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의 수문장 하강진이 프로축구 K리그 23라운드 베스트 골키퍼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3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선정하면서 골키퍼 부문에 하강진을 뽑아 30일 발표했다. 또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득점·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한 FC서울 공격수 몰리나(31·콜롬비아)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으로 선정했다. 몰리나는 K리그 경기에서 세 골과 도움 세 개를 한 번에 올린 첫 번째 선수가 됐고, 개인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에서도 기존의 5개를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정성훈(전북 현대)이, 미드필드 부문에는 노병준(포항 스틸러스)·이승기(광주FC)·이재권(인천 유나이티드)·이현승(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부문에는 아디(서울)·임유환(전북)·코니(전남)·박희철(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넷볼(Netball)이란, 농구 종목을 여성에 맞게 규격과 규칙을 조정한 여성만을 위한 생활체육이다.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넷볼은 개발 단계부터 ‘여성 전용 구기 종목’으로 만들어졌다. 서구에서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던 1900년대 초반 영국에서 두 명의 여교사가 당시 미국에서 도입된 농구를 여성에 맞게 규칙을 바꾸며 넷볼이 탄생했다. 나름대로 ‘역사성’이 있는 종목이다. 농구가 드리블 등 기술이 복잡한 데다 격렬한 몸싸움을 해야 하는 반면 넷볼은 기술이 단순하고 몸싸움도 거의 없도록 개발됐다. 또한 경기 자체가 쉽고, 경제적 부담이 없는 여성들에게 알맞는 스포츠다.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교육선진국에선 이미 초·중·고 여학생의 기본종목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의 학창시절을 윤택하고 활동적이며 즐겁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기방법 넷볼은 1팀이 7명으로 구성되며 볼을 패스해서 골포스트 위쪽 끝에 설치된 링에 슛을 해 그 점수를 겨루는 경기이다. 이 경기의 최대 특징은 선수 1인 1인이 움직이는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모든 선수는 자신의 포지션을 나타내는 영문약자가 표시된 팀 조끼를 입고 경기를 해야 한다. 이
제기 족구란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인 제기와 족구의 개념을 결합해 만든 뉴스포츠이다. 족구에서 볼을 가지고 행하던 것을 제기로 대체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제기는 엽전이나 구멍이 난 주화를 얇고 질긴 한지나 비단으로 접어서 싼 다음, 양끝을 구멍에 꿰고 그 끝을 여러 갈래로 찢어서 너풀거리게 한 것인데, 주고 정초에 많이 행해지는 놀이이다. 또한 족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의 맥을 이어온 민족 구기 종목으로써 국내에서 태동된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짚따위나 마른 풀로 공을 만들어 중간에 벽을 쌓고 공을 차 넘기던 경기에서 유래했으며, 군인들이 병영에서 즐기면서 보급된 경기이다. 제기차기는 제기가 땅에 떨어지지 않게 계속해서 발로 차 그 횟수가 많은 이가 승리하는 놀이이며, 족구는 네트를 중심으로 두 팀이 머리와 발을 이용해 상대팀 코트에 공을 넘겨 승부를 겨루는 운동이다. ▲경기방법 제기족구의 팀원은 2~6명으로 자유롭게 구성 할 수 있으며, 한 팀은 동료와 함께 5번 이내로 제기를 차서 상대편 코트에 넘겨야 한다. 공격권을 가진 팀이 서브를 넣을 수 있다. 제기를 받지 못했을 경우와 제기가 코트 밖에 떨어졌을 때, 제기가 네트를 넘지 않았을 경우에 상대편에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시즌 처음으로 4위까지 추락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번 주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5위 LG 트윈스와 껄끄러운 상대 6위 두산 베어스를 잇따라 만난다. SK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안방인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LG와 3연전을 벌인 후 주말에는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룬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열흘만에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은 SK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에 열리는 5경기의 결과가 중요하다. 선두 삼성 라이온스와의 승차가 6.5경기차로 1위로 올라서기는 힘들겠지만 이번 주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는 넘볼 수 있기 때문이다. SK는 현재 55승47패로 2위 KIA(64승53패)에 1.5경기차로 뒤져 있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가 상위권 팀 보다는 중하위권 팀과의 대결이 많기 때문에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 지기 때문에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있는 삼성과 4연전, KIA와 3연전을 치루기 전에 2위 자리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준
