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달 초 숨진채로 발견된 윤기원의 어머니가 허정무 감독에게 진실을 밝혀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구단측은 윤 선수의 어머니인 옥정화씨가 하루전인 지난 25일 허 감독에게 편지를 통해 “아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고, 오명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진실을 밝혀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옥씨는 편지에서 “갑자기 운명을 달리한 아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아들에게 베푼 감독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기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갑작스런 그의 죽음으로 일각에서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후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이에 인천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소속의 신진희(22)가 올해 핀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25일 신진희와 이관호(22·강릉시청)를 포함, 윤영중(서울시청) 박찬호·김태균(이상 경남체육회) 김광모(부산체육회), 전아람(경북도청) 장예솔(서울시청) 김현진(경북도청) 등 9명을 오는 7월 헝가리 호드메조바사헬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0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세게선수권대회에서 잠영 400m 은메달을 획득한 신진희가 여자부 잠영 400m와 800m 등 중·장거리에서 지난 대회에 이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모노핀(꼬리 지느러미) 표면 50m와 100m, 잠영 50m를 뛰는 이관호를 세계 정상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보고 있다. 여자 단거리의 김현진(24)과 남자 중장거리의 윤영중(27)도 입상권에 도전한다. 김현진과 윤영중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잠영 50m와 표면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김광모(22)는 이번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광모는 지난 3~4월 열린 전국 대회에서 짝핀(오리발) 100m와 200m 한국기록을 연거푸 경신하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2년전 패배를 설욕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나고야 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3분 염기훈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이상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09년 ACL 16강 원정 경기에서 1-2로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수원은 2년만에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또 아시아클럽대항전 홈 경기서 15년동안 22승4무를 기록해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특히 수원은 이날 2골로 아시아 클럽대항전 홈경기 100골을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나고야 전을 결승이라 생각하겠다’고 밝혔던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선제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 23분 이용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일본 킬러’ 염기훈이 헤딩으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이후에도 미드필드진의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아갔고, 최성국-염기훈-오장은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당황한 나고야는 전반 42분 2
현역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24)를 키워낸 스페인의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 공식 축구학교의 국내 개설이 최종 확정됐다. 김희태 축구센터는 지난 1월 FC 바르셀로나와 축구학교 개설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 최근 정식 계약을 마치고 제1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교명은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로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색상으로 줄무늬가 들어가는 유니폼에는 FC KHT 엠블럼도 함께 부착된다. 이번 축구학교 개설은 스페인 외 지역으로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에 이어 세계 3번째이고 아시아서는 최초다. FC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파견한 코치가 1년 내내 학교 내에 상주해 영어로 지도하고, 교육생들에게는 FC 바르셀로나 및 스페인 1부 리그 유스팀과 해외 각국의 유스팀에 유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미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는 스페인 1부 유소년 팀들과 1년에 6명 이상의 선수들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또한 1년에 1회 이상 FC 바르셀로나 스카우터가 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며, 선수들이 1년에 한 번 씩 스페인 현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의 학생들은 해외진출을
남양주 와부고가 제28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와부고는 25일 김해 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K-4 200m에서 현다운, 정유성, 김용현, 황민우가 출전해 37초90의 기록으로 전남체고(37초47)에 0.43초 뒤진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또 와부고의 김영훈은 K-1 200m 에서 44초46으로 조광희(부여고·41초29)와 김지원(잠신고·44초10)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이밖에 남양주시청은 여일반부 K-4 200m에서 조미정, 이슬비, 서혜림, 이현화가 팀을 이뤄 42초58로 전라북도체육회(41초23)와 충청북도카누연맹(41초77)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태장중이 제14회 수원시장기 중학교(비등록)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장중은 25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친 유재상의 맹활약에 힘입어 매원중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태장중은 전반 초반 상대 김수종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 이후 유재상이 동점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2011 경기도생활체육회장배 수원지역아동센터 축구대회가 오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최하고,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수원시생활체육회, 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쇠외계층에 생활체육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해 명랑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내 26개 지역아동센터가 참가해 초등학교 3개 그룹과 중학교 1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하프타임과 결승전 대기시간 등을 활용해 ‘페널티킥’ 이벤트를 운영, 성공시키는 참가선수 및 관중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개회식은 이날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이하 연맹)은 25일 K리그의 실시간 경기 기록과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K리그(K·LEAGUE, 이하 ‘K리그 앱’)’를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출시후 2주만에 이미 다운로드 1만건을 넘긴 안드로이드용 K리그 앱에 이어 이번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의 출시로 보다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K리그의 다양한 정보를 손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앱스토어에서 ‘K리그, K·LEAGUE, K-LEAGUE, KLEAGUE, K LEAGUE’ 등으로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K리그 앱’은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경기 기록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기 중 실시간 스코어를 비롯해 득점, 도움, 교체, 경고 등 K리그 공식 기록이 업데이트된다. K리그 앱은 모바일 컨텐츠 전문 업체 ‘미니게이트’와 연맹이 5개월간의 기획, 개발을 거쳐 출시됐으며, 아이폰 운영체계(iOS) 4.3버전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야구협회는 24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에서 곽영붕 회장과 채정철 전무이사,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협회관계자, 관내 초·중·고교 감독,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야구협회는 고사를 통해 수원시의 야구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기원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곽영붕 회장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운동 환경을 제공하고, 엘리트 체육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하며 “경기도 수부도시이자 스포츠메카도시인 수원시 야구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수준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박광재(31)와 1년간 연봉 4천만원에 재계약했다. 24일 구단측에 따르면 FA 원소속구단 1차 협상 기간에 계약에 실패했고, 다른 구단에도 입단하지 못한 FA들의 원소속구단 2차 협상 마감일인 이날 박광재 외에 이미 계약 사실이 알려진 강혁(삼성), 조상현(LG)까지 모두 3명이 원소속구단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강혁은 삼성과 계약 후 전자랜드로 트레이드 됐고 조상현은 대구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 KT의 최민규, 임영훈 등 모두 6명이 원소속구단과 2차 협상도 실패했다. 한편 오리온스의 박훈근, 전자랜드 이상준 등은 은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