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대학 농구리그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8일 수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1 KB국민은행 대학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박래훈(15점·5리바운드·2스틸)과 배병준(15점·5리바운드·3어시스트)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속에 연세대를 76-70(15-20 18-18 16-13 27-19)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1승이 된 경희대는 연세대를 2위로 밀어내고 1라운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게 됐다. 경희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정준원의 골밑 슛과 박경상, 주지훈 등에게 잇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15-20으로 5점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경희대는 4분여 동안 연세대의 공격을 모두 묶었고, 배병준이 연속으로 7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지완, 주지훈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해 온 연세대에 다시 리드를 허용하며 전반을 33-38로 마감했다. 3쿼터 들어 경희대는 배수용과 박래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배병준의 깔끔한 3점슛으로 49-51로 2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경희대는 초반 연세대와
경기도청이 제20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8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50m 권총 남일반부 단체전 결선에서 지두호, 최영래, 이대명, 김영구가 출전해 1천69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경북체육회(1천665점)와 창원시청(1천653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소연(의정부시청)은 트랩 여일반부 개인전 결선에서 20.0점을 쏴 본선 점수 65점과 합계 85점으로 강지은(KT·77점)과 이정아(상무·77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장현제(인천대)는 50m 권총 남대부 개인전 결선에서 90.2점으로 본선 점수 551점과 합계 641.2점으로 장하림(640.6점)과 김의종(639.6점·이상 한국체대)를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수원시생활체육회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수원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제12회 수원시 생활체육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 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수원시 종목별 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 만들기 및 110만 수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축전에는 2만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육상, 족구 등 모두 3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오태규 시 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축전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회식은 첫 날인 11일 오전 9시30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박다솔(의정부 경민여정산고)과 최수희(경기체고)가 2011 용인대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유도대회 여고부 각 체급별 결승에서 금메달을 메쳤다. 박다솔은 8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고부 52㎏급 결승에서 권유정(경기체고)을 지도 유효승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박다솔은 이에 앞선 1회전에서 최주민(울산생과고)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으로, 2회전은 부전승으로, 3회전에선 김지수(영선고)를 삼각누르기 한판승으로 각각 제압하고 4강에 올라 팀 동료 조예든을 지도 유효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수희도 여고부 48㎏급 결승에서 강지애(경북체고)를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1회전에서 장예진(영서고)을 곁누르기 한판승으로, 2회전은 부전승으로, 3회전에서 배슬비(경남체고)를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으로 꺾은 최수희는 준결승전에서 심보람(광영여고)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메트에 눕히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김재윤(원광고)과 박유진(경남체고)은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이 여자 플뢰레 월드컵 A급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체전 결승에서 남현희, 이혜선(이상 성남시청), 전희숙(서울시청), 정길옥(강원도청)이 출전해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36-45로 패했다. 단체전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이에 앞선 8강전에서 독일(5위)과 접전 끝에 32-31로 승리했고, 4강전에서는 세계 2위 러시아를 43-38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올해 4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러시아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개인전 세계랭킹 1·2위가 버틴 이탈리아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날 남현희가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2위에 올라 런던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가 고양시로의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리온스 구단과 연고지 이전과 관련 지난 해부터 업무연락을 해 온 시는 오는 20일 오리온스 구단 측과 연고지 이전 및 체육관 시설 이용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리온스는 오는 2011-2012 시즌 부터 고양시를 연고지로 이동해 이달 말 완공되는 고양시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오리온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할 ‘고양체육관’은 오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완공되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농구 외에도 수영, 체조 등 각종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특히 총 991억원이 투입된 고양실내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9천371㎡ 규모로 실내체육관과 수영장, 스쿼시장, 라켓볼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내체육관 주경기장은 농구, 체조, 배구, 핸드볼 등 종목의 경기를 치를 수 있으며 가변석 1천812석을 포함해 총 6천988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고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 북부 지역에 프로 스포츠팀의 활동이 없었는데, 오리온스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조건도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허정무 감독,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상 초유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떨어진 K리그의 명예를 회복하고, 선수단과 축구팬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 선수들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프로축구를 땀방울로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선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은 9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현역 프로축구 선수 등을 기소하면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창우·하지은기자
2011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화성시 전곡항 경기수역에서 세계요트대회 프로암대회가 열렸다. 이날 프로암대회는 경기호와 화성호, 안산호, 현대호, 전곡호, 탄도호 등 6개의 요트에 선수, 김문수 지사, 경기도 체육회 관계자, 기업체 관계자 등 초청인사가 골고루 나눠 타 경기수역 내 부표를 2바퀴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자동차 임민택 이사 등이 승선한 리차드 매튜(프랑스)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매년 전 세계 9~10개국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월드 매칭 레이싱 투어(WMRT)의 한국 내 개최대회로, 아메리카스컵과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세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양주 덕정고와 성남 분당고가 제24회 경기도종별볼링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3인조전과 5인조전을 나란히 석권했다. 덕정고는 7일 성남 탄천볼링경기장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2차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고등부 3인조전에서 이진영과 유철호, 윤석환이 팀을 이뤄 18경기 합계 3천867점(평균 214.8점)을 기록해 가평 조종고(212.4점)와 부천 중흥고(199.4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데 이어 5인조전에서도 30경기 합계 6천68점(평균 202.3점)으로 양주 백석고(202.1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분당고도 여고부 3인조전에서 김가람, 신효빈, 이주미가 출전해 18경기 합계 3천727점(평균 207.1점)으로 고양 일산동고(200.6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5인조전에서 30경기 합계 6천69점(평균 202.3점)으로 정상을 마크했다. 이밖에 박태홍, 류형직(덕정중)은 남중부 2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2천207점(평균 183.9점)을 합작하며 황재성, 박광현(성남하탑중·180.3점)과 길준성, 한세용(양주조양중·180.3점)을 여유롭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장지원, 정정윤(구리토평중)도 여중부 2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2천39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지난 6일 강원도 고성에서 5박6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성남으로 복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조직력 강화와 득점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성남 선수단은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송호영과 남궁웅이 자제 연습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을 선보였다고 구단측은 설명했다. 또한 구단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지난 라운드에서 베스트 11에 선정된 조동건 역시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사샤 선수와 홍철 선수가 대표 차출과 부상으로 훈련을 함께 못한 점이 아쉽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들이 득점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지훈련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현재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6월의 3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남은 오는 11일 광주 원정에서 신생팀 광주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