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의 2011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수원과 성남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로비에서 열린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오는 24일 각각 안방에서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와 결승 무턱에서 맞붙게 됐다. FA컵 대회 사상 첫 3연패 도전에 나선 수원은 정규리그에서 울산과 나란히 9위와 8위를 달리며 치열한 허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홈에서 치른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울산을 2-1로 꺾은 바 있는 수원은 자신감이 충만해 있는 상태다. 반면 당시 2연승을 달리다 수원에 덜미를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인 울산은 이번 준결승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수비를 담당하던 최성환과 곽희주가 출장 정지돼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수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로 울산의 공격을 최대한 막아 보겠다”며 “홈에서 준결승을 치르는 만큼 반드시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또한 성남 일화도 안방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4일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과 자웅을 겨룬다. 이 경기는 프로축구 K리그 사령탑 라이벌인 신태용(41) 성남 감독과 황선홍(43) 포항 감독
경기체고가 제37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50m 권총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빛총성을 울렸다 경기체고는 4일 전라남도 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50m 권총 남고부 단체전에서 장원혁, 유병돈, 김명현, 손재흥이 출전해 3천380점으로 서울고(3천378점)와 환일고(3천355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에 앞선 개인전에서 장원혁과 김명현은 각각 1천221.3점, 1천217.4점으로 은·동메달을 나눠가졌다. 또 정다빈은 25m 권총 여중부 개인전에서 552점을 쏴 박소연(523점)과 이혜민(522점·이상 언남중)을 30여점 차이로 여유롭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용일초가 제12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했다. 용일초는 4일 충북 증평시 종합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초등부 단체전 준결승서 둔원초에 2-4로 패해 아쉬운 3위에 머물렀다. 첫 째 판에서 박우찬이 둔원초 최은규에 앞무릎치기로 패해 기선제압에 실패한 용일초는 둘째 판에서 조옥환이 상대 정우영을 잡채기와 오금당기기 기술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셋째·넷째 판에서 조명건, 공지민이 둔원초 안진우, 최태욱에게 져 패색이 짙어졌다. 이후 다섯째 판에 나선 김민성이 상대 이승제를 들배지기로 제압했지만 여섯째 판에서 장민수가 상대 정태환에게 밭다리, 밀어치기 기술로 져 2-4로 패했다.
황수영(성남 수내고)이 제37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스키트 여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2위에 입상했다. 황수영은 3일 전라남도 종합사격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스키트 여고부 개인전 본선에서 51점을 쏜 뒤 결선에서 16.0점을 보태 합계 67점으로 김지연(남산고·76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류민이(인천예일고)는 공기권총 여고부 개인전 본선에서 380점을 기록해 김정아(382점)와 박혜수(382점·이상 예일여고)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이혜인, 강찬미, 김예지와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천124점으로 예일여고(1천136점)와 정선고(1천128점)에 이어 3위를 마크해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밖에 심준수(평택 한광고)는 공기소총 남고부 개인전에서, 송현고(의정부)는 50m 권총 남고부 단체전에서 각각 3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6일까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순회지도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순회지도단은 도내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태킹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뉴스포츠 종목을 소개하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중앙복지재단(고명진 담임목사)의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여주군 장애인복지관 및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성지부에서 차례로 실시된다.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플라스틱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로 최근들어 큰인기를 누리며 초·중·고교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뉴스포츠 종목이다. 특히 장애학생에게는 개인의 수준에 맞춰 경기에 참여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상담전화(1577-7976)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순회지도 및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이 제5회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광역시청은 3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일반부 K-2(카약 2인승) 200m와 C-1(카나디안 1인승) 200m에서 각각 금빛 물살을 갈라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인천광역시청은 전날까지 K-2 500m, K-4 500m, C-1 500m에서 금 3개를, K-2 1천m에서 은 1개를, K-1 1천m에서 은 1개를 차지한 데 이어 총 금 5, 은 1, 동 1개로 부여군청(금 4, 은 1, 동 2개)을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인천광역시청의 김선복-조현구 조는 K-2 200m에서 35초22의 기록으로 오중대-이현우(국민체육진흥공단·35초44) 조와 강신우-박욱일(충북도청·36초54) 조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김유호는 C-1 200m 에서 42초79로 심대섭(강동구청·43초35)과 박민호(부여군청·44초84)를 꺾고 1위로 골인해 팀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양평고도 4관왕을 달성한 김이열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날까지 총 금 4, 은 1, 동 1개로 부여고(금 4개)를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C-1 500m
박다은(의정부 경민여정보고)과 최수영(경기체고)이 2011년 하계전국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나란히 여고부 개인전 체급 정상에 동행했다. 박다은은 3일 경북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78㎏이상 급 여고부 결승에서 박유진(경남체고)을 밭다리 유효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여명컵대회(3월)와 YMCA대회(4월), 용인대총장기 대회(6월)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린 박다은은 오는 10월 고양시 일원에서 펼쳐질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도 안았다. 또한 최수영도 여고부 57㎏급 결승에서 상대 조아현(영서고)를 허벅다리 절반승으로 제압하고 정상 대열에 합류하며 전국체전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는 2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동두천시생활체육회를 방문해 수해복구 위로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수해로 6명이 사망했으며 1천524세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경기도에 건의한 상태다. 특히 동두천시생활체육회는 종합운동장 인근 야산의 산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로 사무실이 침수로 인해 흙으로 뒤덮이고, 컴퓨터와 사무용품 등이 물에 젖어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호우사태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리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빠른 복구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도생활체육회에서도 수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오는 5일 임·직원이 함께 수해복구 지역 자원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이 제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3개 종목을 석권했다. 인천광역시청은 2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일반부 카약 2인승 500m와 카약 4인승 500m, 카나디안 1인승 5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인천광역시청의 김선복-조현구 조는 카약 2인승(K-2) 500m 결승에서 1분35초12를 기록해 남성호-문철욱(부산강서구청·1분35초84) 조와 오중대-이현우(국민체육진흥공단·1분36초16) 조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김선복, 조현구는 심병섭, 이재만과 출전한 카약 4인승(K-4) 500m 결승에서도 1분27초34의 기록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1분27초75)과 부산강서구청(1분36초28)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김유호는 카나디안 1인승(C-1) 500m 결승에서 1분59초54로 심대섭(강동구청·2분00초19)과 오병훈(충북도청·2분02초61)을 꺾고 1위에 올라 팀의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부에선 김이열(양평고)이 카나디안 1인승(C-1) 500m 결승에서 2분01초89로 박승진(서령고·2분04초41)과 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