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최근 설치를 마친 고압산소 치료기.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구단으로서는 최초로 고압산소 치료기를 도입했다. 14일 수원 구단에 따르면 수원은 잦은 경기 출전으로 주요 선수들이 피로가 누적돼 체력이 떨어지고, 부상 발생 위험도 높아짐에 따라 피로회복 촉진 및 부상 선수들의 재활치료에 활용하고자 윤성효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건의로 고압산소 치료기를 구입했다.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구단클럽하우스 지하 1층 피트니스센터에 치료기 설치를 마친 고압산소 치료기는 1·2군 선수는 물론 매탄고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구단은 밝혔다. ‘산소 텐트’로도 불리는 고압산소 치료기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발등뼈를 다쳤지만 산소 텐트를 활용해 완쾌돼 화제를 모았고, 미국 프로풋볼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도 2009년 수퍼볼 직전 무릎을 다쳐 산소 캡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프로배구 구단들이 애용하고 있다. 한편 고압산소를 통한 치료는 신진대사 촉진 및 피로물질 제거 효능이 탁월하고, 특히 골절 및 관절질환 부상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천 전곡고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2차 평가전 여자 고등부에서 수원여고를 꺾고 도대표로 선발됐다. 전곡고는 14일 이천 숲속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박성아와 심수산나, 이다운이 각각 승리를 거둬 수원여고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곡고는 첫째판에서 박성아가 상대 전단비를 2-0(6-1 6-2)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심수산나가 상대 홍여진을 또다시 2-0(6-0 6-1)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전곡고는 여세를 몰아 이다운이 수원여고 이혜인을 2-0(6-4 6-4)로 꺾어 승부를 마감했다. 이밖에 남고부에선 수원삼일공고와 용인공고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삼일공고는 이날 양명고와의 4강전에서 ‘에이스’ 정홍이 양명고 서정환을 2-0(6-0 6-0)로, 장우혁이 상대 김영광을 2-0(6-0 6-2)로, 김윤이 신찬휘를 2-0(6-2 6-2)로 각각 여유롭게 꺾어 3-0로 결승에 진출했고, 용인고도 4강전에서 전곡고를 맞아 맹주호, 권혁성, 정용주의 활약으로 3-2로 승리, 결승에 동행했다.
수원시청과 부천FC 1995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축구대표 남자일반부 선발전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김창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3일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남일반부 선발전 준결승에서 후반에 터진 박종찬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안산할렐루야를 1-0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감한 수원시청은 후반 들어 안산 할렐루야를 거세게 몰아쳤고, 후반 15분 박종찬이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감아찬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승기를 잡았다. 수원시청은 이후에도 수차례 안산 할렐루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골 없이 1-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천FC 1995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용인시청을 1-1(PK 5-4)로 꺾고 결승에 동행했다. 전반 20분 용인시청의 도재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부천FC 1995는 5분뒤 신종훈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전에서도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부천FC 1995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오경은이 용인시청의 첫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 5-4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수원시청과 부천FC 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참가국의 구단 실사를 위한 AFC 스페셜 미션팀(SMT)이 14일 방한해 25일까지 12일간 K리그 16개 구단 방문 실사에 나선다.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SMT는 구단 방문에 앞서 14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방문 목적과 11월에 있을 AFC 프로리그 위원회의 결정 사항(ACL 참가국 및 참가클럽 수 결정), 지난해 실사 문제점 및 올해 중점 점검 사항, 2011 AFC 챔피언스 리그 등에 대한 발표와 기자단 질의응답을 갖는다. SMT는 지난해에도 방문해 K리그 전 구단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2011 ACL 참가권 4장을 유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자 회견에는 ACL 개편 작업의 책임 실무자인 AFC 스즈키 경기국장이 참석한다.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오는 18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이날 출범식에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범관(한, 이천·여주) 국회의원을 비롯, 19명의 자문위원과 한규택 도생활체육회장, 이천시 각 단체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범시민 협조체계 구축 및 참여 분위기 조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자 구성됐으며, 출범식은 각 분야별 위촉장 수여와 이천시 자치행정국장의 대축전 추진상황설명으로 진행된다. 이천시는 대축전 홍보를 위해 국내 주류 J사에서 생산되는 소주에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9.24~10.23)’ 행사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소주는 2천만병에 달하고 경기,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배달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대축전 홍보문구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도 단위 생활체육 행사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31개 시군 선수단 1만2천700여 명이 참가해 이천종합운동장을 포함해 20개 종목
양명고(안양)와 전곡고(연천)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도대표 선발전 2차 평가전에서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양명고는 13일 이천 숲속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윤희수와 신찬휘, 김영광의 활약으로 효명고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양명고는 첫번째로 나선 배진우가 상대 현경환에게 0-2(2-6 5-7)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두번째 경기에서 윤희수가 상대 한진성을 2-1(7-6 6-7 6-1)로 물리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명고는 세번째 경기서 신찬휘가 효명고 박성균을 상대로 기권승을 거둔 뒤, 여세를 몰아 네번째 경기서 김영광이 상대 강지훈을 2-0(6-4 6-3)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전곡고도 두원공고와의 8강전에서 권시욱이 김호준을 2-0(6-3 6-0)으로, 김현승이 안현수를 2-0(6-3 6-2)로, 이승훈이 조용규를 2-0(6-4 6-1)로 각각 여유롭게 누르며 3-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동행했다.
