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는 2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동두천시생활체육회를 방문해 수해복구 위로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수해로 6명이 사망했으며 1천524세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경기도에 건의한 상태다. 특히 동두천시생활체육회는 종합운동장 인근 야산의 산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로 사무실이 침수로 인해 흙으로 뒤덮이고, 컴퓨터와 사무용품 등이 물에 젖어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호우사태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리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빠른 복구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도생활체육회에서도 수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오는 5일 임·직원이 함께 수해복구 지역 자원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 삼일공고가 제39회 소강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정석진 감독이 이끄는 삼일공고는 2일 강원도 양구 초롱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에이스’ 정홍과 장우혁, 김윤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천안중앙고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삼일공고는 지난 2009년 동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고, 올 시즌 대통령기대회 정상에 이어 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삼일공고는 정홍이 첫 째 판 단식에서 천안중앙고 유성운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둘째 판 단식에서도 장우혁이 상대 강호기를 2-0으로 제압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삼일공고는 셋째 판 단식에서 김호각이 천안중앙고 유영훈에 0-2로 패했지만, 김윤이 넷째 판 단식에서 상대 우충효를 2-0으로 완승을 거둬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밖에 남자 중등부 결승에선 수원북중이 연천 전곡중을 접전끝에 3-2로 꺾고 지난 1985년 이후 무려 27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원북중은 올 시즌 소년체전과 대통령기, 회장기 대회 정상에 이어 4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북중은 첫째 판 단식에서
조강민(성남 풍생중)이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 중등부 L-웰터급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조강민은 2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중부 L-웰터급 결승에서 임동균(울산중)을 10-4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조강민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또한 박민중(시흥 군자중)은 웰터급 결승에서 성서현(용화중)을 10-4로, 조준근(성남 양영중)은 L-미들급에서 김성현(홍성중)을 1-0으로 각각 제압하며 패권을 차지했고, 박지승(부천 성곡중)도 여중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양은아(전동중)을 3-1로 누르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성남 풍생중은 금 1, 은 1개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시흥 군자중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슬기(수원시체육회)가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여자 대학·일반부 싱글스컬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슬기는 2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대·여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32초79를 기록해 홍다교(송파구청·8분35초39)와 최진나(한국체대·8분40초10)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김영훈-김기근(수성고 B) 조도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7분26초73의 기록으로 최성혁-김기욱(춘천농공고·7분29초09) 조와 이석인-남기홍(장성실고·7분35초06) 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용인시청은 남대·남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에서 석태용-최현우 조가 7만128점을 기록해 김동완-가우현(K-water·6만5천897점)에 이어 2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여자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하나은행의 후원을 받게 됐다. 도로공사는 2일 성남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2011~2012 정규 시즌에 하나은행으로부터 현금 5억원을 지원받는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창단 40주년을 맞아 한국배구연맹컵 대회와 정규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2의 도약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고양시청이 제22회 회장기 전국 세팍타크로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기훈 감독이 이끄는 고양시청은 28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4강전에서 청주시청을 3-1(15-10 5-15 15-11 15-10)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한편 고양시청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광역시청과 전국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결승전을 치른다.
연천고의 김솔아가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을 질주했다. 김솔아는 28일 충남 금산군 일원 도로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여고부 개인도로 70.8㎞ 결승에서 2시간17분43으로 차현정(목천고·2시간17분43초), 같은 학교 유종민(2시간17분43초)과 함께 같은 기록을 세웠지만 착순판정에 따라 1위에 등극했다. 이어 김솔아는 단체전에서도 이효진, 유종민, 김유진, 최지혜, 김병주와 출전해 목천고(6시간55분40초)와 함께 같은 기록을 세워 착순판정에서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김솔아는 대회 첫 날인 지난 22일 여고부 개인추발 2㎞에서 2분43초417의 기록으로 정상을 기록한 데 이어 3관왕에 오르게 됐다. 또 이효진도 대회 셋 째 날인 지난 24일 여고부 책임선두 3천m 결승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금메달을 추가, 2관왕이 됐다.
안양시청이 하나금융그룹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 남녀 일반부 500m 개인전을 석권하며 2개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안양시청은 28일 경상북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녀 일반부 500m에서 김민호와 김미영이 각각 1위를 마크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민호는 남일반부 500m 개인전 결승에서 41초614를 기록해 이명규(안동시청·41초917)와 같은 팀 소속 김두환(41초98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김미영도 여일반부 500m 개인전 결승에서 46초011의 기록으로 유진영(건국대·46초448)과 김용교(대구시체육회·46초476)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고부에선 우아름(안양 동안고)이 500m 개인전 결승에서 47초786으로 정초이(충주여상·48초136)와 양경옥(통영여고·48초149)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정은(성남 한솔고)도 E1만5천m 개인전 결승에서 30분44초271을 기록해 박민정(청주여상30분44초297)과 유가람(안양 동안고·30분44초633)을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이나나(안양시청)는 여일반부 E1만5천m 개인전 결승에서 28분32초917로
한국이 경기도 대표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2011 아시아 주니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4개를 확보했다. 28일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 52㎏급 함상명(경기체고)과 57㎏급 홍인표(성남 태원고), 63㎏급 송주현(경기체고), 70㎏급 홍인기(인천체고) 등 4명이 준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복싱은 3, 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진 선수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줘 4강에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수원 화홍고가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 에서 동인천고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화홍고는 28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고부 단체전 준결승 동인천고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화홍고는 4강에서 부천 중원고를 4-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창원남산고와 29일 남자 고등부 최강자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됐다. 첫 째 판 단식에서 박광빈이 상대 이병철을 3-2(11-8 13-11 9-11 8-11 11-4)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화홍고는 둘째 판 단식에서도 김민호가 동인천고 송효동을 3-1(11-3 15-13 6-11 12-10)로 눌러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세번째 판 개인복식에서 이태현-김민호 조가 동인천고 박찬혁-송효동 조에게 0-3(12-14 5-11 9-11)로 완패해 기세가 한풀 꺾인 화홍고는 넷째 판 단식에서도 이태현이 상대 박찬혁에게 0-3(4-11 4-11 10-12)으로 져 원점 승부를 내줬다. 화홍고는 이어진 다섯째 판 개인복식에서 박기웅-손만수 조 마져 동인천고 이병철-이원형 조에 1-3(7-11 11-13 11-5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