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청소년 흡연율 실태와 예방대책 2.학교폭력 실태와 대책 방안 3.청소년 역사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4.학생인권 vs 교사교권 박근혜 대통령의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근절의지가 조명되면서 학교폭력문제가 수면위로 올랐다.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사안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의 문제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이를 반영해 해당학교 관할에서 지자체까지 책임분담이 확대되면서 가해 및 피해학생의 처리규정이 분리됐다. 예컨대 피해학생이 해당학교 내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의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피해조치 15일 이내에 시·도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인천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의거, 경찰·변호사·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지역위원회가 접수·처리한 폭력건수는 2012년 4건·2013년 16건·2014년 28건·2015년(10월 기준)21건 등이다. 시
1.청소년 흡연율 실태와 예방대책 2.학교폭력 실태와 대책 방안 3.청소년 역사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4.학생인권 vs 교사교권 ‘인성’보다는 ‘경쟁’을, ‘지금’보다는 ‘미래’를 강요당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1등만을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청소년들을 위협하는 흡연, 학교폭력, 역사교육, 학생 및 교사인권 등에 대한 문제점을 4회에 걸쳐 살펴본다. 청소년 흡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OECD 통계에 따르면 34개 회원국 청소년 평균 흡연율이 25%로 조사됐다. 그 중 그리스가 43.7%로 가장 높고 우리나라가 37.6%를 기록해 평균치를 넘어섰다. 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보면 청소년 전체 흡연율이 2012년 11.4%·2013년 9.7%·2014년 9.2% 등으로 감소세다. 인천지역의 경우 현재 흡연율(2014년 기준)이 8.9%로, 2011년 11.6%·201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섬의 식수 해결을 위해 나섰다. 상수도본부는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각각 100t·150t의 해수담수화 설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 해수담수화시설은 소무의도·대무의도·대연평도 등에 설치됐다. 지금까지 소무의도 70명·대연평도 559명 등에게는 정상 가동된 반면, 대무의도 31명은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가중돼 사용중지됐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담수시설에 대한 동력비 및 개·보수비를 지원해 사용을 증대할 방침이다. 또 장기 가뭄에 대비, 연간 46억원 가량을 투입해 대체식수용 관정개발, 정수장치 설치, 급수관로 개·보수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식수 고갈 도서에는 운반급수를 시행 중이며, 아울러 해수담수화 설비를 확충해 2020년까지 소무의도·대무의도 등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에 설치하는 소연평도·소청도 해수담수화 설비는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시설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담수화 설비는 많은 전력이 소모돼 해당 주민들이 사용을 기피, 가동율이 저조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 병행 방식은 국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사용료 부담을 줄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담수화설비
인천시가 공동주택 관리문제와 민원·분쟁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을 개정·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준칙에 따르면 입주자 등이 선거관리위원회 해임제청 및 해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해임이 요청된 경우 해임투표 당사자인 동별대표자·회장·감사의 직무는 해임투표 공고일부터 해임투표 확정시까지 정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임원회의·관리주체가 관리비 등을 임의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도록 개별사업과 층간소음에 대해서도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야 한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 전원 해촉과 관련해서 관리주체가 주관하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도 5일전 입주자 등에게 알리도록 했다. 이외에 잡수입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사용내역을 고지서에 쓰고, 수익사업에 대한 납세여부 또한 확인토록 했다. 이번에 개정된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 전문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지역개발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은주기자 hej@
인천시가 공직비리 척결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시는 지난 23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2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백-e·자기진단·공직윤리관리 등 3개 시스템을 활용해 비리 등을 미리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상황을 평가하는 자리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28개 우수기관이 참가했다. 시는 서면심사에서 전국 최초 내부통제 전담인력 채용, 다양한 윤리·청렴시책 발굴 추진, 4개 실무위원회의 내실 운영 등 전체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전국 사례발표에서도 2013년부터 시범기관으로 선정·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부통제 운영성과와 발전방향을 설명해 호평 받았다. 정중석 시 감사관은 “이번 수상은 시의 전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산의 부정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자율적·상시적인 자치단체 감사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주기자 hej@
“올해 6월 지하철(19%)·버스(14%)요금과 쓰레기봉투(남동구, 23%)값이 올랐는데 또 하수도사용료까지 올린다니 부담스럽네요.” 구월동 한 주민은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에 불만을 터뜨렸다. 인천시가 내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현재보다 평균 19% 인상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는 21일 하수도 사용료 조정 사전보고를 받고 시의 19% 인상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 하수도 사용료는 시의회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당 평균 479원에서 569원으로 인상된다. 가정용 하수도의 경우 약 33% 인상돼 월 20㎥ 기준 6천200원에서 8천300원으로 오른다. 반면 누진율이 높은 영업용·산업용 하수도 사용료는 동결된다. 현재 1㎥당 평균 하수도 사용료는 부산이 514원으로 가장 비싸고, 인천 479원·울산 401원· 대전 389원·대구 373원·광주 370원 순이다. 시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수도 처리비용 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요금 때문에 적자 폭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한다. 시는 하수처리 비용 증가로 작년에만 30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자치부의 지방 상하수도
인천 10개 군·구가 내년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저소득층의 건보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시에 따르면 10개 군·구는 내년부터 저소득층 건보료 지원을 중단키로 최근 합의했다. 이는 중앙정부와 겹치는 현금성 급여지원·사회보장사업·사회보험 본인부담금 추가지원을 중단하라는 정부지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군·구의 저소득층 건보료 지원이 8년 만에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인천 군·구는 생활고로 보험료 미납자가 늘자 2007년부터 월 1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 등의 보험료를 전액 지원했다. 부평구가 1천200여 가구에게 연간 1억1천만원을, 계양구가 500여 가구에 연간 3천500만원을 대납했다. 나머지 지자체도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해당 가구에 지급했다. 각 지자체는 건보료 지원 중단 가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신청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되려면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없어야하고, 소득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40% 이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 부평구 관계자는 “건보료를 지원받았던 가구
인천시민단체가 시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는 21일 인천시에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재정개혁 민관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시가 발표한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은 실효성이 없어 시민부담만 커졌다”며 “이는 구체적인 재원마련 계획 없이 부채비율을 2018년까지 25%로 감축하겠다고 공언한 탁상공론의 결과”라고 비난했다. 이어 “시의 잘못된 계획 때문에 인천이 긴급재정위기단체로 추락하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만은 없다”면서 “시의 재정위기 극복과 재정주권을 지키기 위한 ‘재정개혁 민관협의회’ 제안을 시가 적극 검토·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 발표 이후 버스준공영제 축소·원도심 활성화정책 축소·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 지원예산 삭감 등에 반대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또 내년 예산 편성 시기를 앞두고 시의 민생복지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가 사회복지계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한은주기자 hej@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공항부지의 40%가량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지구내 공항부지 2천162만㎡ 가운데 911만1천㎡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민이 관계 서류를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의견을 받는다. 이번에 경제자유구역에서 풀리는 지역은 중구 운서동 2091의 96 일대로 스카이72골프장, 남측 해안도로 유수지, 도로, 활주로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는 게 경제청의 설명이다. 경제자유구역 해제가 최종 결정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는 현재 6천169만㎡에서 5천258만㎡로 줄어든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에 해제하려는 지역은 대부분 개발이 불가능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면적만 차지하고 있는 부지”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지를 해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경제자유구역청 차원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자체적으로 해제 신청하면 추가 지정에 인센티브를 준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무의·실미도, 검단신도시, 수