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7일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25개 지역교육지원청장, 선수 및 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달 입상자에 대한 수여식과 우승 종목별 시상, 최우수선수 트로피 수여, 다관왕 장학금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도교육감은 “전국소년체전을 위해 그동안 흘린 어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4년만의 정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금 73, 은 55, 동 80개로 서울시(금 61·은 58·동 57)와 충청북도(금 36·은 33·동 42)를 제치고 4년 만에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와 이천시가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19일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1부에서 남자 40대와 여자 30대·50대, 혼복에서 1위, 남자 50대에서 2위, 남자 30대에서 3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종합점수 790점으로 화성시(730점)와 고양시(700점)을 따돌리고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천시도 2부에서 남자 60대와 여자 30대·혼복에서 정상을 차지한 후 여자40대와 50대에서 나란히 3위에 입상해 종합점수 770점으로 광주시(680점)와 양평군(670점)을 꺾고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날 안성시는 모범상에, 안양시와 오산시는 1·2부에서 각각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으며, 유미숙(수원시)과 정향덕(구리시)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모두 758명이 참여해 열전을 펼쳤다.
수원 구운중이 제49회 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구운중은 19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양원중을 45-44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구운중은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선수권대회와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여중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개 대회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화성시청은 남일반부 어페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 서구청을 45-33으로 여유롭게 누르고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시흥시가 제8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보디빌딩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흥시는 19일 광명시 오픈아트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보디빌딩에서 김규홍이 65㎏급에서 1위, 이기호와 박지훈이 70㎏급, 80㎏급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총점 157점으로 고양시(148점)와 성남시(145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시흥시는 여자부에서 윤치현과 이선옥이 55㎏급, 55㎏이상급에서 각각 2위에 올랐고, 남자부에선 국경선, 최의규가 80㎏급, 90㎏이상급에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오산시는 장려상을, 여주군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한상덕(시흥시)씨는 우수지도자상에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4개 시·군에서 192명이 참가해 지난해(12개 시·군, 164명)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하지은기자 hje@
인천체고의 조선영과 한송이가 2011 음성청결고추 청주 MBC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선영과 한송이는 16일 충청북도 음성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고부 단체스프린트 1-2위전에서 김현지, 김승연, 송영란과 출전해 54초414로 대회신기록(종전기록 54초593)을 작성하며 창원경일여고(56초632)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선영은 전날 500m 독주경기와 3㎞ 단체추발에 이어, 한송이는 전날까지 7.5㎞ 스크래치와 3㎞ 단체추발에 이어 각각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이날 이재하(가평중)도 남중부 스크래치 결승에서 같은 학교 김웅태와 전병기(사하중)을 꺾고 정상을 차지해 전날까지 200m 기록경기와 3㎞ 단체추발 우승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이주미(연천군청)는 여일반부 3㎞ 개인추발 1-2위전에서 정수정(상주시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최승우(의정부시청)는 남일반부 4㎞ 1-2위전에서 4분49초884로 서준용(서울시청·4분56초136)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승철(경기 국군체육부대)도 남일반부 1천m 속도경기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박대희와 김학철(부산지방공단스포원)을 꺾고 정상에
평택시청이 제54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평택시청은 16일 평택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결승전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 넣은 천슬기의 활약에 힘입어 목포시청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 대회 첫 패권을 차지한 평택시청은 지난 4월 2011 KBS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정상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초반부터 목포시청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0-0으로 전반을 마감한 평택시청은 후반 2분 천슬기가 필드플레이 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평택시청은 후반 15분 또 다시 천슬기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페널티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평택시청의 차세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고 천슬기는 득점상을, 김만식 코치는 지도자 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성남 성일고는 남고부 결승전에서 안산고에 3-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양평군이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에서 5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양평군은 16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자부 B팀과 여자부 B팀이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합계 190점을 획득, 150점을 얻은 화성시와 수원시를 제치고 패권을 거머쥐었다. 또 화성시는 수원시와 동점을 이뤘지만, 남자부 B팀이 우승을 차지해 종합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연천군 B팀이 안양시 B팀을 제치고 우승을 거뒀고, 혼성부에선 광명시가 여주군과 남양주·군포시를 제치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낮기온이 31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31개 시·군 1천129명(임원 77명·선수 1천52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개회식은 경기도생활체육회의 한규택 사무처장과 박영표 수석부회장, 김규선 연천군수, 정해선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장, 각 시·군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16일 오후 14시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2009 세계선수권대회,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미란 선수를 기념하기 위한 ‘역도 조형물 설립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이형원 경기도역도연맹 회장, 장미란 선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문수 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동안 역도 조형물을 제작해 고양시 호수공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세계적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미란 선수의 조형물을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는데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제2의 장미란을 배출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6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레몬당구클럽에서 ‘2011 생활체육축제 경기도장애인당구대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 도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장애인 선수 100명, 보호자 20명, 심판 및 운영요원 28명, 자원봉사자 15명, 임원 및 관계자 17명 등 총 18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세부종목인 3구(휠체어부·스탠드부) 11점 1세트, 4구(휠체어부·스탠드부) 15점 1세트, 포켓볼(통합부)을 국제룰에 의해 진행됐으며, 예상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서로의 자웅을 겨뤘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의 당구종목에 대한 이해와 참여 및 관심을 유도, 장애인체육을 활성화 시킴으로써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종목의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
인천 정석항공고와 의정부여고가 제66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정석항공고는 16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8골을 몰아친 박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제일고를 23-21로 제압하고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정석항공고는 지난 1999년 이후 이 대회에서 1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정석항공고는 결승전 답게 경기 초반부터 전북제일고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12-13으로 1점 뒤진채 전반을 마감했다. 이후 조직력이 살아난 정석항공고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밖에 의정부여고는 여고부 결승에서 김수정(11골)과 김정은(9골)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휘경여고를 34-25(14-12 20-13)로 꺾고 12년 만에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이날 정석항공고의 박영준, 의정부여고의 구예진은 나란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기성(정석항공고) 감독과 이송문(의정부여고)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