용인대가 제41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대학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용인대는 29일 전남 나주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대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송종호, 김지강, 김영기, 김동진이 출전해 1천70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696점)을 세우며 경남대(1천690점)와 남부대(1천60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송종호는 속사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8점을 쏴 대회타이기록을 수립했지만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최용후(경남대·583점)에 밀려 2위에 입상했다. 남고부 50m 소총3자세 개인전에서는 장원혁(경기체고)은 본선과 결선 합계 1천226.5점으로 김용(서울고·1천235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는 고양 주엽고(조항진-박성호-김태곤-김도윤)가 3천355점으로 서울고(3천38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은지-한연희-이은수-성해미가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1천130점으로 서울 예일여고(1천14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는 장원혁-김명현-유병돈-손재홍이 한 팀이 된 경기체고가 3천353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시생활체육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위치한 한국레져개발에서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활동 풍토 조성을 위한 ‘2011 가족 생활체육 캠프’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20세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래프팅과 ATV, 도전 99초, 레크리에이션, 캠프화이어 등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시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가족공동체 함양은 물론,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다음달 5일 용인시에 위치한 지산 컨트리클럽에서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골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26개 시·군 225명(임원 25명·선수 200명)의 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해 남성부와 여성부 2개 종별로 나눠 시·군 대항 단체전(1부·2부)으로 벌어진다. 한편 이날 대회는 별도의 개회식 없이 개회선언 티샷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며, 폐회식은 지산컨트리클럽 내 2층 대식당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자는 대회 당일 오전 9시까지 선수등록을 마치면 된다.
자마이카의 요한 블레이크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깜짝 우승했다. 블레이크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2로 월터 딕스(미국·10초08)와 킴 콜린스(세인트 키츠 앤드 네비스·10초09)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기록(9초58) 보유자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이날 결승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해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 김현섭(삼성전자)은 이날 오전 열린 남자 경보 20㎞에서 1시간21분17초로 6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남자 10종경기에서는 김건우(문경시청)가 7천860점으로 한국신기록(종전 7천824점)을 세웠지만 17위에 그쳤다. 이밖에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SH공사), 남자 110m 허들 박태경(광주광역시청), 남자 400m 박봉고(구미시청), 여자 포환던지기 이미영(태백시청), 남녀 100m 김국영(안양시청)과 정혜림(구미시청),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안동시청)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성남 야탑고가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야탑고는 27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좌완 에이스 김웅의 구원 호투와 3타점을 몰아친 포수 김성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충남 북일고에 3-5로 패했다. 이로써 야탑고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대통령배 우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야탑고는 1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북일고 윤승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이은 반격에서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4번타자 김성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 1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상대 9번타자 김민준에게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2-3으로 재역전을 허용했고 계속된 위기에서 연속안타를 얻어맞으며 2점을 더 내줘 2-5로 뒤졌다. 야탑고는 김웅이 4회 구원등판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하지만 야탑고도 4회말 마운드에 올라선 북일고 에이스 윤형배의 구위에 눌러 6회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우승배를 내줘야 했다.
고양시청이 제3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세팍타크로 남자일반부 전 대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고양시청은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 마지막날 남자부 경기에서 경북도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5전 전승을 기록, 3승 2패에 그친 2위 청주시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고양시청은 올 시즌 종별선수권대회와 회장기대회, 실업리그까지 전 대회를 휩쓸며 오는 10월 고양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 고양시청 이준호는 남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이기훈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여자부는 부산환경공단이 3승1패로 대구광역시체육회(2승2패)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