한국 남녀 펜싱대표팀이 2011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펜싱대표팀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정진선(27·화성시청), 박경두(27·익산시청), 정승화(30·부산시청)가 출전해 중국을 45-4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9개, 은 4개, 동 5개를 수확하며 중국(금 3, 은 4, 동 9개)과 일본(은 3, 동 2개)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정진선은 앞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고 여자 플뢰레 국내 1인자 남현희(30·성남시청)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남자 사브르 원우영(29·서울메트로)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첫 주자로 나선 정승화가 왕레이(중국)와 치열한 탐색전을 벌이며 첫 승부를 0-0으로 마무리 지었고, 이후 한국은 중국에 1,2점 차로 앞서 나가며 결승전 다운 팽팬한 접전을 펼쳤다. 이어 여덟 번째 주자로 나선 정승화의 활약으로 40-33을 만들어 기선제압에
경기도청의 유재진이 제8회 동해무릉기 전국실업단사격대회 남자부 공기소총 개인·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유재진은 13일 강원도 동해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부 공기소총 본선에서 594점을 쏴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103점을 추가해 합계 697점으로 김대선(IBK기업은행·697.1점)에 0.1점 차 뒤져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유재진은 본선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김덕기, 류재철, 엄대현과 팀을 이뤄 1천778점으로 IBK기업은행(1천779점)에 이어 2위를 마크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화성시청은 추병길, 윤재영, 최성순이 출전해 1천764점으로 5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안양 연현중(교장 정광수)이 13일 교내 희망 연현관에서 배구팀을 공식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장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인옥 안양시배구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각급 학교장, 체육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현중 배구팀의 창단을 축하하고, 새 출발에 힘을 실어줬다. 이 자리에서 정광수 교장은 “연현중에 교장으로 취임한 지 3달여 만에 배구팀을 창단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 학교는 도지사배 배구대회를 비롯,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 학교를 빛낸 바 있다.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전국의 강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선태 초대감독과 권동한 코치가 이끄는 연현중 배구팀은 김성진, 김기훈, 김진의, 박용준, 이호건, 박규진, 안태일, 김헌수, 정우성, 조성찬, 임철규, 송찬욱 등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에 세부종목 4개가 추가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소프트볼과 정구, 양궁 컴파운드,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를 세부종목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볼은 야구, 정구는 테니스의 세부종목으로 열린다. 활에 도르래를 단 기계활을 쓰는 컴파운드는 양궁의 올림픽 정식 종목인 리커브와 함께 열리고, 트라이애슬론에는 남녀 혼성 계주가 포함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공식적인 종목 수는 36개로 변함이 없다”며 “경기장 추가 건설 없이 야구와 테니스 경기장에서 소프트볼과 정구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경제적 부담도 없다”고 밝혔다. OCA가 소프트볼을 야구의 세부종목으로 인정함에 따라 두 종목의 올림픽 재진입 가능성이 커졌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돼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IOC는 지난 4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올림픽에 기존 28개 종목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