모리 사업 경쟁력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흔들리는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경기도 교육이 극심하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2009년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전국 바닥권의 성적표를 받았고, 전교조식 정치선동 난무와 학생들의 학력이 점점 떨어지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이 되면 경기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이 안고 있는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을 키워 ‘선진국 대한민국’을 이끌 주역으로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서민 자녀들의 무상 교육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하는 학교 조성 ▲교육협력위원회 구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청책 수립 ▲사교육 근절 등을 주요 공략으로 내세웠다.
양승용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천안함 순국 장병들을 애도하는 계몽과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아침부터 용인시청 정문에서 출근하는 시청 직원들에게 ‘천안함 순국 장병들을 애도합시다’라는 어깨띠와 ‘님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습니다’는 피켓을 들고 부인 최길순 씨와 묵언의 계몽운동과 함께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 선거사무소에서는 이날부터 3일간 천안함 순국장병들을 애도하기 위한 조기를 걸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2월에 입대해 강원도 전방에서 복무하고 있는 외아들이 있어 이번 천안함 사건이 남일 같지 않다”면서 “최근 천안함 함미 부분에서 수습된 38명의 장병들 사진을 본 후 가슴 벅찬 슬픔과 눈물이 나 묵언의 계몽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