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초대 감독인 김호 전 감독이 수원을 응원하기 위해 두팔을 걷었다. 16일 구단에 따르면 김호 전 감독은 최근 성적부진을 보이고 있는 수원 삼성의 서포터스 그랑블루를 자청, 오는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 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을 할 예정이다. 올시즌 K리그에서 최근 7경기 무승(1무6패)을 거뒀지만, 지난 15일 FA컵 8강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수원은 이날 역대전적(14승5무2패·33골 20실)에서 우세한 대구를 상대로 반전을 자신하고 있다. 김 전 감독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원에게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팬들과 응원하기로 결심했다”며 “선수들이 위기에 강한 명문 수원의 모습을 대구전에서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블루는 이날 록밴드 ‘넘버원코리아’와 함께 새로운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조선영이 2011 음성청결고추 청주MBC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고등부 500m 독주경기 결승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조선영은 15일 충청북도 음성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고부 500m 독주경기에서 37초51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김수진(주례여고·38초691)과 안혜지(동산고·39초347)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조선영은 이어 열린 여고부 3㎞ 단체추발 1·2위 결정전에서도 한송이, 안선진, 목지현, 김신영, 김민겸과 출전해 3분58초012를 기록하며 창원경일여고(3분59초819)를 제치고 패권을 차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조선영과 함께 여고부 3㎞ 단체추발 1·2위전에 출전한 한송이와 목지현도 각각 전날 여고부 7.5㎞ 스크래치와 1천m 속도경기 정상에 이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가평중은 남중부 3㎞단체추발 1·2위 결정전에서 김웅태, 이재하, 오동준, 곽민수, 정우호가 출전해 천곡중에 기권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웅태와 이재하도 각각 전날 200m 기록경기, 남중부 개인추발 정상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인천체고는 남고부 4㎞ 단체추발 3·4위전에서 김은석, 김영광,
인천대가 2011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녀 일반부 3개 체급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인천대는 15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일반부 80㎏급과 58㎏급, 여일반부 62㎏급 등 3개 체급에서 윤세왕, 원용준, 김민정의 활약으로 각각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따냈다. 윤세왕은 남일반부 80㎏급 결승에서 경기 내내 우세한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 박종명(나사렛대)을 17-7, 3회전 RSC 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김민정은 여일반부 62㎏급 결승에서 상대 조경은(경운대)에 15-7로 져 아쉬운 2위에 머물렀고, 원용준은 남일반부 58㎏급에서 3위를 마크했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이 최종 선발됐다. 경기도는 15일 도내 21개 시·군에서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를 신청한 4천181명 중 3천5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숫자로는 역대 전국체육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시·군별 선발 인원은 대회 주개최지 고양시가 1천65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장 수 등 필요인원에 따라 수원에서 284명, 성남·안산 211명, 부천 178명, 의정부 145명 등이 뽑혔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다음달부터 진행될 소정의 교육과 훈련을 이수한 후 9월 발대식을 갖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현장 자원봉사센터가 운영되며, 자원봉사자들은 일산 호수공원 개폐회식장과 20개 시·군 65개 경기장 등에 배치돼 안내를 비롯한 환경미화, 질서유지, 교통·주차, 급수봉사 등을 맡게 된다. 장수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은 “이번 자원봉사자 선발을 계기로 도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자 관리·운영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전국체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남자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가 고양시로의 연고지 이전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리온스는 이날 오후 2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양시와 연고지 이전 및 체육관시설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스는 2011-2012 시즌부터 고양시를 홈 연고지로 삼고 구단 명칭도 ‘고양 오리온스’로 변경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15일 한국농구연맹(KBL)에 연고 이전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오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이전을 승인 받을 계획이다. 경기 북부지역에 프로 스포츠구단이 둥지를 튼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리온스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7번째 연고지를 옮긴 구단이 됐다. 오리온스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고양체육관은 총 공사비 991억원이 투입돼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는 최근 시민 1천3명을 대상으로 고양체육관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이 ‘프로 스포츠단 유치에 찬성한다’(77.2%)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치 희망 종목은 남자농구가 34.8%로 가장 많았고, 남자축구(17.8%), 남자야구(11.0%)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프로구단 유치를
이지석(경기일반)이 제20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복사 SH2 혼성 장애인 개인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지석은 14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공기소총복사 SH2 혼성 장애인 개인전에서 599점을 쏴 전영준(대전일반·598점)과 백승표(강원일반·598점)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지석은 전날 공기소총 SH2 혼성 장애인 개인전 1위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심재용(인천일반)도 SH1 혼성장애인 개인전에서 600점으로 장성원(청주시청·600점)과 함께 박영준과 박진호(이하 청주시청·599점)을 누르고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경기체고는 50m 소총복사 남고부 단체전에서 장원혁, 김명현, 유병돈, 한동엽이 출전해 1천750점으로 서울고(1천756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고, 서영균(경기일반)도 공기권총 남자부 장애인 개인전에서 569점으로 이주희(강릉시청·573점)에 4점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용인대의 송종호는 스탠다드권총 남대부 단체전에 김영기, 김동진, 김지강과 출전해 1천644점으로 경남대(1천662점)에 이어 2위를 마크한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560점으로 3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한편,
임준호(이천고)가 2011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고학년부 헤비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준호는 14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고 고(3)학년부 헤비급 결승에서 김승수(서울체고)를 12-6 판정승으로 여유롭게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여고 고(3)학년부에선 송예원(수원정보과학고)이 웰터급 결승에서 박자람(돌마고)을 6-4로 제압하며 1위에 올랐고, 강다영은 L-미들급 결승에서 이혜빈(펑덕고)를 7-3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탁소정(시흥고)은 여고 저(1·2)학년부 미들급 결승에서 김신비(제주중앙여고)를 7-4로 누르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경기도 생활체육지도자 46명을 대상으로 ‘2011 생활체육지도자 월례강좌 제1차 레크리에이션 교육’을 개최했다. 도생활체육회는 도내 생활체육지도자 225명 중 레크리에이션 교육을 희망하는 46명의 지도자를 선별해 이 기간 동안 분위기조성게임, 마음열기, 스킨쉽게임, 공동체게임, 웃음치료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공동체게임은 레크리에이션 기본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조편성을 유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스킨십을 통한 친밀감을 조성하는 등 생활체육 지도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이번 강좌를 통해 생활체육지도자들은 도민 누구에게나 쉽게 웃음과 건강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질 높은 생활체육 보급으로 웃음이 가득한 건강한 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월례강좌를 통해 근성 있는 지도자를 육성, 도민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복지를 실현하는 전도사로 활용할 것”이라며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19일 광명시 오픈아트홀에서 제8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보디빌딩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경기도보디빌딩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보디빌딩(일반부 5체급, 장년부 1체급, 중년부 2체급, 여성부 1체급)과 벤치프레스(남자 5체급, 여자 2체급) 등 2개 종별에서 14개 시·군 192명(임원 34명·선수 158명)이 참가해 시·군 대항전을 펼친다.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복지재단이 오는 17일 경기복지재단 3층 다산홀에서 ‘생활체육복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복지증진을 위한 생활체육복지 융합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생활체육복지 개념을 도입, 관계 공공기관(경기복지재단)과 MOU체결을 진행해 공동사업추진에 상호협력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새로운 생활체육복지 패러다임을 실현화·구체화 해 앞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