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지난 8일 브라질 U-20 국가대표 출신 에벨징요 를 공식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치코 파라낸시 소속의 에벨찡요는 신장이 169㎝로 단신이지만 드리블이 좋고 몸 싸움에 능한 전천후 공격수로서, 성남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쉐도우 스트라이커 및 측면 공격수까지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 공격에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에벨찡요는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생각보다 몸 싸움이 심한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하반기에 들어왔지만 한국 축구에 빨리 적응해 남은 FA컵 대회와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에벨찡요는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을 갖추고 있고, 특히 개인기가 출중하다”며 “볼 결정력이 좋기 때문에 전반기 득점력 저조로 이긴 경기를 자주 놓치곤 했는데, 이부분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정(인천시체육회)이 2011 세계주니어&시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평가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희정은 8일 서울 상명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 여자 주니어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김아영(경북외대)을 2-0(4-0 7-0)으로 여유롭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혁진(파주 봉일천고)은 주니어 남자 그레코로만형 50㎏급 결승에서 정훈(동아대)에 2-0(4-0 1-0)으로 져 2위에 머물렀고, 박대건(수원경성고)도 60㎏급 결승에서 유연탁(경성대)에 2-0(2-0 2-1)로 패해 은메달을 따내는 데 그쳤다. 이밖에 김동환(용인고)도 남자 주니어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오명석(한국체대)에 2-0(3-0 7-0)으로 완패를 당해 2위에 랭크됐다.
대한하키협회는 오는 2012년 초에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 예선대회를 앞두고 국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영국 4개국 국제남자하키대회 및 프랑스전지훈련에 남자 국가대표팀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영국 4개국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은 이후 영국 대표팀과 테스트 경기를 치른 뒤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프랑스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와 전지훈련에 총 22명(임원 4명·선수 18명)을 파견한다.
용인고가 제8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용인고는 10일 경남 창원시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7전4선승제)에서 송곡고를 4-1로 물리쳤다. 이밖에 고등부 장사급(160㎏ 이하)에서는 최인호(영신고)가, 역사급(100㎏ 이하)에서는 김대룡(여수공고)이 각각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해체 위기에서 한숨 돌린 여자핸드볼 용인시청이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에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운학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7일 광명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28-31(18-11 13-17)로 패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1위 팀인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2009년부터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삼척시청과 오는 9, 10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투혼을 앞세워 경기장에 나선 용인시청은 전반전에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필드 플레이어 중 170㎝가 넘는 선수가 김정심(178㎝), 명복희(171㎝) 두 명 뿐인 용인시청은 전반 초반 5-5로 팽팽히 맞섰지만, 삼척시청의 우선희, 장은주, 정지해 등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5-9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용인시청은 9-12에서 삼척시청 심해인, 정지해, 장은주 등에게 5골을 연달아 내주며 9-17로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들어 맹추격에 나선 용인시청은 삼척시청을 13골로 묶고, 17골을 몰아 넣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17-23에서 김정순, 명복희
강원도 평창의 제23회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경기도 체육계에서도 환영의 뜻이 이어졌다.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에 따라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동계스포츠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한 평창과 함께 동계스포츠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어린 선수들이 동계스포츠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화 도가맹경기단체전무이사협의회장도 “개인적으로 삼진 아웃을 걱정했는데 동계올림픽 유치를 확정한 평창이 너무 자랑스럽고,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내 동계종목 관계자들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정기훈 도빙상연맹 전무이사는 “경기도 빙상 선수들을 이끄는 전무이사로서 감개무량 하다”며 “이번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으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종목들은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 “피겨를 제외한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국내 동계 스포츠종목들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세계
프로축구 성남 일화(단장 박규남)는 2011 시즌 하반기 반전을 위한 선수 보강의 일환으로 강원FC의 미드필더 이창훈(26)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창훈은 173㎝, 67㎏으로 작은 체구지만, 측면의 빠른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춰 성남의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인천대를 졸업한 이창훈은 그해 강원 FC로 첫 프로 생활에 발을 담그며 이번 시즌까지 총 65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창훈은 “K리그 최다 우승팀인 성남에 입단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하반기 성남이 나를 영입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빠른 스피드와 킥력이 좋기 때문에 양쪽 포워드로도 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전술변화에 도움이 예상된다”며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면 하반기 도약에 큰 힘을 보탤 선수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안양시청의 김국영이 2011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7일 일본 고베 유니버시아드 기념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73의 저조한 기록으로 조 7위에 그쳐 탈락했다. 이날 왼쪽 종아리 통증을 안고 경기를 치른 김국영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10초65의 기록으로 전체 11위에 올라 준결승에 올랐지만 기록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전국선수권대회에서 10초46을 기록해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김국영의 페이스가 다시 떨어져 한국 남자 단거리 대표팀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한편, 강나루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63m53)에 1m5m 차로 따라붙은 62m48㎝를 던졌으나 62m50을 기록한 무로후시 유카(일본)에 2㎝가 뒤져 4위에 머물렀다. 비록 메달은 놓쳤지만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6m85의 저조한 기록을 내는 등 한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강나루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악조건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경기도체육회는 7일 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체육지도자 2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경기도내 체육지도자 선수(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운동선수에 대한 (성)폭력 등을 예방해 폭력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전병관 경희대 교수와 최영옥 수원여성의 전화 회장은 각각 ‘체육지도자의 역할 및 철학’과 ‘선수 (성)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개회식장 특별주자 및 경인아라뱃길 요트, 파주 DMZ 주자 선발은 도에서 별도 선발. 화성시청이 2011년 2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갑제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6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인천 현대제철과의 결승전에서 손석범과 김형찬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25-17 25-17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 블로킹을 앞세워 쉽게 경기를 풀어가며 25-17로 세트를 따낸 화성시청은 2세트에서도 손석범의 속공 공격과 조성운의 서브 에이스를 바탕으로 25-17로 승기를 굳혔다. 이어 화성시청은 3세트 마저도 25-20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이밖에 여자부에서 수원시청은 3승(1패)로 양산시청, 경북체육회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화성시청의 김형찬은 최우수선수상(MVP)을, 곽동혁은 리베로상을, 이동엽은 세터상을 수상했고, 임태복 코치는 지도자상에 선정됐다. 또 수원시청의 이현정은 여자부 블로킹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